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보고...
미국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임을 살짝 예상하긴 했다.
그리고 제목을 보고 뭔가 함정에 빠트리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원제목은 좀 너무 성의없는거 아닌가...
근데 더블타겟이라는 제목도 내용을 예상하게 해서 별로라는생각도 든다.
영화 보는 재미를 좀 떨어뜨린다는 단점이...
제목이 내용을 암시하는 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다.
이 영화
포스터를 봐도...
광고를 봐도...
그다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았다.
유명한 배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주연 배우 얼굴이나 키도 뭐... ㅡㅡ;
근데 여전히 볼 영화가 없어보이는 요즘이기에...
이 영화가 그나마 극장에서 봐야만 하는 장르인 액션이고...
또 평이 괜찮은 편이라 봤는데...
정 말 재 미 있 다 !
2시간 10분이 알차게 재미있다.
지루한 부분도 별로 없고
스토리 전개도 나름 빠르면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간간히 웃음이 터지게 만드는 유머러스한 대사까지~~
미국 영화에 등장하는 그 말장난 같은 위트있는 대사들이 너무
재밌었다... 물론 내용 자체도 참 흥미진진하고~~
웃겼던 부분...
개와 주인공이 사는 산 속의 집이 등장하는 장면...
(개와 제대로 함께 지내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장면이다.)
누군가 찾아오자 핸드폰 카메라로 차 사진을 찍으며 하는 말...
집으로 방문자들이 들어오려고 하자 그 개는 놓고 들어오라는 말.
총을 쏘고 나서 드는 감정에 대해 묻자...대답 후 ... 언제적 개그를..
그리고 허술하기 짝이 없어 보이는 FBI요원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웃겼다...
주인공은 처음 보는 사람...
어디선가 봤을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눈에 처음 들어온 사람..
주인공 하기에는 뭔가 허술해 보이고 키도 좀 작고...
물론 근육은 멋지지만~
그래도 너무 귀엽고 착하게 생겨서 액션영화임에도 분위기가
유~한 느낌이...
총 맞고 씩씩 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장면이 마냥 귀엽기만 했다...
그리고 정말 귀여운 표정은~
배 나온 경관에게 총 고정시키는 것이 열렸다고 한심하게 바라보는
표정... 깜찍 그 자체...
이 귀여운 액션 영화 주인공이 너무나 몸매관리 잘하신 미망인과
연결이 안 된 것이 좀 아쉽다...
친구 부인이니 애국심 투철한 주인공에게는 무리이긴 하다...
순식간에 이것 저것 상황을 계산하고 1-2 km 거리에서도
명중시키는 실력이 너무 멋졌다.
폭탄이 마구 터지는 그 장면은 정말 멋있었다.
이 영화를 보니 왜 남자들이 총 쏘고 돌아다니는 그 게임을
열심히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버지이나 사건이 있었던 요즘 할 말은 아니지만...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루토에서 아침을 (Breakfast On Pluto, 2005) (0) | 2007.05.18 |
---|---|
못말리는 결혼 (2007) (0) | 2007.05.18 |
리핑 - 10개의 재앙 (The Reaping, 2007) (0) | 2007.04.23 |
극락도 살인사건 (2007') (0) | 2007.04.16 |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2006) (0) | 2007.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