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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동안피부 레시피 - 이나경

by librovely 2011. 6. 12.

 

동안피부 레시피                                                        이나경                      2011                       거름


요즘 가벼운 책을 많이 읽는다
책 고르는 것도 영화를 고르는 것도 습관화되기 쉽다...그 취향이...
머리는 사용하던대로만 사용하려는 그런 습성이 있는듯...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자꾸 잡지 보듯 읽어댈 수 있는 책만 골라서 읽고 있고 그 결과 마음이 좀 붕 뜬...



그래도 이 책은 읽기를 잘했다
내가 읽어본 화장품 관련 책 중 이 책이 최고다
여자라면 누구나 읽어봐야할 그런 책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에 대해 내 생각으로는 아마 가장 솔직하게 쓰여진 책이 아닌지...
잡지 기사 따위는 잊어야 한다...잡지는 광고를 실어야 하기 때문에 솔직함을 요구하는 건 무리...



읽은 지 한 달은 지난 책이라서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장 나의 습관도 바뀌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바르고 있고
토너는 세수하자마자 바를 수 있도록 욕실에 가져다 두었고
기초단계를 줄여서...
아침에는 토너-아이크림-에센스-로션-선크림
저녁에는 토너-아이크림-에센스-수분크림
이렇게만 바르고 있다
그리고 각질제거의 중요함을 깨달아서 2-3일에 한 번은 꼭 샤워 후 뿌연 공기 상태에서 각질 제거...
책에서 말해준대로 미스트는 자주 뿌려대지만 요즘은 더워서 잘 안 뿌리고 선크림 3시간마다 덧바르기는
아직 못하고 있다...


책에서 보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 몇 가지 적어보자면....
요즘 에스티로더인가? 하여튼 외국 브랜드를 필두로하여 새로 나온 부스팅 세럼...이거 효과 없단다...
이름만 그럴싸하게 붙여서 기초 단계만 추가하는데 별 소용이 없고 기능 인정 받았다는 광고는 아마 부스팅
효과가 아니라 어떤 제품 하나 넣으면 기능성 인정이 되는데 그걸로 받아놓고 그럴싸하게 광고에만 꼭 신기술
로 받은 것처럼 한다고...


그리고 미백은 에센스 단계에서만 쓰면 된다고 토너 로션은 굳이 비싼 미백 계열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또 하나 충격적인 건 이중세안의 진실...난 폼 클렌징이 비누 대신으로 기본이고 심한 화장인 경우 클렌징 밀크
를 별도로 사용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폼 클렌징이 세정력이 가장 강하고 약한 화장만 한 경우에는 클렌징 밀크
로 간단히 지우면 된다는....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있었는데...레티놀은 저녁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했나...
그리고 선크림에 시너지 효과를 주려면 비타민 C 성분이 들어간 에센스를 사용하면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단계에 집착하지 말고 아침 저녁으로 자기 피부에 필요한 제품을 골라 사용하라고
그리고 화장품 가격별 기능은 그다지 상관관계가 없다고도 말한다...성분을 보고 고르라고...
하지만 저자가 불러준 성분은 이름도 길고 난 못 외우겠던데...
그래도 기억나는건 각질 제거 성분이 AHA와 BHA가 들어간 기초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는 정도?




이 책 제목은 가볍지만 내용은 상당히 괜찮다~~
강추하는 바임....












혈액 공급과 노폐물 배출의 순환이 저하되면 피부 세포 생성이 늦어지고 독소가 정체하여 노화가 추진
20대 중반 이후에는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


토너의 기원
유럽에서 석회질 물로 세안을 하면 더 거칠어지는 피부를 걱정하여 노폐물을 닦아내기 위해 만들어짐
즉 클렌징의 단계


에센스나 에멀젼(로션)이나 모두 모이스처라이저...농도차이이지 똑같다는 말...


주름개선 효과를 강조하는 기능인증 제품의 대부분은 아데노신 성분을 포함시켜 받은 인증
95%가...



화이트닝
예방용임
멜라닌 색소 탈락을 더디게...
하지만 더 효과적인 건 각질제거 제품


아이크림
개선용임
하지만 자외서 차단이 더 중요함



동안 피부 관리의 키워드
각질제거
방어
재생
보습


지성이면 폼 클렌징
건성이면 클렌징 로션처럼 계면 활성제가 덜 들어간 것으로



콜라겐
콜라겐 성분은 분자가 커서 피부에 흡수가 안됨
콜라겐 포함 제품 보다는 그 합성을 돕는 레티놀 비타민 C 펩타이드 등을 사용


스킨케어건 메이크업 제품이건 1년 이상 사용하지 말고 버릴 것
특히 선크림은 1년 지나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사라짐
신제품에 현혹되지 말 것
설화수 등 마나님 제품은 건성용 위주임
차라리 서브 브랜드에 주목할 것
헤라-마몽드 아이오페
오휘-이자녹스
랑콤-키엘 로레알
설화수-한율
유사한 중저가 제품을 사용하기



롱라스팅이나 워터 프루프 제품 보다는 클렌징이 용이한 제품을 사용하기
메이크업이 완벽이 지워지며 물세안이 이뤄지는 워셔블 제품 사용하기
티슈로 닦아내는 클렌징 크림은 가죽가방이나 닦을 때 사용하시길...


씻어내는 방향은 주름과 별 상관이 없음
헹굼은 30회 이상
가장 좋은 건 샤워기로 얼굴 닦기
클렌저도 티존 따로 쓰면 더 좋음



비타민 C세럼은 자외선 차단 전에 사용
SPA40  PA+++ 이상 선크림 사용하기
선크림은 가격대별 차이 별로 없음
저렴한 것을 사서 많이 바르기  많이 발라야 효과가 있음
(기준치대로 바르고 하루에 3회 바른다고 치면 일반적인 선크림 용량은 2주 사용하면 다 써야 함)
한 회에 0.8g  하루에 3회 덧바르기  하루에 2.4g이니까 30g 제품은 12일이면 동이 나는 셈...
몸에는 성인 팔 하나당 티스푼 반스푼 정도....
자외선 차단제는 2회로 나눠서 한 번 바르고 5분 기다렸다가 덧바르는 게 좋다


비타민 C 제품은 에센스 단계에서 사용하는 게 좋음
바르고 5분 기다렸다가 다음 제품 바르기



레티놀 제품은 용기가 중요...
공기나 햇빛에 노출되면 손상이 됨
브랜드 리스트는 별 상관 없음
RoC  뉴트로지나 아이오페가 안정화 기능 특허를 가지고 있으니 이 회사 제품에서 고르기


얼음물 세안은 금지


안티에이징 제품은 건조된 얼굴에 바로 사용
토너나 에센스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5-10분 자연건조 후 안티에이징 제품 사용



라텍스 베개 사용하기


가습기 미스트 사용하기
미스트는 멀리에서 분사해야 함


매일 5-10분 시트마스크 사용하면 좋음(시간 잘 지키기)
에센스까지 바른 후 시트 마스크 사용
가격대 별 상관 없음
어차피 보습기능이 주이므로 싼 것을 사서 매일 쓰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는 클렌징 밀크 사용
폼클렌징은 되도록 피하기
세안 직후 보습제 바르기(여름에는 30초 겨울에는 10초 이내에)



메이크업 베이스가 필요한 화장품은 없다
비비크림은 피부에 별로 좋지 않다
뭔가가 필요하다면 프라이머를 바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