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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가오리6

수박향기 - 에쿠니 가오리 수박향기 에쿠니 가오리 2012 소담출판사 에쿠니 가오리...는 요시모토 바나나보다는 좀 좋은데 그 이유는 그래도 뭔가 골똘해지게 만드는 면이 좀 더 있다고 생각해서인듯...그리고 뭐 감각적이기도 하고...에쿠니 가오리 글이 좋긴 좋지... 어릴 때 진짜 이야기인지 상상한 이야기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어쨌든 조금은 작가 이야기같은 어린 시절 이야기...그리고 제목에서 느껴지듯 여름과 관련된 이야기들...여름 그리고 어린시절을 먼저 정해놓고 생각 나는 것들을 쓴 것 같다 읽은 지 오래되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주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별로 재미 없지도 않은 책... 뒷쪽의 해설에도 그렇게 쓰여 있는데 읽고 나면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여름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조금 생각나는 면이 있음... 읽다보.. 2015. 3. 14.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 에쿠니 가오리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에쿠니 가오리 2004 소담출판사 이 책을 읽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 여작가는 에쿠니 가오리다 라고 생각하였다 그만큼 좋았다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하기도 하고 그냥 원래 유명한 작가 에쿠니 가오리 제목을 보고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특유의 소소한 문체로 써 내려간 그런 짧은 글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 책은 결혼에 대한 책이다 에쿠니 가오리와 그녀의 남편의 결혼 생활에 대해 내가 느끼기 에는 상당히 솔직하고 매우 현실적으로 써 놓았다 애써 포장하지도 않았고 별로인 것을 과장하지도 않았고 그냥 자신이 느낀 결혼 후 일상에 대해 담담하고 담백하게 써 내려갔고 솔직한 글이라서 그런지 작가 스스로도 이 책을 쓰면서 뭔가 정리가 되는 면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 2015. 2. 20.
도쿄 타워 - 에쿠니 가오리 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2005 소담출판사 도쿄 타워...는 사실 얼마 전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우연히 하던 영화로 먼저 본... 내용도 내용이지만 잘생긴 일본 남자를 구경하는 재미...게다가 여리여리한 일본 여배우 구경도...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지만 워낙 캐스팅이 잘 되어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영화와 소설은 약간 다르다...물론 소설이 먼저지...무조건 이런 경우 소설이 먼저인데...꼭 그래야 하나? 하는 바보같은 생각이 든다...끝부분이 좀 다른데...소설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그냥 엔딩을 열어놓는데... 영화에서는 시후미가 남편과 깨지고 파리? 밀라노? 하여튼 유학을 가고 거기에서 토오루와 재회하며 해피엔딩 또 다른건 영화에서는 키미코가 코우지를 마음으로 좋아.. 2012. 4. 2.
달콤한 작은 거짓말 - 에쿠니 가오리 달콤한 작은 거짓말 에쿠니 가오리 2010 태일소담 요즘 소설을 많이 읽고 있고 지금은 일본 소설을 열심히 읽고 있다 읽다보니 재미있다...소비도 습관이듯 읽는 책의 종류도 습관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같은 종류의 책만 읽고 싶어지는 게 아마도 그 부분의 뇌만 사용하고 싶어지는 것 때문인듯...익숙하니까 편하게... 에쿠니 가오리는 일본 여자 작가 중 그래도 제일 맞는듯...근데 이렇게 말할만큼 제대로 다른 작가의 책을 읽은 것도 아닌...에쿠니 가오리는 이름이 예쁘다...에쿠니.... 만우절 기념...거짓말에 대한 소설...ㅡㅡ; 달콤한 작은 거짓말이란 사실 너무 예쁜 표현인거고 한마디로 불륜...몰래 바람피는 이야기인데 그게 지저분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표현을 잘 해 놓아서인듯...담담.. 2012. 4. 2.
반짝반짝 빛나는 - 에쿠니 가오리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2001' 소담출판사 일본소설...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한 계기는 사실 일본의 가벼운 소설들... 그러나 읽다보니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 같고... 가볍다 못해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거의 안 읽고 지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이라는 제목을 본딴 블로그명들과 제목 자체에서 느껴지는 반짝임? 읽어보고 싶어졌다. 직장에서 퇴근 전 휙 둘러보다가 집어들고 나왔다. 읽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이미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책은 읽은 후 느낌을 정리하는 것은 읽은 후 1-2일 지나서가 가장 적당한 것 같다. 바로 쓰는 것보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책의 내용들이 머리 속에서 이 생각 저 생각들과 접촉하며 뭔가 영향을 미치는 그런 시간이 좀 있는 것 같다...? .. 2008. 9. 21.
낙하하는 저녁 - 에쿠니 가오리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2003' 소담출판사 작년 이맘때부터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다.그 시작점에는 일본 소설이 있었다...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을비롯한...에쿠니 가오리, 야마다 에이미...일본 소설은 단순하고 밝고 가벼운 느낌이 든다. 소녀적이고...나풀나풀한 샤방한 레이스가 달린 원피스에 스니커즈가 생각난다.계절로 말하면 햇살이 따사로운 봄~색으로 말하면 연노랑 혹은 베이비 핑쿠색~ 에쿠니 가오리는 그 중에는 그래도 다소 무게감이 느껴진 작가...물론 이 여자의 책도 고작 2편인가 읽은게 다이긴 하지만...반짝반짝 빛나는과 낙하하는 저녁을 두고 어떤 것을 빌릴까 고민...반짝반짝이 재밌다는 평을 봐서 그걸 빌릴까 했는데 첫장의 15개월동안 실연하는 내용의 소설이라는 설명을 보고는 아무 고민없이.. 2007.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