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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 예슬

by librovely 2019. 2. 27.

 

혼자가 익숙하지 못한 사람                                     예슬                        2018       알비

 

사진이 예쁨

설정 셀카샷도 찍는 상황을 상상만 안한다면 ㅋ 예쁘고

어쨌거나 여행 다니며 사진을 잘 찍은 것 같다

글은 그냥그냥 읽었는데 뭔가 새롭거나 재밌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제목과 책 내용도 따로 노는 느낌이 ㅋㅋㅋㅋ

나는 라디오를 잘 안 듣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원치 않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거나..)

너무 세상은 아름다워요 분위기의 멘트들이 듣고 있기 불편해서가 가장 큰 이유....

소개되는 사연들도 하나같이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고 ㅋㅋㅋㅋ 근데 그게 실상인가요?

그 반대가 흔한거고 어쩌면 그게 워낙 특이한 일이라서 라디오에 사연으로 소개되는건지도

ㅋㅋㅋ 하여튼 그 말을 하는 이유는 이 책도 뭔가 다 아름답고 다 좋아요 다 훈훈해요 해서

불편까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뭔가 진짜? 같은 게 좀 덜 하게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꼰대같은 이야기 하나 덧붙이자면 뭔가 젊은이의 글에서는 통찰력있다고 느껴지는

것을 찾아보기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이렇게 꼰대가 되어가나봄 ㅋㅋㅋㅋㅋㅋ

(젊은이=20대) 이런 상편견을 봤나...ㅜㅜ

 

하여튼 그냥그냥 읽기에는 좋다

요새는 그런 책이 더 인기가 많은 것도 같고....

하지만 특별한 무언가나 진짜 현실은 이 꼬라지야 따위의 내용을 기대한다면 살짝 실망할지도

 

이런저런 책을 읽다보니 새삼 오지은이 얼마나 훌륭한 글을 썼는지 다시 느끼게 되었음....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신>에 나오는 한 구절 중에

진정한 낙원은 장소가 아니라 의식에 따라 결정된다 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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