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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빈티지 스타일리스트 로미의 특별한 옷장 - 이유미

by librovely 2011. 3. 18.



빈티지 스타일리스트 로미의 특별한 옷장                                     이유미                 2009                아트북스



개인적으로 제일 힘든 스타일이 빈티지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잘못 입으면 촌스럽고 흉하고...그냥 낡아보일 뿐일테니까...


끌로에 셰비니...는 빈티지 스타일 하면 떠오르는 스타인데...난 그런 스타일은 너무 예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추구하는 홍대 분위기가 약간 나는 그런 빈티지 스타일은 일단 내 눈에는 그다지...
이 책을 읽고 이런 게 빈티지 스타일인거라면... 나는 빈티지 스타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모양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가끔은 예뻐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그냥 그랬다...
그렇다고 이상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일반적인 것을 넘어서는 팁이나 화보(?)를 기대한 나에게는 그냥 그랬다..
솔직히 화보가 좀 심했다...몇 개의 사진 속 저자의 표정이나 포즈는 음...약간 민망...


저자가 운영한다는 홍대의 빈티지샵이 어딘지 안다...딱 한 번 가봤는데...
그래도 그런 샵을 운영하고 물건을 사러 외국에 다니는 저자가 좀 부럽기도 하다...










당시 트렌드를 잘 소화한 사람들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유니크하다는 느낌보다는 이 세상에 자신이 얼마나
평범한 사람인지를 알리려는 것처럼 보였다


남의 눈을 의식할수록 나의 존재는 점점 작아진다


명동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
그야말로 명품을 온몸에 휘감고 있었다
버버리 체크 블라우스에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타탄체크가 프린트된 벌룬 스커트
루이비통 모노그램 숄더백  페라가모 바라 플랫슈즈  손에 들린 샤넬 쇼핑백


레트로는 과거의 특정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해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스타일
소녀시대 GEE의 비비드 컬러 스키니가 해당된다
빈티지 스타일은 과거에 만들어진 옷을 현대에 재해석해 입는 재활용 패션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