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20대, 몸값을 올려라 배상미 2007' 대교베텔스만
헤드헌터라는 저자의 프로필이 책에 흥미를 유발했다.
제목은 20대 여자가 읽어야 할 것 같긴 했지만 뭐 30대인 내가
읽는다고 나쁘기야 하겠어? 라면서 책을 도서관에 신청~
책을 받아서 훑어보니 편집도 널럴하고 보라색도 이쁘고~
200여 페이지 밖에 안 되어서 부담도 없고...
근데 내용도 참 부담이 없고 널럴했다.
헤드헌터가 뭔가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들을
차곡차곡 알려줄 것으로 예상했는데 뭐 건질 내용이 별로 없었다.
저자가 헤드헌터라는 것도 안 느껴지는 평이한 내용...
그리고 문체가 정말 영 아니었다. 내 머리가 단단해서 그런지
어쩐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내용이 잘 안 들어오는 뭔가 산만한
문체? 하여튼 내용이나 형식이나 나랑 코드가 안 맞아...
읽다가 그만 둘까 생각하다가도 내가 신청한거니 나라도 읽어야
국세를 낭비하지 않을거라는...ㅎㅎ
하여튼 기대가 심해서 아니면 내가 심오한 저자의 뜻을 읽어내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참 그냥 그런 책이었다.
전혀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 나에게 자극제가 되길 바라고 읽은
책인데... 영어 공부 안하면 굶어 죽는다...뭐 이런 압박을 느끼고
싶었는데... 내가 바란게 너무 저차원적인 내용인가?
능력있는 여성이란 순간순간 소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때 평가받을 수 있는 찬사
딱 한 번만이라도 목표를 향해 미친 듯 달려보라
숨이 턱 막혔을 때 주저 앉지 말고 한 발짝만 떼어보라
(운동할 때 상기시켜야지... 흉칙한 말초적 적용)
최고의 인재상 중 하나가 창의적인 인재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성과 하고 싶은 일에는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다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하면서 사는 법을 찾아내야 한다
스스로의 업무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어도 1년 단위로 자신이 해 온 업무를 업데이트 할 필요가 있다
성과물에 대한 칭찬은 부하 직원에게
성과에 대한 질책은 본인이 지고 가야 할 몫이라고 여기는 리더
지금 속해 있는 회사에서 필요한 모든 지식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자
이왕이면 나와 다른 브랜드와 친해져라
여자들끼리만 몰려다니면 새로운 정보와 접할 기회를 잃게 된다
남자와 여자는 회식에 대한 마인드가 다르다
남자는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빼먹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반면 여자는 친한 동료가 얼마나 참석하는지부터 헤아린다
남자들 또한 1백 킬로그램짜리 납덩이를 가슴에 안고 참석하는
것이다.
( 회식 가기 싫다는 이야기를 하는 남자를 보고 참 신기했는데...
남자도 다들 그렇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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