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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68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 하지현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하지현 2012 푸른숲 그냥 궁금해서 빌렸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통찰력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잘 읽었다 대단한 무언가는 없지만 끄덕끄덕하게 만들 내용은 많았고 내가 좀 염두에 둘 새겨들을 그런 글도 있어서 의미 있었다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인데 글을 잘 읽히게 쉽게 재미있게 잘 쓰는 것 같다 중간 중간 나오는 여러 노래의 제목들도 글의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나오는 곡을 그때 그때 검색하며 들으며 읽어도 좋을듯... 읽다가 아는 곡이 나오는 경우 뭔가 글이 더 잘 다가오는 느낌도 들었으니까 읽어볼만하다 다른 책도 썼던데 찾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한 연애 더 나아가 건강한 정신도 그냥 되는 게 아닌거다 운동하듯 알고 단련하는 게 필요한건지도? 어쨌거나 이걸 어따 써먹어.... 2014. 7. 13.
연애하려면 낭만을 버려라 - 곽정은 연애하려면 낭만을 버려라 곽정은 2010 시드페이퍼 곽정은의 책은 내용은 좋은데...다른 책들과 확실히 차별화된 내용들이 들어있는데 어쩜 그렇게 책 제목과 디자인은 이 모양인건지...ㅜ 이젠 지명도도 있으니 멋진 디자인의 책이 나올 수도 있겠지? 책이 그냥 겉모습이 별로라 큰 기대 안했지만 곽정은의 책이니 역시 내용이 좋았다 뭔가 통찰력이 있고 듣도보도 못한 말들이 쓰여 있었다 나에게는... 제목에서 말하듯 현실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책 그런거지 낭만만 뜯어먹고 살 수는 없는거다... 이를테면 이런 거...남자들이 결혼할 여자를 고를 때에는 그냥 편하고 이 정도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그러니까 낭만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하는 건 아니라는 것... 난 (나 빼고 다른ㅎㅎ)여자들만 그런 줄 .. 2014. 6. 10.
심리학, 속마음을 읽다 - 이철우 심리학, 속마음을 읽다 이철우 2013 한국경제신문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남자다 보통 연애 관련 책은 그냥 실전(?)에서 오래 그리고 많은 경험을 쌓은 남자들이 쓴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무려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썼다고 하니 뭔가 핵심...심오한 것들이 가득할지 모르겠군 하며 빌려 읽었는데 뭐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난다... 수차례 재대출해서.... 읽을 때 재미있었던 건 기억난다 연애 관련 책에는 별로 할 말이 없다... 발췌나.... 남성은 여성이 친밀하게 행동하거나 자신을 보고 웃으면 바로 그것을 성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단 둘이 있을 때 웃어만 주어도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해주는 남자들 그러나 아무에.. 2014. 6. 10.
여자 인생 충전기 - 안은영 여자 인생 충전기 안은영 2013 해냄 안은영의 책은 내가 30대로 접어들었을 즈음...그러니까 뭔가 나 늙어가고 있는 중인거 같아...라는 생각이 들 즈음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보다 더 나이가 많고 먼저 살아 본 여자가 쓴 책이니까 배울 것이 있을거야...이러면서 물론 내가 생각해보지 않은 내용들이 쓰여 있었고 즐겁게 읽었지만 내가 저자가 그 책들을 썼을 나이가 되어보니 뭐 나이를 먹고 살아봤다고 해서 뭔가를 알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전 책들에서 중요한 걸 다 꺼내 놓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이미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대서 그런건지 예전보다는 뭔가 내 머리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냥 즐겁게 가볍게 읽었.. 2014. 6. 10.
사랑을 배우다 - 무무 사랑을 배우다 무무 2012 책 읽는 수요일 출판사 이름이 예쁘다 이 책 디자인도 예쁘다 내용은? 앞부분은 재밌게 읽었다 그러니까 잔느 랑방? 의 이야기나 프로이트의 슬픈 러브스토리 따위는 재밌었다 헤밍웨이 이야기도 그러나 뒤로 갈수록... 내가 안 좋아하는 분위기... 무무가 쓴 명언(?)은 좀 요상요상~ 9쇄를 금방 찍었던데.... 아마 연인끼리 이 책을 선물해서 그런 것일듯? 솔직히 연인이 잘해보자고 이 책을 주면 좀 실망할 것 같다...ㅎㅎ 아니 눈에 뵈는 게 없는 데 뭘 주든 감동이겠지...넌 감동이었어..ㅋ 하다못해 동화책을 줘도 문장 하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앉아있겠지... 앞부분은 별 4개 뒷부분은 별 3개 그래서 별 세개 반~ 얼마나 많은 사림들이 그대의 다정하고 우아했던 시절을 사랑.. 2014. 1. 16.
내 사람이다 - 곽정은 내 사람이다 곽정은 2012 달 출판사가 또 달이다 달 달 출판사 책은 소소하게 읽기 좋다...재밌고 디자인도 좋다 곽정은의 사진이 그 전의 책보다 훨씬 예쁘다... 나랑 동갑이지만 글을 보면 속은 나보다 더 언니같고 사진의 그녀는 나보다 동생같다....ㅜㅜ 나이가 어릴 때는 다 비슷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외모로 나이 판단이 어려워지는 것 같다 그러니까 관리된 인간과 막 산 인간은 동갑이라도 외모는 그렇게 안 보이기도 하고 그 격차는 크레센도처럼 점점 벌어질 뿐이고... 책의 내용 중 곽정은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한다는 말도 있다 기상 시간이 4시고 뭐 5-6시에 운동하러 간다는 말이겠지? 아침 운동이 지방연소에는 좋다던데...음... 물론 곽정은이 아침 운동을 하는 이유는 저녁 약.. 2013. 12. 9.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 - 곽정은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는 전략이었다 곽정은 2009 21세기북스 연애관련 책은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중요한 작가를 몰랐구나..ㅎ 곽정은...마녀사냥으로 알게된 작가인데 원래 직업은 코스모폴리탄 에디터...멋진 직업이다 잡지 기자라...매우 재밌을 것 같은 직업... 마녀사냥에서 본 곽정은은 여자가 봐도 매우 매력적 일단 외모부터가 너무 예뻤다 뻔하지 않게 예뻤다 근데 과거 사진은 사뭇 다르긴 한...이 책의 사진은 과도기적 사진인 것 같고...물론 미모의 변화에는 이 책에서 밝혔듯 체중 감량이 큰 몫을 한 것 같다... 연애사가 화려한 것 같고 그게 다 피가되고 살이되어 그 분야에 대해서는 독보적 지식을 지닌듯 책 내용이 괜찮다...자질구레 이래라 저래라가 아니라 뭔가 핵심적인 이야기들이고 대부분.. 2013. 11. 13.
사랑은 종종 과대평가 된다 - 크리스티아네 뢰징어 사랑은 종종 과대평가 된다 크리스티아네 뢰징어 2013 생각의 날개 사랑을 권하는 책이 넘치고 모든 대중가요에서 사랑을 울부짖는 이 시대에 이런 책을 읽으니 균형이 좀 잡히는 느낌이... 저자는 사랑이 나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가 기대하듯이 그렇게 마냥 낭만적이며 영원한 그런 건 아니라는 말 제목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제대로 보여준다 과대평가된 사랑... 남녀간의 사랑을 지나치게 미화하며 삶의 필수조건이라는 식으로 떠드는 시대에 저자처럼 그리고 나처럼 싱글로 살아가는 건 쉽지 않다 남들의 이러쿵 저러쿵 따위에 많이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고 여기는 나 또한 수년간 반복된 우중충한 눈초리들이 그리 유쾌했던 건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에게 내 마음 속의 그 말로 대응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 2013. 11. 11.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 김태훈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김태훈 2013 미호 발행인이 전재국이네 내일도 나를 사랑할건가요? 라는 2005년에 쓴 책을 다시 제목을 바꾸고 살짝 손봐서 출판한 책인 모양이었다 김태훈은 케이블 방송에 많이 나오는데..특히 여성 방송에 많이 나오는데... 읽어보니 내용은 연애관련 책들과 비슷한 그런 내용이지만...그래도 몇 가지 건진 건 있다 써먹을 곳이 없다는...이런 책 읽기에는 너무 늙었고 사실 어릴 때도 딱히 써먹을 곳이 없다는 문제는 지금과 같았던...ㅋㅋ 이 책에서 건진 건 누군가에게 친밀함을 느끼게 하려면 자기 소지품 따위를 맡기도 화장실에 가거나 하는 행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그런 기억이 있는 것 같다...아직 별 사이 아닌데 사귀는 사이에서나 할만한 뭔가 맡기거나 기타 등등의 소소한 .. 2013. 10. 22.
김태훈의 러브토크 - 김태훈 김태훈의 러브토크 김태훈 2012 링거스 TV 특히 케이블 방송에서 많이 본 김태훈 처음 나왔을 때는 싱글이었는데 언젠가 결혼을 했다...나의 이상한 취향을 하나 말하자면...나는 결혼한 작가보다는 싱글인 작가를 좋아한다...그게 남자건 여자건...그냥 왠지 결혼한 작가는 재미없게 느껴지는 이상한...그냥 뭔가 상대적으로 뻔한 캐릭터일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까... 작가 캐릭터를 왜 따지는가? 왜 따지긴...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 특히 이런 에세이(?)류의 경우 더욱...특히 이런 연애 관련 에세이인 경우 더더욱...근데 어찌보면 연애 어쩌고 책을 잘 쓰려면 결혼까지 한 성공(?)인생이어야 마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어쨌든 김태훈...을 볼 때 아주 통찰력있는 뭔가가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 2013. 1. 20.
나쁜남자 지침서 - 양태민 나쁜남자 지침서 양태민 2012 프롬북스 이런 책 하도 봐서 이젠 다 비슷비슷 왜 내가 이런 책을 읽나? 그건 그냥 궁금해서...무슨 말이 쓰여 있을지... 인간 심리 어쩌고 책은 다 재미있지 않은가... 그러나 앞서 말했듯 너무 읽었나 봐...새로울 것이 많지 않았다...이 책이 별로라기 보다는 내가 이미 읽은 게 문제... 딱히 틀린 말은 없는 것 같지만..읽을 때마다 느끼는 게 나 같은 경우 그런 식으로 해도 전혀 통하지 않으리라는 물론 난 그런 걱정 필요 없지요~ 아무도 나에게는 저런 기술 따위 시도조차 안해요... 존재감 지~로 그래서 책이라도 읽는거라고~~ 다른 여자들에게 남자들이 어찌 접근하는지 구경이라도 합시다...ㅡㅡ; 그냥 그냥 웃으며 읽다가 덮는 순간 밀려드는 쓸쓸함... 마냥 솔직해.. 2012. 12. 17.
결혼하면 사랑일까 - 리처드 테일러 결혼하면 사랑일까 리처드 테일러 2012 부키 불륜이 성적 쾌락 때문이 아니라는 표지의 글씨를 보고 빌렸다...뭘까 하며... 난 사실... 불륜 하면 떠오르는 건 늙은 부인과 대비되는 젊고 예쁜 여자...혹은 무능력한 남편과 대비되는 경제력있는 남자...그런거였다...근데 그게 아니라고? 그랬다...아닌거였다... 이 책을 읽고 정말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불륜에 빠지는 전제조건은 일단 이미 식어버린 부부관계...라는 점...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는 건 비단 성적 만족을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것...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이해받고 관심받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는데 그게 채워지지 않으면 허무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워줄 누군가를 만난 경우 .. 201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