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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TGIF 3 Course Meal

by librovely 200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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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코스요리를 먹었다? ㅎㅎ

 

 

 

한참을 안 간 TGIF...

비단 TGIF뿐만 아니라...아웃백을 비롯한 빼미리 레스또랑을 안 간지가

한참이다...

왜?

느끼하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 분위기가 좋은 것도 아니고...??

 

 

TGIF는 언제 처음 봤더라...

사랑을 그대 품안에 라는 차인표 신애라를 결혼시킨 드라마에서

멋진 차인표가 신애라를 데려갔던 그 레스또랑.....

눈에서 하트를 뿜어내며 바라본 그 장면에서 인상적인 것이 하나

있었는데...그건 빨간 사선 무늬의 테이블뽀~

 

 

그 이후로 사당역을 지나가다가 그 테이블뽀와 같은 장소를 보았다.

저기였구나....(물론 지점이야 다른 곳이겠지만...어쨌든...)

그렇게 지나친 곳....

 

 

그러다가 대학생이 되고...아마 이 때쯤 빼미리 레스또랑이 대중화된

것 같다... 그 이전에는 돈 있는 집에서만 외식을 하던 장소가 아니었나?

모르겠다....하여튼 대학생이 되어서 큰 맘먹고 간 곳 이었는데...

그렇게 몇 번 가다가 언제부턴가는 맛도 별로고 지겨워졌는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가게 앞에 세워둔 코스요리? 광고를 보고는

주저없이 들어갔다...3코스에 14000원? 게다가 통신사카드 할인까지?

 

 

오랫만에 가보니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자기들끼리 무리를 지어 온 중딩과 고딩 여러분들....

요즘 아이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롭구나....ㅡㅡ;;

 

 

애피-메인-디저트인데...

애피는 원래 메뉴의 절반의 양 이었고...맛이야 뭐...으으윽...

딱히 맛있지는 않아도 그냥 먹을만했다~

메인은 원래 메인과 같은 양이다. 상당히 양이 많다는 말씀...

맛은 뭐 그냥 그렇지...

 

 

디저트는 예전에 먹어보고 달아서 눈에서 하트가 쏟아졌던

브라우니~를 시켰는데...이것도 양이 반 정도로 작았다...

브라우니만은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별로 미각이 섬세하지 못하기에 달면 맛있는 셈이 된다...

 

 

이렇게 3접시를 여자 둘이서 먹으니 심히 포만감이 들었다.

그리고 카드 할인을 받으니 12000원 정도?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구나....

이러면서 대만족....

 

 

이러고 나서 얼마 후 또 갔는데...

이 날에는 마구 마구 후회했다....

소화도 안되지...느끼하지....원성이 자자.....

역시....빼밀리 레스토랑은 느끼함도 무시할 수 있고 돌도 소화시킬 수 있는

어릴 때 가야 하는 것 같다...30대에게는 역부족??

 

 

그러나 둘이서 가서 가끔은 이렇게 먹어도 좋다는 생각...

왜? 싸잖아~~ ㅡㅡ;;

(돈이 궁한 대딩 연인들에게 강추....)

 

 

런치타임이 끝나면 바로 이 코스요리 주문이 가능~~

오후 2시부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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