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술

세상을 바꾼 50가지 드레스 - 디자인 뮤지엄

by librovely 2011. 2. 20.





세상을 바꾼 50가지 드레스                                                   디자인 뮤지엄         2010          홍디자인


세상을 바꾼 50가지 드레스가 뭔지 궁금했다
한 쪽에는 설명이 한 쪽에는 사진이...
잡지보는 재미를 느껴볼까 하고 빌렸는데
생각보다 크게 재밌지 않았고 책에 실린 드레스(?)들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보는 눈이 없긴 없는 모양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배우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는
사람들 특히 패션을 하찮고 허황된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패션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해 열을 올리며 말합니다

네가 입은 스웨터의 색상은 바로 쿠튀르 컬렉션에서 나왔단 말이다
그 색상은 극동아시아를 산업화시키고 가난한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 놓았지
그건 그냥 터키 옥색이 아니야 군청색도 아니지 세룰리언 블루야
2002년 오스카 드 라 렌타가 세롤리언 가운을 발표했지
그 후에 입생로랑이고 그가 군용 세롤리언 색 재킷을 선보였고 여덟 명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에서
세롤리언 색은 속속 등장하지 그런 다음엔 백화점으로 내려갔고 그러고는 슬프게도 캐주얼 코너로
넘어간거지 그곳 할인매장에서 네가 그 옷을 찾아냈을테고




드레스가 아닌데도 샤넬 슈트를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유는 여성들의 옷입는 방식 뿐만 아니라
직장 여성에 대한 인식까지 바꾼 창의적인 의상이기 때문이다


샤넬은 남성적인 느낌인데다가 노동자 계급이 입는 옷에 주로 사용되던 값싼 트위드 원단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