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 김윤진 2007' 해냄
김윤진...
쉬리에 나온 것 말고는 별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던 배우...
사실 뭐 연기력을 논할만큼 안목이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냥 내 눈에는 그다지 예뻐 보이지 않아서 쉬리에서도 그렇게
큰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근데 얼마전...
잡지 표지 모델로 나온 사진을 보고는 너무 놀랐다...
왜?
예뻐서~~ (배우를 외모로만 평가하는 단무적인
제대로 다듬어진 몸이... 매기 큐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아 보였다.
로스트...
미국에서 매우 인기를 끈 드라마라고 하는데...
미드나 일드는 고사하고 우리나라 드라마도 전혀 안보기에...
당연히 로스트도 본 일이 없다...
무인도에 떨어진 상황이라니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
김윤진은 원래 미국에서 자랐다고 한다...
학창시절에 이민을 가서 뉴욕에서 살았고 연기로 학사를 땄다...
연극 무대에 서다가 한국에 와서 쉬리를 찍고 영화와 드라마를
좀 하다가 자신의 무대를 넓히기 위해 다 보장된 한국의 달콤한
상황을 벗어나 무모해 보이기까지 한 헐리우드 행을 선택한다.
역시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고 만족했다면 지금의 김윤진은 불가능했을테니까...
이 책은 김윤진이 헐리우드에서 어떻게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쓴 책이다. 김윤진의 글은 그럭저럭 읽을만하다.
뭐 매우 재밌는 건 아니고 그냥 수수한 자전적인 글이다.
(크게 통찰력있는 내용이 있는건 아니다...)
억지로 자신을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아서 좋았다.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일단 나의 삶과는 너무 다른 분야의 삶을 살고 있기에 직접적인
써먹을 만한(?) 건 건지지 못했지만...
김윤진의목표지향적인 태도는 정말 본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일례를 들면 쉬리에서 두 가지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는데...
다른 분위기를 주기 위해 한 캐릭터를 찍은 후 일주일 단식을
했다고 한다...
그냥 언급하고 넘어간다....
김윤진의 꿈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라는데...
계속해서 새로운 꿈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매기 큐(미션 임파서블3에 나왔고 다니엘 헤니 옛 여자친구로 유명)
에게 오디션에서 밀린 경험이 있다는데 정말 훨씬 성공하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김윤진은 배우가 아니라 다른 일을 했어도
분명 성공했을거라는...
지금까지 나는 스스로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져왔다
그것이 바로 나다운 일이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태도였다
준비할 일이 많았다. 조용히 혼자서 움직이다 보니 더디기도 했다
누구의 인생에나 장애는 있게 마련이고 미지의 세계는 두렵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왕 시작한 거 한 번쯤 정상을 향해 달려봐야
하지 않을까
같은 얼굴이지만 전혀 다른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다
고민 끝에 일주일 동안 단식을 했다.
영화 개봉 후 마지막 장면의 내 모습을 두고 사람들은 김윤진이다
아니다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사람들과 빨리 친해지는 방법은 스스로를 열어두는 것이었다
Be the man you want to marry
나를 바꾸는 것은 결국 정신의 힘이다
Imagination is everything
It is the preview of life's coming attractions -아인슈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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