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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파우더룸 초이스 - 리봉 앨리 알쏭 하늘 환타

by librovely 2011. 4. 25.




파우더룸 초이스                                              리봉 앨리 알쏭 하늘 환타           2011       중앙북스




화장품에 대한 네이버 카페 파우더룸에서 활동중인 블로거? 네티즌? 하여튼 5명의 화장품 홀릭 여성이
쓴 책       
화장품에 별 관심이 없다...늘 쓰던 종류를 쓰고 많이 사지도 않는다 화장도 그리 열심히 하지 않기에...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보통 여자들만큼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어쩌면 이렇게도 관심이 많을 수 있지 화장품에...




일반 패션 잡지처럼 비싼 제품만 잔뜩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이 회사 저 회사 두루두루 나온 것을 보니
정말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써 보고 좋은 것들만 추천해 놓은 것 같긴 한데...그런데 사용해 보고 좋았다
는 느낌을 받은 것과 정말 좋은 화장품과의 관계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심이...왜 한 번 먹고 낫는다고 
그 약이 꼭 좋은 건 아니지 않는가...지나치게 독해서 몸에 장기적으로는 해가 될 수도 있고...



보면서 싸고 좋은 제품으로 찜해 놓은 것은 저 위의 사진 속에 들어있다...
사실 크게 얻은 건 없다...그냥 아...피부에 좀 신경을 써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
그리고 화장품 고수들이라서 그런지 기초화장품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모양....토너-에센스-수분크림
뭐 이정도로 간단히 사용하는 것 같다...나도 그래야 하는데...
어차피 화장품이란 화학제품..방부제가 들어간 뭐 그다지 많이 바른다고 좋을 것은 없을 것 같은데...



나도 파우더룸 초이스에 내 화장품 사용기를 덧붙이자면...난 비싼 건 사용 안한다...
돈도 없고 금액만큼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클렌징은 키엘과 헤라(헤라는 친구에게 선물받은 것...난 그 회사 별로...)
기초 제품은 키엘과 바디샵
메이크업과 색조는 맥
바디용품은 바디샵
그리고 저렴한 제품으로 열심히 쓰고 있는 건 스킨푸드의 로즈치크촉~
에뛰드 하우스의 반달눈꼬리마스카라~ 에뛰드 하우스의 마스카라 전용 리무버도 아주 좋다
마스카라는 6개월 사용 후 버려야 해서 비싼 제품을 사는 건 돈 아까운듯...

화장 단계는...화장이라고 하기도 힘들겠구나...너무 간단해서
기초 : 키엘 토너-바디샵 아이크림- 바디샵 에센스- 키엘 로션- 키엘 수분크림-바디샵 선크림
메이크업 : 맥 프렙 프라임 페이스 프로텍트 - 맥 스튜디오 픽스 플루이드-에뛰드 하우스 마스카라
              - 스킨푸드 로즈치크촉-(가끔) 맥 아이섀도...- 메이블린 또는 유리아주 립밥
이렇게 바르니까 난 세수하고 나서 얼굴 준비하는 데 10분이면 충분...하다
립밥은 둘 다 선물받은 것이고...원래 가장 중요한 듯한 립글로스나 틴트나 립스틱을 거의 바르지 않는다
컵이나 빨대 기타 등등에 립스틱이 찍히는 걸 아주 싫어해서...그리고 뭔가 입에 바른 느낌이 좋지 않은...
물론 남자 만나러 갈 때는 립글로스를 번지르르 오바해서 바르고 나가긴 하지만...ㅡㅡ;;

클렌징 : 에뛰드 하우스 마스카라 리무버 - 바디샵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 키엘 클렌징 로션 - 헤라 클렌징 폼


샤워용품도 해볼까....
샴푸와 린스는 바디샵 허니 어쩌고를 쓰는데 영 한국인 머리카락에 맞지 않는 듯...
바디 클렌저도 바디샵
풋 케어 스크럽도 바디샵
바디 로션도 바디샵인데 원래 로션을 썼는데 이번에 바디 버터라는 걸로 바꿔봤는데 바르기가 힘들다
그냥 로션이 훨씬 나을듯...풋 크림도 바디샵 핸드로션은 키엘 바디샵 록시땅 중 내키는 걸로 바른다...
죄다 바디샵이네...

미스트도 있구나...미스트도 이젠 챙겨서 자주 뿌려주려고 하는데...
미스트는 바디샵과 맥...회사에 바디샵 제품을 갖다 놓고 쓰고 집에서는 맥 제품을...
아...팩도 있구나...난 시트 마스크를 자주 하는데...사이닉과 비욘드 마스크팩을 요즘은 사용하는데 특별히
정해놓고 쓰지는 않는다....피부 스크럽제, 헤어 에센스, 매니큐어, 매니큐어 리무버, 브러시 세척체, 화장솜,
유분제거 종이까지... 정말 많구나...별로 안 사는 나도 이렇게 많은데....음...



다른 여자들은 저기에 일단 향수가 추가될 것이고 각종 메이크업 제품이 추가되겠지...
나야 색조를 몇 가지 준비 안하고 사는데 그 마저도 잘 사용 안해서 유통기간이 지나서 버리게 되고...
다른 여자들은 색깔별로 사 모을 것이고...



화장품을 고를 때 이젠 가장 중요한 게 어떤 효능보다는 얼마나 몸에 덜 해로운가....유기농이나 식물성...
그런 걸 보게 되는 것 같다... 저렇게 바디샵 매니아?가 된 이유도 물론 저렴한 가격도 이유지만 환경
재단의 영화를 보기 전 본 바디샵 광고를 보고 아 저 회사는 최소한 인간에게 해로울 짓은 안하겠구나..
는 믿음?이 생겼다고나 할까...



이 책에 의하면 오리진스라는 회사 화장품은 그런 내 생각에 맞는 화장품같긴 한데...
다음에 화장품 살 일이 있으면 오리진스로....



내가 아는 화장품 정보는...음
DHC 클렌징 오일이 아주 좋다는 것(이건 남들에게 들은 정보)
에스티 로더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좋다는 것(샘플을 써 봄)
이게 끝...




사실 난 화장을 거의 안하는 편이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할 생각은 별로 없다...
뭐 많이 달라질 얼굴도 아니고... 몸에 해로울 것 같아서...
아이라인도 한참 열심히 그렸지만 영 눈에 좋지 않을 것 같았는데 방금 본 SBS스페셜에 나온 걸 보니
역시 눈에 그 입자들이 들어가게되는구나... 외국에서는 노메이크업 운동도 벌인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화장을 안하면 예의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니까...



하여튼 화장을 열심히 할 생각은 없지만... 화장품을 사야 하는데 뭘 살까 고민된다면 이 책 꽤 괜찮을 듯...
아주 화장품의 종류를 죄다 훑어주며 세세한 후기를 들려주는데....
난 절반 읽을 때까지 흥미로웠는데 화장에 좀 관심이 있다면 끝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잡지보다도 뭔가 더 믿음이 가고....
잡지...난 별로 안 믿는다...자기 회사에 광고를 실어주는 회사 제품에 대해 어찌 솔직하게 평을 내릴 수 있겠는가..
아닌가?




 

 

 

이 책은 발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