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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5

도가니 2011 한국 공지영 소설 도가니 개인적으로 공지영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녀의 소설이 쉽게 읽히고 흥미롭긴 한데...어느 오묘한 지점이 나랑 맞지 않는다... 책 한 권 사서 읽지도 않았으면서 그 작가 어떻네 이야기하기 좀 그렇지만 하여튼 내게는 약간 비호감인데 많은 이들에게는 사랑받는 작가이니까 뭐...그러니까 난 좀 그렇게 말해도 상관없겠지... 나름 종종 비판적인 목소리로 내보이는 그래도 괜찮은 작가인데 모르겠다...난.... 하여튼 그녀의 소설 도가니는 연재한다는 걸 얼핏 듣기도 했고...난 장애학생 학교의 성폭행 사건인줄 몰랐다...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교회 안의 지저분한 것을 끄집어 낸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었다...물론 그 안에 성 문제도.. 영화에서 교장이 장로님으로 나오긴 하는데..실제로도 .. 2011. 9. 26.
수 도 원 기 행. - 공지영 수 도 원 기 행. 공지영. 2001' 김영사 원래는 공지영의 '별들의 들판'을 빌리러 갔다.'TV 책을 말하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추천한 책이라서...근데 막상 책꽂이에 꽂혀 있던 이 책에 손이 가는 것... 어디선가 가끔 들어본 제목이다.수도원 기행... 수도원... 갑자기 몇달 전에 어렵게 읽었던'장미의 이름'이 생각났다. 수도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이야기...수도원이라는 장소가 주는 무미 건조하면서 거룩하고 지적인 느낌.슬쩍 책을 펼쳐서 훑어보니 글씨도 큼직하고 종이가 예쁘고감각적인 사진도 있고... 하여튼 기대감에 들떠서 대출받았다. 수도원을 가보고 세세한 것들을 설명한 기행문이겠거니 예상...수도원을 기행한 것은 맞다.하지만 수도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공지영의 18년.. 2007. 2. 16.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공지영 빗방울처럼 ㄴ ㅏ는 혼자였다. 공지영 2006' 황금나침반 공지영의 소설...토요일에 하기로 한 음악회를 안했다고 입이 나온 아이들에 떠밀려도서관에 가서 아이들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공중그네'를 책꽂이에 꽂다가 공지영 산문집이라는 검정 음영이 깔린 책이 눈에확 들어왔다. 별 생각없이 뽑아서 잠깐 읽었는데 앞부분의 작가의말부터 마음에 들어왔다. '온 존재를 유리창에 기대어보나 끝내 들어서지 못한 빗방울처럼..' 2-3쪽 분량의 편지글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다. 본격적인 글이 시작되기 전 한 페이지에 쓰인 문장... '사랑은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시작되는 분위기에서이 책이...어떤 기분으로 펼쳐질지 짐작이 가듯이... 아픈 마음을 주내용으로삼고있다. 앞부분에 짤막한 다른이의 시나 글을 발췌하여서.. 2007. 2. 16.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2005' 소담출판사 츠치 히토나리(냉정과 열정사이)와 공동작업을 했다니...이 책도 두 권짜리인가? 읽으면서 냉정과 열정사이와 너무 유사하여 다소 실망스러웠다. 물론 번역이 아니라 작가가 쓴 문체를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긴 했으나... 뭔가 일본풍을 따라한 듯한 느낌이...공지영 소설은 봉순이 언니만 읽어서 잘은 모르겠으나어쨌든 이런 문체 아니었던거 같은데... 공지영은 성이 다른 자녀 셋을 키우고 있다..나이가 40대 중반이지?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예술가라 치더라도 음...그다지 아름답게보이지 않는건 내가 고지식해서인지...사랑을 몰라서인지....하여튼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성 다른 자녀 셋을 키우는 여자가쓴 사랑 소설이라는 것이 솔직히 약간 역겹게 느껴져서 초반부를읽을.. 2007. 2. 15.
봉순이 언니 - 공지영 느낌표 선정도서라 아주 많이 들어본 책...난 몽실언니 비슷한 동화틱한 이야기로 생각했다.근데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작가 공지영의 어린시절 이야기이다.박완서의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랑 비슷한 느낌...물론 내용은 완전히 다르지만...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책을 생각하니 중학교때 국어선생님이 떠오른다.. 내 이 책을빌려가서 돌려주지 않았다..ㅡㅡ;;; 근데 선생님이 암 투병중이셔서민망해서 돌려달라고도 못하고...그냥 지나친...지금은 완쾌되셨나?하여튼...공지영의 유모겸 식모였던 봉순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옛날 일이고 또 공지영의 구성진 문체덕분에 재밌게 읽었다...근데 좀 너무했다는 느낌이 든다... 봉순이라는 실존인물이 현재도생존해 있겠고 물론 그 인물이 현재는 그다지 온전한 .. 2007.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