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못말리는 결혼 (2007)

by librovely 2007. 5. 1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볼만한 영화가 하나도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를 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고른 영화...

뭐든 봐야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수미를 위한 영화일 뿐이라는 악평을 봤기에 뻔한 코미디 영화

겠지...하면서 완전히 기대를 접고 시작한 지 5분이나 지난 상영관

에 들어갔는데...

 

 

재밌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수미와 안연홍의 럭셔리 연기가 너무 웃겼다.

외제만 먹는다는 것...ㅋㅋㅋ

가장 웃긴 장면은 유진이 가져온 방울토마토를 먹으면서

안연홍과 김수미가 서로 역시 수입한 ~~지역 것이 맛있다고

호들갑을 떨다가 기백이가 유진이 사온거라니까 갑자기 김수미가

토마토를 던지면서 가만히 있다가 왜 지금 말하냐면서

"이 쒯아 !~~" 라고 하는 부분...

이 말이"이 쎄사야~"로 들렸다...

 

 

이 장면 때문에 어제는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에 파는방울토마토

를 보고 혼자 웃음을 흘리고 다녔다...

참으려고 하니까 웃음이 더 나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웃기는 장면이 꽤 있었는데

다행히 예고편을 전혀 안 봐서 맘껏 웃을 수 있었다.

 

 

남자 주인공 하석진은 정말 잘 생겼다.

특히 입고나오는 럭셔뤼한 수트....

눈이 즐거웠다. 가장 멋진 옷은 보라색 셔츠를 입었을 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남자건 여자건 옷이 딱 떨어질 수 있도록 슬림한 몸을

만들어야 하는 것 같다.

 

 

김수미의 집도 멋져서 보기 좋았다.

지나치게 장식이 현란한게 흠이었지만...

김수미가 화장실 가는 법을 알려줄 때...가다가 사거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가라는...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 들어오는 유진 가족에게 웰컴 투 마이 하우스 이러다가

작게 '참..못 알아듣지' 하고는 어서오세요~ 라고 하는 말도

웃겼고... 김수미가 해서 웃겼던 것 같다...

어찌보면 식상한 개그인데도 제대로 웃겼다....

 

 

마지막 부분에 유진이 앤드류~에게 김수미의 모성애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때도 완전 코미디였다...

바로 직전에 앤드류에게 뽀큐~를 날린 상태였기에...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여튼 막판에 나온 죄민수의 모토처럼

아무생각없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였다~~

적어도 나처럼 단순한 사람에게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려한 휴가 (2007)  (0) 2007.08.01
플루토에서 아침을 (Breakfast On Pluto, 2005)  (0) 2007.05.18
더블 타겟 (Shooter, 2007)  (0) 2007.04.29
리핑 - 10개의 재앙 (The Reaping, 2007)  (0) 2007.04.23
극락도 살인사건 (2007')  (0) 200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