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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구희연 이은주

by librovely 2012. 3. 1.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구희연 이은주            2009             거름


화장품....
자기관리하기 중 가장 손쉬운 방법은 좋다는 화장품을 바르는 일일 것이다
내가 교회에는 엉망으로 다니지만 꼬박꼬박 내는 십일조와 비슷한 것이지...그게 가장 손쉬운 방법...
돈이 들지 않는가? 라고 한다면 피부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그 돈이 아깝지 않을 터이니...
나는? 난 가난해서 남들처럼 화장품에 돈을 쓰지 않는 편이고 게다가 피부의 중요함도 그다지...



얼마 전 누군가와의 대화 중 나보고 피부과에 가보라는...잡티 흔적을 다 없애는 그 시술은 누구나 한다고
물론 나도 그걸 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었다...100만원이면 기본적인 것을 없앨 수 있다고...
하지만 난 음식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뾰루지는 주기적으로 올라오고...피부과에 계속 다닐 수는 없고...
얼굴에 점은 별로 없지만 점이나 주근깨를 빼야할 것으로 여기지도 않기에...난 외국 모델들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주근깨가 왜 그리 예뻐 보이는건지...어쩌면 그들의 얼굴이 예뻐서 그 안의 티까지도 예뻐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하여튼 피부에 그다지 큰 신경이나 돈을 쓰지 않는 나이지만 남들 보기에는 살에는 엄청나게 민감하다고
느끼는 모양...운동을 하러 가야한다고 어딜 갈 때 안간다고 빠지는 일이 많으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사실 며칠 전에도 식사 후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나 운동가야한다며 못간다고 했고 그 말을
듣던 이들이 그런건 남자 꼬실때나 하는거지 어디서 튕기고 앉아있느냐는 말도 했고 또 어떤이는 빠지고 싶으면
차라리 남자 만나러 가야 한다는 핑계를 대야 납득이 되지 뭔소리를 하고 있느냐는 반응을 보임...그렇게 망설이
다가 결국 혼자 빠져버림...하여튼 남들 눈에는 내가 독하게 관리한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일단 그게 오해인 것
은 내 몸을 보면 여실히 드러나고...또 난 날씬해지기가 목표가 아니라 더 이상 추해지지 않기가 목표인 것이고...ㅡㅡ;



어쨌든 사람마다 민감한 부분이 다른거고 피부에 민감한 사람은 정말 돈을 많이 쓰는 것 같다...
화장품이건 피부과에건...어떤 사람은 피부과에 매년 300만원 정도를 쓴다고 했고 우리 월급에 그게 말이나 되느냐고
하자 그 사람은 대신 옷도 비싼 것을 안사고 여행도 다니지 않는다고 했다...정말 돈이라는 건 소비라는 건 그 사람의
머리 속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소비 패턴만 봐도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취향인지가 나오는 셈이다...
결국 자신만의 우선순위에 돈을 사용하게 되는 법이니...



하여튼 그렇게 피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화장품에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다...
그러나 난 이미 화장품에서 그렇게 큰 효과를 볼 수는 없을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어차피 인공적인 것들이고
방부제 덩어리이고...화장품보다는 식습관과 운동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유전...유전무죄 유전유죄인 것이지...
어떻게 타고 났느냐에 따라 피부는 정해지는 셈...이미 노화현상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또래의
여인네들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마다 나이가 들어보이는 정도의 격차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동안이라도...어린 사람을 따라갈 수는 없다...방송에 가끔 나오는 동안녀들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러니까 45살 동안녀를 아무리 봐도 내 눈에는 20-30대로 보이지 않고 그냥 어려보이느 40대일 뿐이던데...
그러니 어려보이고 싶어...에 목숨거는 미련한 짓은 그만 두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 난 이제 추하지 않게 늙기에
목표를 두고...ㅡㅡ;;



엉뚱한 이야기로 계속 흘러가는데...이 책은 음...많이 바를 수록 노화를 부른다는 부제처럼 화장품 많이 쓰는 게
능사는 아님을 알려준다
그래서 슬픈가? 아니...난 어차피 비싼 화장품 쓰지도 못하는데 외려 잘된 일일세~ ㅡㅡ;


이런 책을 읽을 때나 평소에 드는 생각...
앞으로는 정말 오가닉이 대세가 될 거라는 것...음식이건 화장품이건 눈속임 오가닉 말고...진짜로...
한국의 삶의 질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그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이미 저 돈 많은 동네는 그쪽으로 갔겠지만...
빨리 그런 게 대중화되어서 뉴욕?처럼 일반인도 큰 부담없이 오가닉 제품에 접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너무 비싼 느낌이...2-3배 가격은 심하고...1.5배 정도면 괜찮을텐데...



이 책을 보면서 설마설마 했던 것을 확인하고 슬퍼짐...
바디샵이 대놓고 나오는데...이름은 좀 가리고 나왔나? 하여튼 동물실험 안하고 환경 보호 어쩌고 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어주는 그 바디샵도 사실 원료는 나쁜 거 다 쓰고 앉아있다고...음...그런거지...다음에 화장품을 살 때는 이 책에서
알려준 그 나쁜 성분이 들어있는지 꼭 원료를 확인하고 살까 생각중이다....기업 이미지 따위는 정말로 이미지일 뿐이고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건 광고 모델도 아니고 기업 이미지도 아니고 결국 원료인 것이다...
화장품 원료~가 정답이다....










부스터 토너 로션 에센스 세럼 크림
이름만 다른 이 제품들은 점성에 차이가 있을 뿐 똑같은 제품들이다
우리나라에만 이쓴 기초 4종


화장품 연구 개발 비용은 매출의 1.8%
광고에 쏟아붓는 비용은 24%


신 성분...임상실험이 충분히 거쳐졌을리 없는 성분인 셈
베스트셀러가 존재하긴 하는데 그 효능이 아니라 실력 있는 마케팅의 결과물일 소지가 크다
스테디셀러에 주목하자 임상기간도 길고 보증수표인 셈


BB크림은 피부 재생력에 도움을 주는 것이긴 했으나 지금 나오는 건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 차단
을 넣은 컬러로션인 셈  한 개만 바르니 간단하게 느끼질 뿐 색조화장을 다 한 셈이나 마찬가지



2008년부터 화장품 전성분 표시가 의무화 됨
BB크림의 경우 콜라겐 플라센타 마치현 상백피 감초 카모마일이 들어가 있는 걸 사기


선크림이 효과를 내려면 500원 동전 크기를 3-4시간마다 덧발라야 함


순한 클렌징 제품
합성계면활성제와 파라벤이 조금 들어간 수용성 클렌징
눈 화장은 꼭 별도의 제품으로 지우기


가격차는 결국 브랜드 값
로레알 그룹 - 로레알 메이블린 랑콤 비오템 키엘 슈에무라 비쉬 바디샵
에스티 로더 그룹 - 아라미스 클리니크 오리진스 맥 라메르 바비브라운 스틸라
아모레 퍼시픽 - 라네즈 마몽드 아이오페 한율 이니스프리 헤라 에뛰드 설화수
LG 생활건강 - 후 숨 오휘 바이테리 수려한 이자녹스 라끄베르 캐시캣
(그냥 그 회사 그룹 제품 중 저렴한 것을 사용하는 게...)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은 개봉 전 30개월
개봉 후 기초는 12개월 눈 화장품을 제외한 메이크업은 18개월 눈 화장품은 6개월
천연 재료는 유통기한이 확실히 짧아짐
크림은 반드시 손이 아닌 스파츌라(주걱)으로 덜어서 쓰기
BBE 26.12.2009  2009년 12월 26일까지 쓰는 것이 품질상 문제가 없음
진열되었던 화장품은 절대 사지 말기


화장수는 반드시 솜으로 사용 이물질을 닦아내는 용도이다 수분 공급이 아니라
향 색소 방부제는 최소이고 용량 많은 것으로 사기



산화납 수은화합물 과산화수고 하이드로퀴논은 사용 금지 원료
피부 관리실의 미검증 제품은 효과가 좋을 수록 의심해야 함...


미백을 원하면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각질 제거시 보습 바로 하기
아침에 비타민 C제품을 사용하기


피부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각질 주기
자외선 차단
보습


보습에 좋은 제품(바른 즉시 촉촉해지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세라마이드 레시틴 폴리사카라이드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 프로틴 아미노산 콜레스테롤 포도당
글리코겐 글리코스아미노글리칸
이 들어간 제품 사기


피부과에 다녀온 후 모공이 좁아진 느낌이 드는 이유
모공은 깔때기 모양이다 위를 좀 깎아주니 좁은 부분이 보이는 셈일뿐


자외선 차단제는 지수보다는 바르는 양과 주기가 중요


기초화장품에는 색소나 향이 없는 것을...
청색 몇호 적색 몇호 는 타르 색소가 들어간 것...


무향제품은 원료 향을 없애려고 또 다른 향을 썼을 수도 있다
무향료 제품을 선택해야 함 무향이 아니라


방부제
파라벤(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텔)
-독성이 강한 순서-
부틸 파라벤
프로필 파라벤
에틸 파라벤
메틸 파라벤


같이 사용하면 안되는 제품
AHA BHA 각질제거 성분은 레티놀과 같이 사용하면 자극적임 -보습제품과 같이 쓰기
레티놀과 비타민 C도 따로 써야 함 - 비타민 C는 E와 함께 쓰기


우리나라 자연주의 화장품은 한마디로 왕거짓말
자연주의 표방으로 유명한 바디*은 좋은 이미지 만드는 데 너무 바쁘셔서 그랬는지 제품에 피해야 할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가 있다 (ㅠㅜ)




성분표에 이런 것들이 들어간 게 괜찮은 천연 화장품

-천연 방부제
프로폴리스
그레이프 시드 오일
녹차나 실크 추출물
토코페롤
초산 토코페롤

-천연 계면 활성제
코코**
팜**
사탕수수 올리브 추출물

색소나 향 무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