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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7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윤서원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윤서원 알비 2015 서른넷 서른네살의 저자는 잘 다니던 아마도 괜찮은(?) 직장을 그만두고 글을 쓰며 살겠다는 결심을 했나보다 그리고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위해 미국 보스턴에 갔고 3개월인가 체류했었나보다 처음에는 사람도 못사귀고 그렇게 우울했다가 나중에는 많은 사람을 사귀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그랬나보다 나이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 나오는데 그게 왜 그런지 나는 잘 알고 있다 그 나이 때 가장 힘들었던 거 같다 갈팡질팡했던 나이...결혼을 할까말까 이렇게 미혼인 상태로 나이만 먹어가도 괜찮을까 그냥 적당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코스프레하며 살까 이런 식으로 스스로도 혼란스럽고 불안정했고 또 주변의 잔소리 오지랖도 이 시기에 가장 난리였던 거 같다 그러다가.. 2015. 10. 29.
뉴욕 - 김영주 뉴욕 김영주 2008 안그라픽스 잡지회사에서 일한 사람 에디터부터 편집장까지 거쳤고 어릴 때 뉴욕에서 유학을 했던 경험이 있는 아마도 40대 중후반의 여자 당연히 결혼을 했겠지 하며 읽었는데 미혼 그래서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 나이의 미혼 여자가 쓴 글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읽어본 결과는? 음..항상 그렇듯 나이를 먹는다고 사람이 크게 변하는 건 아니라는 것 지금의 나와 비슷한 걱정과 생각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뿐이었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것을 확인 했다는 것...사람이 흔히 생각하는 어른이라는 것이 되는 시점은 없는 것 같다...그 깊이나 방향은 달라지겠지만 사람 이기에 고민해야할 것은 항상 따라다닌다...안정이라는 것은 죽음 직전까지도 오지 않는다...몇 살이기에 다 컸고 난 세상.. 2011. 7. 10.
뉴욕 - 이장희 뉴욕 이장희 성하출판 2004 이장희는 3-4년 전에 미국 횡단기가 쓰여있는 여행기를 통해 접했던 작가 아메리카 천 개의 자유를 만나다 http://librovely.tistory.com/entry/150020171080 정식 직업은 작가는 아니었고 일러스트를 그리는 사람... 그 때 글이 상당히 감성적이고 진심이 드러나는 글이라서 읽는 동안 뭔가 위안을 주었던 것도 같다 그 책에서는 친구인 훔볼트라는 사람의 연애 이야기가 종종 나왔는데 이 책에는 본인의 연애 이야기가... 물론 슬프게 끝이 난다...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영화같은 이야기가 현실에도 있는 모양...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는 아주 양심적이다...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 같긴 한데... 글보다는 그림이 많고 이후의 책보다는 .. 2011. 7. 2.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 탁선호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탁선호 2010 인물과 사상사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 제목이 도발적이구나... 너 자신의 뉴욕이라고 하길래 나는 뉴욕의 면면을 나누어서 보여주는 책으로 생각했다... 역시 아이 러브 뉴욕~~하는 하트를 마구 마구 날려주며 가고 싶게 만들거나 뉴욕이 주는 색다른 이미지에 취하게 만들어줄 책으로 생각했는데...근데 이 책의 저자는 나에게 말한다... 꿈 깨 라 ! 여행 책에 넣지 않았다 이 책은 정치 쪽이 더 어울린다... 사회라는 카테고리가 있었다면 거기가 더 어울리겠지...만 뭐 없으니까...그리고 정치가 곧 그 사회고 뭐 그런거지.. 일단 뉴욕하면 떠오르는 색다른 문화 브런치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내가 종종 하던 말이 바보같은 소리였음을 알게 되었다... 난 우.. 2011. 4. 26.
월든 - 헨리 데이빗 소로우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1854 이레 문학 카테고리에 넣었지만 철학에 넣어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읽은 지 상당히 오래 되었다 허리가 고장이 난 이후로는 독후감을 써보려고 노트북을 켜도 잠시 검색하고 훔쳐보는(?) 블로그 몇 개 구경 다니다 보면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여 다시 꺼버리게 된다 월든은 호수 이름이다 미국의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소로우가 살던 동네의 숲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아름다운 호수의 이름 이 책이 좋다는 말만 어렴풋이 듣고는 책을 읽기 시작하던 그러니까 2006년 겨울 즈음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뽑아봤는데 시퍼런 표지나 제목 그리고 두꺼운 책의 분량 게다가 청소년 권장 도서 어쩌고 하는 것들이 어우러져 지루하기 짝이 없는 교훈적인 이야기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제자리.. 2010. 9. 26.
뉴욕 걷기여행 - 제인 에깅턴, 닉 오도넬 뉴욕 걷기여행 제인 에깅턴, 닉 오도넬 2010 터치아트 뉴욕 다녀온 지 2년도 더 지났지만 여전히 생생하다 여행이 좋은 이유중 하나는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하루를 아주 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게 아닐지.... 대부분의 하루들은 그냥 흘러가고 며칠만 지나도 완전히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지만... 여행중이었던 날들은 몇 년이 흘러도 생생하게 살아있으니..그만큼 그 날들은 제대로 산 날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뉴욕은 정말 걷기 좋은 곳이다 걸어다녀도 지루할 틈이 없다...무작정 걸어도 충분할 곳.... 이 책은 외국인이 쓴 책 이다...뉴욕 거주민은 아니고 여행 전문 작가인 모양이다... 그렇다고 보통의 우리나라 여행책자처럼 개인적인 감상이 많은 그런 책은 아니다... 읽으면서 유사한 책이 떠올랐다...비슷한.. 2010. 7. 18.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드니 로베르. 베로니카 자라쇼비치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드니 로베르. 베로니카 자라쇼비치 2002' 시대의창. 노암 촘스키... 촘스키.. 이름은 들어 봤다. 언어학자이므로... 대학교 다닐 때 영어교육학을 배우면서 봤던 것 같다. 이 책은 왜 읽게 되었나... 일단 책이 예쁘다...아니 예쁘다는 표현은 좀 그렇고.. 디자인의 세련미...? 그리고 세상을 지배한다는 다소 거창한 제목. 뒷 표지에 써 있는 "나는 지난 세월 미국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잘 알고 있다." 라는 문장도 관심을 끌었다... 난 국제 정세에 대해 잘 모른다. 일단 관심도 없었고... 관심을 가질 필요성도 잘 못느꼈고... 내가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령 잘 안다고 해도 나로 인해 달라질 것은 전혀 없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었다고하는 것이 .. 2007.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