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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돈 잘버는 여자들의 9가지 원칙 - 권성희

by librovely 200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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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버는여자들9가지 원칙          권성희     2003'    중앙M&B

 

 

 

어떤 나름 신빙성있어 보이는 추천도서 목록에서

이 책의 제목을보았다.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읽어봐야겠다는 강한 의욕이 샘솟았다.

돈 잘버는 여자들의 원칙을 알려준다는 내용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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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게 아마도 한국의 젊은 부자들과 비슷하겠지...

하며 기대를 했다. 당장 써먹을 내용은 아니더라도 내 삶의

자세를 다시 돌아보게 해주는 정도의 내용은 되겠지...

그 정도의 기대는 하고 책을 펼쳐 보았다.

 

 

책을 쓴 작가도 경제부 신문 기자...

9명의 성공한 여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신문 기자 출신 저자가

쓴 그런 책이다. 한국의 젊은 부자들과 비슷한 종류라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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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살짝 실망감이 밀려들었다...

일단 획기적인 내용이 없다는 것...너무나 뻔한 내용이라는 것...

항상 말해왔듯이 당연하고 뻔한 그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그 뻔한 것을 더 설득력 있게 제시해주고 우리의 사고를

환기시켜 주는 것이 책이 해줄 일이 아닐까?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다소 약하다는 것이다.

이 정도의 글은 평범한 사람도 쉽게 쓸 수 있을것 같다는....

이 정도의 생각은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그냥 알 수 있지 않냐는...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뭐랄까... 아줌마 대상 월간지 기사 정도의 느낌이랄까나...)

 

 

9명의 성공한 여자들의 나름대로 치열한 삶은

그 자체로 의미있지만 저자는 그 겉으로 드러난 삶의 모습에서

제목에서 언급한 원칙이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뽑아내지는 못했다.

그냥 누가 어떻게 해서 성공했다더라...며 수다를 떠는 정도의

내용에 그쳤다는 느낌이 든다. 그게 아쉽다.

(그러는 너는 이 정도는 쓸 수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못쓴다. ㅡㅡ;)

 

 

당연한 삶의 자세를 일상적인 면에서 제대로 뽑아내고

세련되게 정리해 주는 그런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

 

 

특히 음식 체인점인 놀부의 창업자에 대한 내용은 정말 별로였다.

반면에 인크루트 이사 서미영에 대한 내용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바람직한 외모의 모진 한국MSD전무는 보기에 좋았다..ㅋ

 

 

인맥을 뭔가 목적을 위해 관리하라는 듯한 말이 많이 나오는데

음... 맞다고 생각이 되면서도 괜히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나치게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그린 부분은

다소....  뒷걸음치게 만들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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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찌되었든 이 책을 읽으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래도 의미있다는 결론~

특히 50대 나이의 보험아줌마 아니 삼성생명 FC 송정희님의

새벽기도-운동-출근-10시퇴근 하루 일과는 많은 반성을 몰고왔다.

 

 

 

 

남자보다 여자가 직장생활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더 쉽게 포기하는 경향있는 것도 사실

 

 

모든 문제는마음이지 여건이 아니다.

 

 

실력이란 기본적으로 성별에 관계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육체적인 한계를 느낄 때 무섭고 힘들지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무섭고 경계해야 할 것은정신의 한계입니다.

사실 정신에는 한계가 없는데 사람들이 스스로 한계를 만들어 버리죠.

 

 

나이가 그 사람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살아온 시간을 어떻게

또 얼마나 치열하게 쓰느냐에 따라 같은 나이의 사람이라도

인생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변화의 트렌드를 읽는 눈과

인맥을 구축하는 능력

분초를 아끼는 부지런함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내가 기업에 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한 평가가

끝나면 어느 정도 수준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지가 나온다.

 

 

직장의 시대는 가고직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경력을 쌓으면 이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아웃바운드로 인맥을 구축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네트워크의 중심에서게 되어

내가 찾아다니지 않아도 사람들이 나를 찾아오게 되는데

이 때가 인바운드 네트워크가 된다.

서미영은 3년이 걸렸다고 한다.

 

 

영업 뿐만 아니라

인생사 모든 성공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달렸다.

 

 

돈도 배경도 없는 사람에게 유일한 재산은 시간이며

시간을 얼마나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

 

 

파스칼이 남긴 말인데

'인간의 모든 불행은 고요한 방에 들어앉아 휴식할 줄 모르는

데서 비롯된다,'이다.

그녀는 이 말을

휴식과 여유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민첩하게 움직여야 할 때도

현명하게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장을 선택하는 일은

배우자를 고르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