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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커피홀릭's 노트 - 박상희

by librovely 200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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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홀릭's 노트                                                              박상희                  2008              위즈덤 하우스




책을 아주 많이 보던 블로거의 리뷰를 보고 읽어봐야지 했다
그 블로거는 이 책을 보고 나서 커피 내리는 도구들을 샀던데...뭔가 재밌는 내용이 많겠지? 하며 펼쳐들었는데
초반부는 재미있었고 중간까지야 뭐 괜찮다가 뒷부분으로 갈 때는 음...살짝 고통...지루하고 지겹다...
커피 레시피라고 나온 것들이 뭐 내가 무식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도구만 다르지 다 그게 그거....음
이게 왜 재밌지?  커피를 여러 도구로 볶고 추출하고 하는 게 재밌나? 사람의 취향이란 상당히 제각각인듯..


저자는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한다...역시 그림이 멋지다...눈이 즐겁다
내용은 딱히 나에게는 흥미롭지는 않았다...
너무 봐서 질린건지 원래 커피 내려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좀 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용에 너무 노출이 되어서
그런지 그럴 생각이 쏙 들어갔다...흠~



그래도 저 프렌치 프레스는 하나 사서 눈요기를 하고 싶기도 하다....커피밀이랑....






코스트코에서 쇼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17000원에 판매하느 250g 원두 커피가 이 곳에서는 1kg에 24000원이기 때문
(지금은 올라서 29000원) 
게다가 스타벅스 커피를 자체 브랜드로 포장한 것은 900g에 12000원 (스타벅스 포장지의 가격은??)



커피테스팅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한 종류의 원두라 해도 입자의 굵기 물 온도  물 붓는 속도 등
아주 미묘한 차이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난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커피의 이런 점이 너무 좋다



일회용 커피믹스는 1976년 동서식품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
커피 소비량 세계 11위인 우리나라는 인스턴트 커피 소비량에서는 세계 최고라고 한다



우리가 아메리칸 커피라 부르는 것은
미국에서는 레귤러 커피라고 부른다
영국에서는 필터 커피라고 부르고
휘핑크림 잔뜩 얹은 비엔나 커피라 부르는 것은
빈에서는 모카커피가 담긴 유리잔에 생크림을 얹은 아인슈페너



영국은 하루에 여섯 번의 티타임을 가질 정도로 티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데 ...
안나 공작부인은 오후 2-5시에 저혈당으로 인해 우울증과 무기력함을 해소하고자 약간의 빵과 버터 케이크를
홍차와 함께 먹었다  이게 유행이 되어 애프터눈 티로 자리잡았다
애프터눈 티는 로우 티 라고도 하는데 낮은 탁자를 이용하는데서 유래



로스팅을 집에서 하면 좋은 점
로스팅된 원두는 생두에 비해 7-8배나 비싸며 유통기간이 3개월인데 비해 생두는 1-2년 보관 가능



로스팅 레벨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단계가 가벼울수록 표면은 건조하고 생기어린 신맛과 풀맛이 난다
단계가 깊어질수록 표면에는 기름기가 흐르고 초콜릿처럼 단 맛과 쓴 맛이 난다



일반적으로 로스팅된 원두커피의 신선함이 유지되는 기간은 3주 정도이다
그에 비해 분쇄한 원두의 신선도는 3일이면 변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분쇄되어 있는 커피를 사는 것보다 로스팅한 원두를 사서 마실 때마다 직접 분쇄하는 것이 좋다


밀봉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3-6개월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단 냉장고 냄새가 배어나지 않게 포장을 철저히...비닐에 담아서 락앤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