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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나 북커버가 너무나~여성스럽다...
지극한 여성스러움은 이상하게도 유치함을 연상시킨다...
왜 그럴까?
그래서 그런지 나는 영화 '엠마'에서 귀네스 팰트로우가 입은
하늘하늘한 엠파이어 라인의 원피스는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어도
실생활에서 공주틱한 원피스를 입고 똑딱거리고 다니는 여자들을
보면 솔직히 좀멍청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나는 아무 생각이 없이 단순해요~
내 머리 속에는 남들에게 공주처럼 보이고 싶은 생각뿐이예요~
하고 광고하고 다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만약 여성스러움이 멍청함의 상징이라면 그 누구보다도 내가
여성스러워야 할 것이다...ㅡㅡ;
실상은 여성스러움에 대한 질투때문? 그렇다고 하자...)
근데 뭐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닐거라고 말하고 싶다.
커리어 우먼.. 즉 지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룩은 남성적인 칼같이
떨어지는 슈트 종류가 아닌가... 중요한 사업상의 미팅에 하늘하늘
원피스를 입고 꽃달린 샌들을 신고 가는 사람은 없을테니...
'금발이 너무해'에서 리즈 위더스푼의 핑크로 도배질한 외모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멍청함의 이미지를 심어준 것을 봐도...
하여튼 책의디자인이 너무 예쁘니까...
또 책제목이 너무여성스러우니까...
(여성스러움에 대한 나의 편견... 페미니즘 책이 필요한 인간...)
괜히 내용이 유치하고 단순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른 때는 그런 적이 별로 없는데... 이 책은 지하철에서 읽는 것이
좀 민망하기도 했다.. 제목에 프린세스....그리고 거대 나방 ㅡㅡ; )
근데 몇 페이지 읽어나가자마 내 예상이 틀렸구나...라는 생각이...
글이 읽기쉬운 책이다.
짤막하게 끊어지는 문장들...
쉬운 단어들...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예쁜 그림들...
소주제로 나뉜 내용들...
간단한 이야기로 흥미를 유발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이런 저런 친근한 사람들의 예를 들어서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
보다는 수다를 듣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무런 부담이 없이
정말 TV 토크쇼를 보고 있는 것만큼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내용이 상당히 통찰력있는 내용들.
물론 내용도 유치하게 느끼는 사람도 분명 꽤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획기적이고 남들이 생각 못 할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하나 하나의 소주제들이 의미있었다.
나의 어렴풋이 느끼던 문제점들에 대해 하나씩 충고를 들려주니..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 습관을 바로잡게
된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도움이 많이 된 것은 확실하다.
단순한 것들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버벅거리는 삶을 살고
종종후회의 한숨을 길게 쉬는 젊은(나처럼 정신연령만 젊은
사람 포함)여성들은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내용이 단순 명료하고 친근한 이야기들로 가득하기에 이해력이좀
부족하신 분들도 머리 안 아프게읽을 수 있다. (내가 읽은 모든 책
은 누구나 다 이해 가능한 책으로검증된 것이나 마찬가지~
고백하건대 나는 후천적인 울렁증이 있다
좀 더 흔한 말로 표현하자면 두근거림 정도가 적당할까
앞으로의 인생 스케줄 역시 이 두근거림을 따라 흘러갈 것이 분명
내 두근거림의 증세는 이렇다
물 좋기로 소문난 호텔 바에서 친구들이 저마다 패셔너즐한 드레스
셔츠 차림의 남자들 에게 마구 필을 날려댈 때
나의 시선은 남자들 뒤로 보이는 벽면 한 귀퉁이에 걸린 액자에
꽂혀 있다. 거기에는 어김없이 이국의 풍경이 담겨 있다.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어떤 일을 소망하고 꿈꾸면서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
반면에 그 꿈을 날마다 되새기며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고
노력하는 사람
위대한 자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는 자가 위대한 것
리처드 나도 당신을 사랑해요. 하지만 난 나를 더 사랑해요
_섹스 앤 더 시티 사만다가 바람둥이 리처드에게 이별을 고하며...
여자들이 명품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단 하나
결국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명품으로 두른 여성을 보면 그녀가 명품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명품 로고들이 그녀를 소유한 듯이 보였다.
진짜로 명품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질이 좋기에 산다고 말한다
진짜 멋진 여자들은 명품이 필요 없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이 명품이기에
무료한 생활에 지친 커피숍의 주인이 책 소개 프로그램을 보다가
문득 내가 글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그는 상실의 시대를 쓴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이 당신이 해내지 못할 거라 장담한
일을 해내는 것이다. _ 월터 배젓
다른 사람의 불행을 바라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그녀들은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책을 많이 읽었다.
회사를 다니는 동시에 대학원 또는 각종 활동을 하며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다. (성공한 그녀들...)
여운을 남기는 지적인 여자가 되자.
망각의 동물인 남성에게 지적인 여자는 여운을 남기고
그렇지 못한 여자는 몇 초의 즐거움만 남길 뿐이다.
행복이란 하늘이 푸르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단순하다
_ 노르웨이 작가 요슈타인 가이더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 인 것 같아요. _ 빨강머리 앤
실력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면 된다
약하고 착한 사람한텐 한 없이 부드럽고,
강자한테는 굽실거리고 약자한테 강한 척 하는 사람 앞에선
한 없이강해진다
표정을 굳히고 화내야 할 시점에도 차분한 여자들...
이런 여자가 자유를 즐긴다
남의 일에 시시콜콜 상관하지 않는다
남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다
우리는 1년 후면 다 잊어버릴 슬픔을 간직하느라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소심하게 굴기에 인생은 너무 짧다. _ 카네기
무슨 일이 있어도 남의 가슴에 못 박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상처를 받더라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이 최선이다
인연을 만드는 것은 쉬워도 그것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사실 알면 알수록 '이 사람 정말 괜찮다'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다.
인간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는 건 분명 탁월한 능력이지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끊어야 할 땐 끊을 줄 아는 것 또한
능력이다.
어느 순간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 시달리고 급기야 괴롭기까지
하다면 그건 인간관계에서 거리 유지를 잘못했다는 뜻이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당연히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험담하는 시선 때문에 내가 달라져야 할 이유는 없다
어떤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받고 있다면 굳이 그 관계를 지속하려고
애쓰지 마라. 특히 의도적으로 당신을 괴롭힌다면 더더욱 관계를
끊어라.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부터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회사일도 대충대충 하는 여자들이 있다.
남자와의 데이트 때문에 야근은 절대 안하고 자기계발도 소홀한
여자들 때문에 '여자들은 다 그렇지 뭐' '여자가 별 수 있어?'
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나는 책 한 권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놓았다
그러나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_ 앙드레 지드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공통점... 엄청난 독서가라는 점
영어 하나만 제대로 해도 당신의 가치를 엄청나게 높일 수 있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문장을 외운다... 영화를 반복해서 본다
여자는 사치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돈을 펑펑 뿌리라는 뜻이 아니다
어떤 면에서는 고급스러울 필요가 있다는 것이며
스스로를 대접하라는 말이다
여자라는 핑계로 어려운 일을 남에게 떠넘기려 하지 마라
그래서 여자는 어쩔 수 없어 라는 말을 듣지 않게 최선을 다해라
사람들이 ***한테 맡겨 ***가 하는 일이라면 믿을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게끔 일을 하라
남자의 장점인 추진력과 여자의 장점인 섬세함과 꼼꼼함을 합쳐
인정을 받아라
★★★★★
예쁜 일러스트 _ 최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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