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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36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 서경식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서경식 2018 반비 책을 아예 안 읽은 건 아닌데 노트북 못 켜는 병에 걸려서 글을 못 쓰고 있었다.... 이제 정말 열심히 써야지.... 라고 매일 다짐만 함...아침에는 오늘부터...밤에는 내일부터...이런 식으로 ㅋㅋㅋ 이 책은 3주 전인가 읽었던 책 그 당시 기분이 좋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어떤 사실 자체가 괴로움을 유발했다기 보다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 결국 이젠 받아들임 나 자신에 대한 건 아니었지만 하여튼 인정하고 싶지 않고 못본척하고 싶었던 걸 결국 인정해야하는 게 쉽지 않았음 남을 속이는 것과 비교도 안 되게 힘든 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 여태 속이다가 이젠 망 ㅋㅋ 하여튼 구질구질 더러운 기분이 한 1-2일 정도 유지되었을 때 집.. 2020. 8. 27.
[서울시립미술관]하.이.라.이.트. + 센터원 아티제 안 간지 오래된 곳 안 가면 손해인 곳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무료면서 볼만함 무조건 고고 천경자...만 내 취향이 아님.....1층에서 일단 짐을 다 보관함에 넣고 구경 시작... 1층부터 3층까지 전시중이라서 1시간 넘게 걸림8월 15일까지니까 두 번 와도 괜찮을 것 같다 한 번에 다 보기에는 좀 피곤...난 마지막 박찬욱 감독의짧은 영화는 못보고 나왔다....저거 보러 다시 가야지....콩고의 어떤 작가의 그림...세계지도를 거꾸로 그려놓음 남반구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할수도노마드스러운 뭔가를 계속 얘기했는데....사실 작가는 고작 강가를 걷고 있....ㅋㅋㅋ 불어였나?내용이 들어볼만했는데 기억이 안남...ㅡㅡ; 공간은 엄청 차지하고...수많은 언어들과 사라져가는 언어에 대해 글자가 무슨 그래픽처럼 .. 2017. 7. 17.
[대림미술관]The Selby House 즐거운 나의 집+ 서촌돈까스 + 할리스 경복궁점 이 영화 감독의 전작....제목이 뭐더라....누구랑 누구의 별거...하여튼 그걸 아주 재밌게 TV에서 봤기에...그리고 영화평점이 아주 괜찮길래...이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그리고 보러 갔다....혼자 안 봐도 되는 영화였는데....기다리다가 내려버릴까봐 그냥 일단 혼자라도 보기로....해서 예매그리고 버스를 타고 가면서 오늘은 늦지 않았네~ 생각했다....하지만 그건 착각....난 9시 45분으로 생각했는데 이러다가 너무 빨리 도착하게 생겼네 룰루랄라 하며 앱을 열어본 순간....얼음....망....불가능.....해서 뛰어 들어가니 이미 깜깜....야맹증이 돋..... 9시 45분에 들어갔다....앞부분 10분을 놓침......뭐 기대를 너무 해서 그렇지만 나쁜 영화는 아니다...내가.. 2017. 6. 8.
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 오자와 료스케 덴마크 사람은 왜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살까 오자와 료스케 2016 꼼지락 가구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 쓴 책난 뭔가 덴마크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그런 걸 기대했는데 물론 있긴 하지만 너무 간단하고 음....내용이 좀 빈약한 느낌이....책도 얇고 ㅋㅋㅋ 그래도 즐겁게 읽었다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려면 먼저 자신이 감동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제아무리 정교한 작품이라도 결코 생명력을 갖지 못한다장 프랑수아 밀레 인생은 바꿔 말하면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야말로 그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돈을 쓰는 용도가 곧 인생의 방향이다 덴마크인은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경우가 많다본인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생활하는 집에 주저 없이 손님을 초대할 수 있는 것 덴마크를 비롯해 .. 2017. 4. 19.
집밥 인 뉴욕 - 천현주 집밥 인 뉴욕 천현주 소소북스 2015 이 책을 손에 넣은지는 아주 오래 되었다...뭐 몇 달....ㅋㅋㅋㅋㅋ 정말 좋은 책...... 편집상태 멀쩡하고 제대로된 그러니까 건강면으로 보나 맛으로 보나 시각적인 면으로 보나 아주 괜찮아 보이는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줌...뭐 아주 새롭거나 대단한 내용은 아니겠지만 실제로 따라해보암 직한 내용이 많고 레시피도 훌륭하게 들어있다...읽으면서 이런 책 한 권 정도는 구입해서 꽂아놓고 수시로 뽑아 읽고 따라해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뉴욕에서 거주중인 작가가 들려주는 뉴요커들의 요즘 식생활 트렌드.... 한 10여년 전에 뉴욕에 갔을 때에도 이미 유기농 어쩌고가 그 동네에는 보편화되는 분위기인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딜가든 핫 내지는 쿨 하려면 기본.. 2016. 12. 5.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 박영자 홍차 너무나 영국적인 박영자 2014 한길사 지금 우리에게 홍차 한 잔이 필요한 이유 저자 이름이 뭔가 지루한 느낌을 주지만 ㅋㅋ 이 책 아주 재밌다 책 두께나 크기 무게 편집상태도 적당하고 내용도 아주 좋다 재밌어서 아껴 읽었다 아껴 읽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그건 조금 읽고 괜히 책 덮고 딴짓을 하고 읽었던 부분 다시 읽고 또 천천히 읽고 뭐 그렇게 읽는 것 ㅋㅋㅋ 보통 홍차 책이 홍차의 종류나 마시는 법 그런 걸 주로 다룬다면 이 책은 홍차 문화에 대해 다룬다 저건 홍차 문화 아니냐면 뭐 그것도 문화지... 문화라는 단어가 엄청나게 넓은 의미의 낱말이니까...하여튼 이 책은 홍차와 연관시켜 홍차의 나라인 영국의 문화에 대해 들려주는데 아주 아주 재밌다 영국에 관심이 생김...영국도 영구 연구 대상.. 2016. 3. 1.
[예술의 전당]서울발레시어터 20주년 스페셜 갈라 + 바우하우스 몇 달 전 뭐 볼만한 거 없나 하다가 이걸 봤고 바로 다음날 예매가 열리는 걸 알았고 제일 싼 자리 명당을 예매 하겠어 하고는 다음날 바로 예매해서 4층 맨앞 가운데 자리를 예매했다 수수료까지 포함해도 장당 11000원 영화값이네~ 서울발레시어터가 뭔지 하나도 모르지만 일단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하니까 실력이야 당연할거고 갈라니까 지루하지 않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나와서 재밌을거다 했는데 역시 예상대로였다 하여튼 일찍 구했다고 무척이나 흐뭇해 했는데 한참 지나서 봤을 때 여전히 표가 거의 다 남아 있는...게다가 두 번째로 좋은 자리가 뭔가에 선정되어서 1+1으로 바뀌어 있었다...아이고...그럼 그걸 살걸...그건 장당 21000원 근데 2층이니까 훨씬 잘보일텐데...근데 표가 1장 남아 있었다 .. 2015. 10. 26.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 - 이연식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 이연식 2013 이봄 미술작품에 대해 다루며 그 안의 멜랑콜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주 재미있지도 그렇다고 재미없지도 않고 그냥 읽었다 멜랑콜리는 뭐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살 수 밖에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걸 깊게 파고들 용기가 있는 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있는거겠지... 솔직히 살짝 아쉬운 감은 남는다 그러나 편하게 즐겁게 읽긴 했다 멜랑콜리는 때로 사치스러운 감정으로 여겨진다 당장 일상의 절박한 문제와 맞붙어 씨름할 때 멜랑콜리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무언가로부터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을 때 숨 가쁜 국면이 지나간 직후에 우리는 문득 이런 감정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멜랑콜리를 통해 사물과 인간에 대한 깨달음에 이른다 묘하게 우울한 느낌에 잠겨 있다가 뭔가 좋은 생.. 2015. 2. 21.
세계의 리빙 디자인 - 까사리빙 편집부 세계의 리빙 디자인 까사리빙 편집부 2013 미호 유명한 디자이너의 가구나 주방용품 등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뭐가 다를까? 보고 있기 즐겁다는 것 그러나 너무 비싸다는 문제... 하지만 오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투자해도 괜찮다는 생각 결혼이건 독립이건...어쨌거나 언젠가는 내 집을 정해 내 마음대로 가구나 그릇 따위를 살 기회가 생길텐데 미리 잘 봐 두었다가 정말 맘에 드는 의자 하나 정말 마음에 드는 에스프레소 머신 하나 정말 마음에 드는 커피잔이나 홍찻잔 세트 마음에 드는 테이블 하나 정도는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빌려봄... 근데 나에게 제일 중요한 가격 정보가 전혀 없네...ㅋ 책에 나온 것 중 내가 갖고 있는 것도 있었다 마지막 사진의 핸드 워시...메소드의 .. 2014. 5. 31.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 김경선 이경희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김경선 이경희 2013 부키 요새 책을 별로 읽지 않았다 뭐하고 시간을 보낸건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만화책...ㅎㅎ 아니 줄글도 있다 제목은 미니스커트 어쩌고 하는데 그냥 전반적인 유행의 흐름과 럭셔리 브랜드 디자이너들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다 만화라고 내용이 부실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구성도 좋고 그림도 좋고 다 좋음 발췌는 없음~ 2014. 3. 20.
북유럽 스타일 리노베이션&인테리어 - 오사다 유카리 북유럽 스타일 리노베이션&인테리어 오사다 유카리 2013 한스미디어 인테리어 책 내가 도서관에 신청했고 한 달 정도 후 연락이 왔다 인테리어 책은 그냥 그림책처럼 눈이 즐겁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지도 않고 쉬듯이 구경하기 좋다 보면서 나중에 이렇게 하고 어쩌고 하면서 상상을 하는 것도 즐겁다...그게 언제쯤 어느정도나 가능할지는 미지수지만 상상에 한계는 없는거지... 이 책은 일본인 아마도 여자? 하여튼 북유럽 소품이나 가구를 판매하는 일본인이 자신의 집을 리모델링한 것에 대해 소개해주는 책인데 절반은 그런 내용이고 또 절반은 실제 북유럽 사람들의 실내 취재한 내용 딱히 획기적인 건 없어도 읽기 재밌고 건질건(?) 있다 정보가 아주 빼곡한 건 아니지만 그냥 그냥 이 책 괜찮네 저자는 아마도 40대가 넘은 .. 2013. 11. 6.
[국립중앙박물관] 미국미술 300년 원래 전시기간도 지난 연장 전시 기간에 갔었다 이 그림이 대표 그림인가? 윈슬로 호머라는 처음 들어보는 화가의 작품명 건전한 만남 건전하다 정말 3달 전에 갔구나 자주 들락거리는 사이트에서 할인권을 뿌려줘서 반값에 봤다 미국 미술은 역사가 별로 길지 않다...당연한건지 역사 자체가 짧으니... 미국 미술은 그러니 현대 미술로 밀고 나가야 마땅했구나... 뼈를 예쁘게 꾸며놓은.. 그 뭐더라 인생무상..그런거 표현한걸까? 쉬 져버리는 꽃과 뼈... 미국적인 느낌이 든다 개척...근면...무한 긍정.... 사진 촬영이 안되고 이미 보고 나온지 몇 달 지나서 그 때 본 그림 기분이 전혀 기억이 안남... 이 그림은 정말 좋아서 한참 봤다 돈이 많다면 사고 싶은 그림... 그래서 1000원 내고 삼...엽서로.... 201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