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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 - 진중권

by librovely 200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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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1          진중권         1998'        개마고원




박정희...

이 책은 박정희에 대한 책이다.

그렇다면 진중권이 무덤에 들어간 박정희를 상대로 이야기를 하느냐...

그건 아니다.  박정희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들의 글을 상대로

조목조목 이야기를 한다... 진중권은 이 책이 학문적 비판이 아니라고

말한다...그럴 가치도 없다는 것...일종의 순문학이라고 말한다....ㅎㅎ



나는 잘 모른다...

이런 말을 이 나이에 한다는 것이 매우 부끄럽지만...

모르는 게 사실이다... 근데 알았어야 했다...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건 아니다... 그러면 안되는 것이다...왜?

전혀 몰랐을 때와 조금 간접적으로나마 알게된 지금과 생각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바라보는 눈도 좀 달라지고

나를 바라보는 눈도 달라진다... 그 나라의 정치적 분위기가....

그것도 몇십년 전의 분위기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자각하지도 못하게 난 상당히 진중권 표현대로 하자면

파시스트 적인 사상을 갖고 있었던 것을 느꼈다...으음....



진중권이 말한 그 조그만 스탈린 혹은 새끼 히틀러...

그런 모습이 나에게도 있었다는 것...

당연시하던 것들이 문제가 있구나를 느끼게 되었다고 할까..?

인권...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는 숱하게 배워왔지만 정작 인권에 대해서는

그다지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별 개념이 없을 정도....

그냥 누군가가 나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하지 못한다는 심히

기본적인 인권에 대한 생각만 있었지... 삶의 다양한 장면에서

마주치게 되는 인권 문제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고...

문제가 있는 장면에 대해서도 문제의식 조차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사회적 무의식....

이 책을 통해 그런게 와 닿았다...



얼굴도 보지 못한... 그러니까 내가 태어나서 얼마 안 된 그 시기에

죽은 박정희의 각종 이념들이 내 머리속에 깊숙히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섬뜩하기도 하고... 물론 그 사람 한 명에 의한 것은

당연히 아니지...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교육과정을 통한 것일테고...



나는 박정희를 비롯한 역대 대통령에 대해 정확히 판단할 만한

무언가가 전혀 없는 상태다... 교육이라고는 학교교육만을

받은 나인데... 학교 사회시간에 근현대사에 대해 자세히 배운

기억이 전혀 없다. 역사 공부 중 가장 은근슬쩍 지나가 버리는

그 부분이 아닐까? 아님 내가 공부를 열심히 안했던건가? ㅎㅎ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박정희를 비롯한 그 시기의 상황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어느정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썼을테니까... 나처럼 완전 무식한 경우 더 자세히

설명된 한국 근현대사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인화는 이화여대 교수라고 한다.

영원한 제국이라는 소설로 유명하지...안 읽어봐서 모르지만...

그리고 월갑 아니 월간조선 편집장 조갑제...

조갑제는 박정희 전기 13권을 쓰기도 했다....

난 이인화나 조갑제도 잘 모른다... 몰라...무관심한 분야의

사람들이니까... 내가 누군들 알겠느냐... ㅡㅡ;



이처럼 사전지식 전무의 상태로 이들이 쓴 글에 대한 진중권의

태클(?)건 글들을 마구 읽어댔다... 그들의 글이 나오고 그 다음

중권 오빠의 아니 아니 진중권님의 너무나 유머러스한 반박이

나온다... 이 책은 1998년 그러니까 거의 10년전의 책이다...

역시 좀 젊을 때 써서 그런가? 진중권의 유머가 상당히 강하다~

요즘 책보다 더 강하게 웃기고 강하게 쏘고~ 어쩜 이리 웃길 수

있는 것일까? 그게 더 신기했다....읽는 내내...~~



어쨌든 진중권의 오바스런 비판이라면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어

라는 강한 신념을 갖고 읽기 시작했지만... 오바는 무슨....

또 어쩔 수 없는 상황...네네~~ 맞아요~ 정말 그렇군요 모드....

인용된 글들이 사실이라면...진중권이 어이없어 하는 게 당연하고...

물론 어떤 글의 지극히 일부분만 뽑아내서 비판하는 것은 좀

방법이 틀린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 그런 류의 오류가

발생할만한 내용은 없어 보인다....음....



이인화와 조갑제....

이 둘의 대표 저작을 좀 읽어보고 싶다....아 이문열도 포함....

정말 그런걸까? 이들이 정말 그런 사상을 갖고 있는걸까?

진중권의 글을 안 읽은 상태로 이 사람들의 글을 접했다면

나는 어떻게 느꼈을까? 그게 상당히 아쉽다... 아무 생각

없이 접했으면 과연 이상하다고 느꼈을까?



진중권이 뽑아 놓은 글들은 사실 내가 봐도 요상하긴 하다...

이문열의 선택이라는 소설은 정말 가관이다...

여자를 뭘로 보는걸까... 이문열...유명한 작가 아냐?

으으음... 이문열 책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뿐이니...

그건 읽으면서 별로 나쁜 느낌은 안 들었는데....

영화도 좋았고...홍경인도 좋았고...ㅎㅎ



이 책을 읽었다고 박정희 혹은 이인화 조갑제 이문열에 대해

증오심이 생기거나 그렇지는 않다...일단 너무 모르는 사람

들이기에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뿐...

그리고 정말 그들이 진중권 말처럼 잘못된 생각에 빠져

있다면 그냥 안타깝고 불쌍한 느낌이 들 것 같다............ㅎ

누굴 불쌍해 하는거냐...내 주제에...ㅎㅎㅎ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것이 반공교육...

정말 과거 반공교육이 공포심 유발 혹은 권위적인 국가의

이미지를 위한 것 이었을까?

그리고 친일파....

친일파가 다시 우리나라 주요직을 다 장악하고는 반공을

앞세워 자신들의 입지를 다졌다는데 그런가? 대부분이??

친일파 진상규명을 하려고 해도 그마저도 막는다던데...

정말? 그건 아니지.. 밝힐 건 밝혀야지...

빨갱이들은 죽어라 밝히신 분들이 왜 비슷해 보이는 친일은

안 밝혀...ㅡㅡ;;



박정희... 이 인물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책을 자세히 읽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더불어 그 다음 대통령들도 좀

공부해보고 싶어지는구나... 공부 좀 하고 투표 제대로

하는 능력을 키워야겠다... ㅡㅡ;



국가주의....사실 난 무의식적으로 국가주의와 애국주의를

혼동했던 것 같다... 진중권이 매우 비판하는 국가주의....

나만 그런 건 아닐듯... 나는 콩사탕??이 싫어요~를

외차다가 입이 찢어져 죽은 열사(?) 이승복 어린이의

이야기를 매년 듣고 자란 어린이들은 아마도 나랑 비슷하지

않을까?  진중권도 콩사탕 이야기를 언급한다...



사실 지난 번에리히 프롬의 의혹과 행동을 읽으면서 머리속에

떠올랐던것이 바로 콩사탕이 싫어요 이야기... 내가 사회주의

자도아니면서도 의혹과 행동이라는 마르크스에 관한 책을 언급

하는 것에 대해 왜 심적 부담이 생기냐를 생각해보니 그건

어릴 때부터 받아온 심한 반공교육의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콩사탕이 싫어요 이야기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과공산주의

가 나쁨을 배웠다기 보다는 일종의 공포감을체득한 것이 아닐지...

입에 올리면 안된다는 식의....나는 빨갛지 않음을 강조해야 한다는 식의....

배운대로 하자...난 빨갛지 않다....절대로~~~  ㅡㅡ;



어쨌든... 저런 교육은 아니다 싶어서 그런지 요즘은 그런 과격한

반공교육은 사라졌다... 앞뒤 설명도 없이 저런 식의 공포 유발

보다는 차라리 자유민주주의는 이런 것 공산주의는 이런 것이라고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왜 자유민주주의가 좋은지에대해 이해하게

하는 것이 바른 방법이 아닐까?내가 어릴 때는 아예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조차 제대로언급하지 않고 지나갔던 것 같다...음...



이 책에는 나치에 대한 내용이 꽤 나온다...

파시즘.... 박정희의 국가주의 혹은 독재에 대해 언급할 때

또는 무덤에 들어간 박정희를 신격화... 영웅시하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히틀러 이야기가 나온다....

이거 참 무서운거다... 개인을 국가를 세계를 위험에 밀어넣을 수

있는... 신기한 것은 어떻게 그런 말도 안되는 이념에 그 많은

사람들이 휩쓸렸느냐는 것... 그것을 보고 또 느꼈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



떠오르는 건...가미카제.... 일본 공군 젊은이들이 자살 공격....

또..며칠 전 우연히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야마토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게되었는데... 승산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출항시키는... 그리고 죽음을 알면서도 배에 승선한 군인들....

거기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는데...

너무 불쌍하다... 무의미하게 희생당한 2000여명의 군인들....



인간을 고등 열등 식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나의 자아 비판을 유발시켰다... 본인이 열등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그런 식으로 인간을 바라본 일이 많지 않았느냐....

결혼... 여자는 결혼하고 애낳는 것이 지상 최대의 사명이라는

식의 우리나라 문화가 가부장적인 사고에 온 것임도 알게 되었고...

당연시 여겨지던 학생 체벌 혹은 두발 단속 문제...파업 혹은 노조가

불법이라는 단어와 으례 연결되는 문제... 우리나라 사람은 억누르고

좀 맞아야 말을 듣는다는 식의 사고... 박정희가 독재를 했고 강하게

억누르는 정치를 했기에 경제가 발전했다는 사고방식...나이드신

분들은 대부분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지 않나? 이 생각은 우리나라

사람을 지극히 열등하게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것...과연 억누르지

않으면 안 되었을 그런  국민인가?



싱가포르... 깔끔하고 치안이 너무 잘 되어있는 나라로 이미지가

좋았던 싱가포르...그리고 사람들이 인정많아 보여서 좋은 이미지

로 다가오던 터키...이 두 나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국가주의....

국가주의를 부르짖는 사람이 오히려 가장 개인주의가 아닐까...

국가주의가 몇 명의 개인주의를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짐은 곧 국가...라는 썬왕의 말도 생각나고...



나를 이해하려면...이해까지도 아니고 그냥 알려면...

심리분야 책 뿐만아니라 이런 정치분야 책도 읽어야 하나보다...

개인적 무의식은 심리에서... 사회적 무의식은 정치에서...



실명이 거론된... 내용도 좀 위험해 보이는 이런 책이멀쩡히

팔리고 있다는 것에서 나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국가임을

느꼈다...  ㅎㅎㅎ  너무 과소평가했던건가?








내 글은 비판이 아니다. 이들은 학적 비판의 대상이 될 주제가 못 된다.
그래서 난 이들을 문학적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 책은 논문이 아니다.
난 이 책을 순문학으로 이해한다. 평론가들 관심 좀 가져 주세요. 특히
이인화 학동 한국 민중문화의 풍자적 전통을 오늘에 되살려 내가 개척한
새로운 문학장르예요 20세기 김삿갓이에요 논문과 에세이를 넘나드는
포스트 모던이에요.




이인화


박정희는 자기의 체제를 한국적 민주주의라고 불렀고 그걸 독재라
부르면 잡아 가두었다. 아무리 민주주의의 형태가 다양해도 대체적

기준은 있는 법이다. 텔레비전을 샀는데 화면은 없고 소리만 난다면

그건 텔레비전이 아니라 라디오라고 불러야 한다.



박정희는 긴급조치라는 권리를 갖고 있었다. 국가가 긴급해지면 지도

자가 언제든지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기본권을 무시할 권리가 있다는

거다. 하지만 국가가 언제 긴급한지를 누가 판단하는가? 물론 독재자와

그 일당들이다. 이들은 자기들이 긴급해지면 국가가 긴급하다고 우기는

경향을 보인다.



친일파들이 광신적 반공주의자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하지만 박정희를
비롯한 친일파들의 변신은 분명히 6.35 전쟁 전이었다. 이들의 변신은

아무리 생각해도 6.25 전쟁이라는 철학적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남을 비판하는 언론이 자기에 대한 비판은 원천 봉쇄하는 이 자기 모순
일개 신문이 제 본분을 망각하고 신문 이상의 그 무엇이 되는 이 병리현상



搏學多食한 대한민국 지성계의 막가파 ㅎㅎ



영웅=악마=천재의 반대편에는 대중=속물=범인 들이 있다.
교육 분야의 목표로 지식, 지성, 교양 같은 것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동성연애, 마약, 알콜은 진보의 방해물이고 정신이상자, 방탕자, 절망자

들은 국가에 의해 달성될 인륜적인 자유를 방해하는 반국가분자들이라

는 것이다. 여기서 파시스트 특유의 인간분류법이 등장한다.
초인이 있으면 그 반대인 저급인이 있어야 한다.
초인-범인-저급인 파시스트 3분법





조갑제

 

대한민국 국민인 20세기 후반에 난데없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며

충효를 외쳐야 했던 건 박정희가 일본군대에서 받은 이 훌륭한 파시

스트 교양 덕분이다. 박정희의 국가관은 파시스트 국가주의다.

조갑제는 국가주의=애국주의라고 슬쩍 사기를 친다. 속지마라.

Statism과 patriotism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국가주의란 한마디로 개인을 국가에 종속시키는 전체주의 이데올로기다.
굳이 이런 못된 생각 안해도 애국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독일의 국가주의자 나치와 일본의 국가주의자 즉 천황절대주의자

들을 생각해 보라. 이들이 저지른 짓이 과연 애국일까?



국가주의자들에게 국가는 신이다.
국가는 아무래도 좋다. 신성불가침이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충성을 바치면 될 일이다.



학생들을 반쯤 죽여놓는 우리의 교육문화도 결국 식민지 시대의 파시

스트 교육에 그 뿌리가 닿아 있다는 얘기다. 땡볕에 픽픽 쓰러져 나가

도록 조회를 서거나 사열을 받게 했던 박정희의 반쯤 죽이는 교육도

물론 학생 개개인의 발전을 위한 게 아니었다.
국가 개조와 인간 개조



경제개발5개년 계획...이는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박정희가 조선조의

양반과 동일시해 놓고 무능하고 부패했다고 온갖 욕을 퍼부었던

민간과도정부에서 수립해 놓은 것이었다고 한다.





파시스트의 미학


왜 극우파들은 이렇게 운명을 좋아할까? 이유가 있다. 생각해 보라.
누군가 신경에 거슬리는 녀석이 있어 한 방 날렸다.
근데 그게 우연히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었다.
그래서 에구에구 그날 난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았다.
이럴 순 없잖은가. 그러므로 이 또라이가 영웅이 되려면 비 오는 날
먼지가 나리라는 기상학적 변괴를 미리 예측하고도 인간의 길을 갔다

고 해야 한다. 이인화의 박정희가 술 먹다 총 맞아 죽을 걸 뻔히 알면서
한강교를 건넜듯이 말이다. 그래야 숭고해진다. 그래야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극단적 수동성과 극단적 적극성의 변태적 결합
정치적 탄압 기구를 동원해 대중들의 정치참여와 개인적 의사표현을
가능한 한 억압하는 것이다. 독재와 일당들에 의해 결정된 것...
파시스트의 운명 철학은 대중들에게 운명으로서 즉 인간의 실존적
조건으로서 받아들이라는 파시스트들의 요구의 철학적 표현






신화 만들기


1백년이라는 시간의 간극을 넘어 베토벤은 이미 히틀러가 태어날 것을
바라고 있었다?



민중들은 고통을 제 힘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민중에겐 운명을 개척할
능력이 없다. 따라서 민중은 신에게 기도를 한다. 영웅을 보내달라고
그때 짠~ 하고 영웅이 나타난다.
이게 파시스트 만화의 전형적인 서사구조다.


영웅과 운명, 파시스트들이 좋아하는 단어다.


6.25 전쟁 당시 육사 8기 젊은 장교들은 전사율이 40%였대요.
박정희는 고생 하나도 안했답니다. 심지어 인민군의 남침 덕분에
좌익이라고 군대에서도 쫓겨났던 박정희는 그 와중에 남으로
내려온 육영수와 새장가까지 들었어요. 중공군의 공격을 받아
후퇴할 때 그 옆을 유유히 지나는 그의 지프의 뒷자리에는
마누라가 타고 있었대요. 그건 상상할 수 없는 군기문란이예요





이문열


선택
선택이 아니다. 단독후보였으며 거부권도 없었다. 그 당시의 여자에게는
나아가 그는 그 장한 선택에 감동까지 해댄다.



히틀러와 이문열의 시간여행으로 먼저 현모에 대해서 히틀러는
끊임없이 헌신적으로 아이를 가지는 민족의 어머니를 강조한다.
이문열은 아이를 잘 낳는 신령스런 암컷, 위대한 어머니를 들먹인다.



부녀의 길에서 가장 큰 것은 어머니의 길이고
모성적 어머니상은 그 자체가 최고의 단계



여성은 누구인가? 여성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여성의 정체성은 자식에게 있다. 다른 한 편 그는 여성은
남편의 가문을 통해 자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문열이 자랑하는 소위 가문을 통한 자아의 확대의 논리
자아를 없애는 것이 자아를 확대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나치의 대지와 혈통의 신화가 사회유기체론이라면
이문열의 피로 확대된 존재론은 가문유기체론이다.



그들이 이런 저런 단체가 좌판처럼 펼쳐놓은 싸구려 문화강좌나
오래 전부터 정원미달인 하류대학의 대학원에서 혼자 황홀한

몽상에 젖어 있는 사이에.....가정은 뿌리째 흔들린다.



대통령은 아버지가 아니다. 우리는 아버지를 투표로 선출하지 않는다.
일본사회에서는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은 후레자식으로 간주되어 다른
회사에 취직하기 힘들다. 가부장제 이데올로기가 계약의 자유라는
자유주의적 권리를 침해하는 예이다.



시위 좀 했다고 경찰이 시위자를 벌집 만들어 놓는 나라가 있긴 하다
터키... 이 나라는 열심히 유럽이 되고 싶어 하나 다른 나라가 안 붙여

준다. 왜? 시위자를 벌집처럼 만들어 놓고 국민들에게 찍소리 한마디

지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1.성차나 연령 혹은 근력의 차이 같은 생물학적 근거 위에 작동하는

   미크로 파시즘
2.정치적 매크로 파시즘
3.가정 학교 회사 공장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기랑 똑같이 생긴 조그만

   스탈린 새끼 히틀러들 잘디잔 일상적 파시즘



유엔개발계획 조사결과 여성권한척도
한국은 83위... 스리랑카 수준 일본은 38위  싱가포르 42위  태국 60위





그 외....


교직원 노조 없는 나라는 전 세계에 한국과 아프리카의 이상한 나라밖에
없대요. 선생은 노동자가 아니다 라는 자기들도 안 믿을 헛소리 늘어놓지
말구요. 한국교육 그게 정상이에요? 애들 왜 때려요? 공부 못하는 애들
왜 차별해요? 애들 머리는 왜 짤라요? 본인 허락도 안 받고. 파쇼예요?
사람, 때려도 되는 거라고 가르쳐요? 이게 정상이에요?



왜 우리나라에선 이상하게 파업이나 노사분규가 걸핏하면 불법이 되죠?
왜 합법으로 할 수 있는 걸 굳이 불법으로 하는 걸까요?
심심해서요? 돌 던지면 기분이 짜릿해져요?



멋진 신세계 싱가폴
CNN뉴스를 볼 수 없으며 화장실에는 경찰이 배치되어 물 안내리거나
길에 낙서하는 녀석들은 살점이 날아가도록 볼기를 친다.
아시아적으로 검열... 리콴유라는 영감



박정희의 말
일본의 군인이 천황절대주의자 하는 게 왜 나쁜가?
그리고 국수주의가 어째서 나쁜가?

언어폭력이다. 이 정도 되면 정신병이다.
그걸 굳이 말로 설명해줘야 하니?  전쟁 일으켜 2천만 아시아인 죽였잖아
남경에서 민간인 30만 학살했잖아. 젊은 애들 자살공격하게 만들었잖아
생사람 잡아다가 생체실험 했잖아 여자들 끌어다가 위안부 만들었잖아.
이게 착한거니? 승산 없는 전쟁으로 몰아넣어 수백만 젊은이 죽이고 원자폭탄
두 개 받게 만들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