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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압구정] Homestead Coffee 홈스테드 커피

by librovely 200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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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홈스테드 커피


지나다니면서 보긴 했지만 외관과 내부의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홈스테드라고 크게 영어로 쓰여있는 간판과 테라스 좌석이 그냥 일반 커피 체인과 별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다...내부가 아주 넓었다..예상보다 3배는 넓었다...


천장도 높고...이게 참 중요하다...높은 천장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ㅡㅡ;;
실내는 이름처럼 농장 분위기도 나면서 그렇다고 답답하거나 고루하지는 않다...
오묘하게 인테리어를 잘 해놓은 느낌이...상당히 비싼 드좌이너에게 의뢰해서 인테리어를 한 것 같다...
벽에 붙어있는 골동품 분위기의 쇠붙이 따위나 통나무 테이블...통유리창과 그 밖으로 보이는 식물들
조명과 벽에 붙어있는 꽃 그림... 늘어뜨린 쇠사슬에 함께 붙어있는 꽃...


테이블도 매우 크고 높고 의자도 편하고 공간도 넓어서 너무 좋았다.
테라스 좌석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지만...아마 밖을 내다보는 재미로 거기 앉아 계시는 모양
우리는 안쪽으로 들어왔는데 여기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매우 한적하고 좋았다...
혼자 와도 괜찮을 공간이다. 



커피 가격은 평이하다.
카페모카 4800  단 휘핑크림은 별도 추가...
빵이나 쿠키도 판매하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이를테면 카스테라 1인용 크기가 3000원이 넘고..
보통 파리바게트와 같은 빵집 보다 가격이 1000원 정도씩 비싸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맛있어 보인다...



여긴 버거나 와플 혹은 브런치류도 판매하는데...
이 밤에 와서 그런 걸 먹는 커플도 있긴 있었다...
버거는 6000-9000 정도? 토스트는 7000?  와플은12000?  음 기억이 잘 안나는데...
살짝 비싸지만 이 동네?를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으로 느껴졌고 무엇보다도 여긴 재료 안 아끼고 제대로
나올 것 같다... 카페모카도 어찌나 진하게 타셨는지....



음악도 잔잔하게 흐르는데...
다른 음악은 기억이 통 나지 않고 다만 브이포벤데타 삽입곡이라서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는 그 곡...
Cry me a river 가 흘러나왔다... 근데 남자 목소리였다...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유사 가격에 훨씬 개성 넘고 의자도 편한 홈스테드 커피가 훨씬 좋아 보인다.
여기도 체인이긴 한 거 같은데..우리나라 체인일까?


커피잔도 참 멋지다...
이 날의 대화는 물음표 일색이었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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