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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티티새 tugumi - 요시모토 바나나

by librovely 200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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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새  tugumi      요시모토 바나나       2005'    민음사   

   

 

새... 제목이 새... 개인적으로 새는 별로 안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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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어 보여서 손이 안 가다가....(그럼 왜 빌렸는가? 수상한

작품이라기에...우리나라 상 받은소설은영 내 취향이 아닌데

일본은 상 받은 작품이 재미도 있기에...)

그냥 반납할까 하다가 읽었는데...

 

참 재밌다...키친은 귀엽고 아기자기 잔잔하고 감성적이었다면

이건 재밌다...개성강한 츠구미...내가 좋아하는 개도 나오고...

우리나라 소설 황순원의 소나기 느낌이 나는 이야기...

다만 주인공 여자가 병약하긴 하나 성격이 독하다는 거...

구멍사건은 강했다.....일본 특유의 괴기스러움이 살짝 느껴진...

 

 

 다음은 맘에 드는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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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친구가 될 것만 같은 신나는 직감에 충만해 있었다. 그런 사람들끼리는 금방 아는 법이다. 조금만 얘기를 나누다 보면 금방 모두가 똑같이 확신을 갖는다. 그것이 바로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친구와의 만남이다.'

 

"개는 절대 배신하지 않잖아"(츠구미가 개 좋아하는 이유)

 

"아, 나 이해할 수 있어, 그말.. "(쿄이치 대답)

 

 

'공기가 맑은 밤이면, 사람은 자기 속내를 얘기하고 만다. 자기도 모르게 마음을 열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멀리서 빛나는 별에게 말을 걸듯 ... '

 

 

'사람들이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애써 짓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