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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여자생활백서 시즌2 사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것 - 안은영

by librovely 2007.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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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생활백서 시즌2    사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모든 것

 

                                                              안은영   2007'   해냄

 

 

 

여자생활백서 1편을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통 안 읽었던 그 시기에 요시모토 바나나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줬던 책이었는데... (바나나는 이젠 잘 안 읽지만...)

여자생활백서 1편은 사회생활의 전반적인 것을 다루었다면...

이번은 연애에 대한 것만 다룬 책이다. 시즌 2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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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역시 여전히 나와는 영원히 상관없을 일 같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편이다.  빈약한 사전지식으로 감정이입이 잘

안되어이해에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

하여튼 인간의 심리에 대한 것이니 참 이상하고 재미있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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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의 사진은 더 이뻐진 것 같다.

여리여리하게 보이는 데 제격인 하늘하늘한 스카프를 살포시 목에

두르고 살며시 웃음을 흘리는 모습이 여자인 내가 봐도 이쁘다.

30대 후반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사실 아주 노골적

으로 말하자면 뭐 싱싱한 맛은 없어보이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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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흠을 찾는 이 사악함... 이쁜 것들은 다 적으로 둔갑..)

 

 

그래도 이뻐서 연애를 잘 하고 많이 했을 것 같은 저자의 사진이

책의 내용에 신빙성을 더 해 주는 효과는 있는 것 같다.

외모가 대체 뭔지...

글이 좋으면 되는 거지..왜 쓸데 없이 저자의 얼굴 갖고 이럴까...

근데 이상하지만 이쁜 언니들이 쓴 글이 괜히 더 재밌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예쁜 강모림도 저자 사진을 책 날개에 실었으면 좋겠고

또... 아직도 정체를 알 수 없는 *** 님도 책에 얼굴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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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뭐 대부분 알고 있던 것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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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있던 것도 꽤 있고 아예 정반대의 생각을 했던 것도 몇 가지

있었다. 결론은?

읽어볼만 하다. 일단 저자의 유쾌하고 솔직한 문체가 읽기에 즐겁고

다양한 저자 지인들의 연애담도 많은 지식이 되어 쌓인다...

(저자 지인이 아니라 저자의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의심이 많이

생기곤 한다...읽다보면...ㅎㅎ)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궁금해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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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왜 좋다고 사귀면서 그리 싸워대고 헤어지는가 하는 문제.

그것에 대한 답을 대강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소주제에서 트러블이 생길만한 것을 예상할 수 있다.

 

 

 

많은 소주제들로 이런 남자가 좋은 남자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데.

사실 이런 많은 조건을 다 갖춘 남자 아니아니 인간이 존재하기나

하는 건지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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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현실적인 것 맞나요?

근데 이 책의 내용은 사실 객관적인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도 들어있다.

 

 

안은영의 주관적인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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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보다는 살짝 복부비만이 좋다

머리 숱이 적어도 좋다

키가 작아도 좋다

이벤트 자주 심하게 안해줘도 좋다

스포츠카 타는 남자는 싫다

통화 많이 안해도 된다

나를 매섭게 차도 좋다

 

 

위의 내용들은 보통 여자들과는 전혀 딴판인데...

왜 저런 조건이 좋다고 할까? 생각해보다 혼자 내린 결론은...

안은영의 나이가 30대 후반이니까 상대 남자는 40살 정도?

그런 남자는 대부분 배가 살짝 나오고 키 170cm 넘기가 어렵고

이벤트를 열심히 할 시기도 지났고 통화를 자주 하지도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 너무 비참한 해석인가?

그냥 안은영이 나보다 여러 단계 위의 정신세계를 지니셔서

저런 사소한(?) 조건들은 생각 안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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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영...

발음은 아는형....

지난 번에 읽은 책에서 어떤 남자는 친구들에게 아는형 만난다고

하고 맨날 여자를 만나러 갔다면서 그 사람의 여자친구는 이름이

모두 안은영인 모양이라고 한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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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물론 여자에게도 좋은 책~

내가 남자라면 이 책을 펴놓고 하나씩 개조해 나가겠다...

남자생활백서는 누가 안 써주나? 나도 좀 개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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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지성미 넘치면서 유머 감각을 갖춘 남자를 좋아한다

 

 

박학다식한 사람이 지적인 것은 아니다

명쾌하되 조용한 남자

입을 열 때와 닫을 때는 아는 남자

 

 

출렁출렁한 뱃살에 머리를 대고 스르륵 잠드는 여자도 많다는

것을 남자들이 기억해 주면 좋으련만  (헉...)

 

 

남자의 가늘고 긴 손가락은 여자의 로망이다.

 

 

남자의 손톱은 청결함의 상징이다

 

 

대한민국 남자의 평균 신장은 173.6 센티미터이다.

 

 

직장동료와 잘 어울리는 남자는 그만큼 정치적으로 탄력적이고

노회하게 군다는 뜻이다. (이거 잘 살펴보라는 이야기 임...)

 

 

저자 친구의 선 자리 이야기

죄다 극상과 극하를 오가고 있다

나이 많고 성적 매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돈 많은 실업가나

머리 빠져가는 의사나 아직 장가를 못 간 이유가 여자 고르느라인

초특급 왕자님들

 

 

세상 남자들은 경제감각이 투철해서 인풋이 있으면 반드시 아웃풋

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결국 남자에게 차이고 말았다는 걸 알면서도 껍데기뿐인 자존심

이라도 챙기려는 게 여자다

책에서 L군은 헤어지려면 단호하게 차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여자가 미련이 안 남는다는...

(매우 공감! 단호하게 차주는 게 마지막 예의라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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