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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압구정] 버터핑거 팬케이크

by librovely 200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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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단 음식을 좋아하기에...
와플 그리고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버터핑거 팬케이크
가게 이름에 팬케이크가 대놓고 들어가 있으니 궁금할 수밖에...
줄서서 먹는다고 알고 갔지만 줄을 설 필요가 있는 곳은 아니었다.
주말 오후지만 좌석이 몇 자리 비어 있었다.


메뉴가 A4용지 두 장을 이어붙인 정도의 크기로 아니 좀 더 컸나? 하여튼 꽤 큰 코팅된 종이 앞 뒤로 빼곡하게
들어찬 메뉴...  글씨도 깨알같고 그림도 없어서 가독성이 확 떨어지는 느낌이...메뉴 자체가 개성이 있긴
했으나.. 뭐랄까 외국 분위기이긴 했으나 난 그냥 홍대 카페들처럼 간단한 책 처럼 사진과 함께 예쁜 손글씨
메뉴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메뉴를 좀 읽다 보니 귀찮아졌다....
와플과 팬케이크를 시키기로 하고...
팬케이크는 맨 마지막 메뉴인 치즈 어쩌고 팬케이크를 주문했고
와플은 가장 첫 번째 메뉴인 벨지엄 와플을...
가격이 팬케이크가 6700  와플이 7400 그리고 무한 리필이 가능한 다이어트 콜라 3900
(커피 따위는 일반 카페와 비슷한 가격이었다~오믈렛은 14000 정도였고...)
여기에 부가세 10%는 별도로 또 붙는다...음 부가세 너무 싫다...차라리 가격에 넣어버리지....


여긴 와플에 아이스크림을 추가하려면 2500원이란다....팬케이크까지 시켰기에 아이스크림은 참았다.
팬케이크는 두 가지를 골라야 한다.
시럽은 꿀과 메이플 중 하나를 골라야 하고 버터는 그냥 버터와 저칼로리 버터 중 하나...
와플은 세 가지를 골라야 한다.
시럽은 마찬가지로 꿀과 메이플 중 하나 버터도 그냥 버터와 저칼로리 그리고 과일시럽? 하나...
과일시럽은 블루베리를 선택~ 시럽은 메이플과 꿀 버터도 종류별로 하나씩 했다.


메이플 시럽이라...
요즘 와플 파는 가게가 많아졌는데 메이플 시럽처럼 보이나 먹어보면 메이플 시럽맛 시럽이 간혹 있기에
대놓고 메이플 시럽이라 쓰여진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더 기분 좋아진 것은 시럽과 꿀을
아예 병으로 준다는 것...맘껏 먹을 수 있다~ 워낙 달게 먹는 걸 좋아하기에 병을 보고 있노라니 웃음이...


콜라는 컵이 아주 크다. 그러나 얼음이 3분의 2는 되기에 음료 주문시 가능하면 리필 가능한 것으로 주문하는 게
좋을 것이다. 여긴 음료가 1회만 혹은 1회 리필 가능 혹은 무한 리필 가능으로 나뉘는데...


팬케이크의 소박한 모양을 보고 살짝 실망했는데 먹어보니 역시 맛있다...
속에 잔뜩 들어있는 치즈가 색다르다~ 근데 난 아무래도 기본적인 팬케이크가 더 좋았을 것 같다...
치즈도 좋긴 하나 팬케이크 고유의 맛?을 좀 빗나가게 만드는....
떨떠름한 맛도 전혀 없고 아주 맛있는 팬케이크였다.  버터는 저칼로리 버터가 더 좋았던 것 같다..맛이...
꿀은 역시 안 어울린다...역시 메이플 시럽이 제격이지...


팬케이크가 두 장이 나와서 한 장씩 먹으니 살짝 배부르다.
와플은 생크림과 블루베리 시럽과 버터가 함께 나오는데...원래 와플에 올려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메이플 시럽의 맛으로 와플을 먹었는데 이 와플은 함께 나온 블루베리 시럽과 함께 먹었다...
메이플 시럽도 좋지만 아주 심히 단 블루베리 시럽과 생크림을 섞어 바르니 정말 맛있다....
동행인은 블루베리 시럽이 너무 달다고 난감해 하였지만...


와플 4분의 1 조각을 먹으니 배가 부르다...
나머지 4분의 1 조각을 먹으니 힘들기 시작...
요지는 주문의 적당량이란 와플이나 팬케이크는 하나만 주문하고 커피를 마시면 딱 좋을거라는...
그리고 아무리 단 것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연달아 팬케이크와 와플을 먹어대니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
너무 심하게 단 음식을 먹으면 두근두근거리다가 속이 이상해진다...


인테리어는 고급스럽다기보다는 고급 버거점 분위기?
오래 앉아서 수다를 떨기에는 그리 좋은 장소는 아닌 것 같고~
단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가면 딱 좋을 듯하다...
팬케이크와 와플 모두 매우 훌륭?하였다~


위치는 디자이너클럽 뒷골목~
찾기 아주 쉽다...
여기는 압구정동이 아니라 청담동인가?
학동사거리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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