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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영등포 타임스퀘어] Park & 느리게

by librovely 201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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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있으면 지갑을 놓고 오는 센스~를 발휘하던 동행인이 고의가 아니었음을 증명하려고 마음 먹은 그런 날
난 당연히 알아서 어딜 갈지 정해서 올 줄 알았는데...그래서 생각 안하고 왔는데...나보고 자꾸 어딜 갈지 묻는다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손가락으로 눌러대면 매장 검색이 가능한 기계? 앞에 가서 좀 눌러보다가 지하에 뭔가가
많다고 지하로 갔다가 몰레꼴레라는 요상한? 이름의 파스타 집에 갔다가 대기 시간 20분이라는 말에 약간 놀라고
메뉴를 들여다 보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파스타는 14000 피자는 18000 정도...근데 인테리어는 뭐....
그래서 차라리 예쁜 곳에 가는 게 좋겠다는 생각...
지갑도 갖고 왔다는데 비싸서 망설였던 그 곳이 생각났다..



1층에 있다
스티브 매든과 나인 웨스트 근처...
우리나라 구두는 가격대비 디자인이 으으음...이런데...스티브 매든과 나인 웨스트의 구두는 대부분 괜찮다...
스티브 매든은 귀엽고 나인 웨스트 구두는 세련되다...가격도 물론 세일 기간에는 착하고....



들어가보니 상당히 넓다...
천장이 높다...너무 좋다...천장이 높으면 마음이 다 시원해진다....
사람들이 바다에 가서 느끼는 그 시원해짐을 나는 높은 천장의 레스토랑에서 느낀다...?
게다가 마감이 안 된...듯한 천장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예쁘고...바닥이나 중간의 유리 문?이나 벽면의 그림이나 설치된 구조물?들....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했다...멋진 인테리어다...
하나 아쉬웠던 것은 창가에 앉았는데 창 밖 풍경이 그다지...
차라리 여긴 창가 자리에 앉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그리고 안 쪽의 자리 보다는 입구 쪽의 넓은 공간에
앉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아이를 동반한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한 테이블에서 아기가 징징거리는 소리를 냈다....
난...흡연석처럼 가족석도 따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다른 건 몰라도 아기 울음소리나 짜증내는 소리를
이런 장소에서 듣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기에...



파스타도 맛있고 샐러드도 맛있고...양도 많다....
가격은 파스타 둘과 샐러드를 주문하니 5만원 좀 넘었나요? 내가 안 내서 정확히 모르겠다....
샐러드가 14000원 파스타가 16000원이 넘었나... 그리고 부가세가 별도로 붙는다...
음식이 아닌 커피를 마시러 가도 되는 카페 겸 레스토랑인거 같은데...음료 가격도 좀 비쌌다...
커피가 7000원대고 과일주스는 9000원대고...부가세가 별도고...메뉴 보면서 가격이 압구정이네...라고
떠들었던 기억이...





가격은 좀 비싸도 타임스퀘어 안에서 이만한 공간은 없을듯...
앉아서 편하게 떠들기 좋은 장소다...








오늘 낮잠을 무려 5시간이나 잤더니...
잠이 안온다....
잠이 안온다....
내일도 휴일이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비극이다....
출근해야 하는데 잠이 안온다.....
잠이 안온다....
잠이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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