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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68

이 길 위에서 다시 널 만날 수 있을까 - 노지혜 이 길 위에서 다시 널 만날 수 있을까 노지혜 2010 바다봄 반납일을 알리는 문자가 왔다 요즘 아니 거의 두 달을 엉망으로 보냈다 엉망으로 보냈다는 것은 여러 의미를 담을 수 있는데 이번의 경우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는 의미 책을 대출받고 2주 동안 침대 옆에 쌓아두었다가 다시 챙겨서 재대출 받고 다시 방치... 이 짓(?)을 근 두 달 째 했더니....마음이 피폐해졌다 퇴근 후 적당히 시간을 보내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아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체험을 한 요즘이었다 도대체 난 그 시간을 뭘하며 보냈던거지..... TV를 많이 본 것도 아니고.... 하여튼 그랬고 어제 또 반납일에 임박하여 밤 9시가 넘어서 미친듯이 도서관으로 향했다 10시까지 문을 열기에...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멋지다...어.. 2010. 12. 14.
여자공감 - 안은영 여자공감 안은영 2010 해냄 안은영의 여자생활백서라는 책을 재밌게 읽었다 그 책은 2권까지 나왔었고 두 권 모두 재밌게 그리고 공감도 해가며 읽었던 것 같다 그녀의 책은 그야말로 언니가 여동생들에게 들려줄만한 그런 내용 특히 사회생활에서 혹은 연애에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이 나에게는 유익했다 나의 사회생활은 지극히 닫혀있다 직장도 일반 회사와 다르게 매우 닫혀있고 대부분이 다 비슷한 그런 사람들 물론 나도 그렇겠지 나도 그들처럼 그 비슷하고 뭔가 답답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그런 사람이고 그런 집단을 만드는 구성원이겠지 이런 나에게 일반 회사보다도 더 다양한 인간들을 만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저자야말로 저 넘어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그런 존재...그래서 아마 그녀의 전작 2권을 .. 2010. 8. 18.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2 - 셰리 야곱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2 셰리 야곱 2006 명진출판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1권은 읽어봤다...그 책의 요지는 남자에게 너무 집착하지 말아라...였다 너무 집착하면 할수록 여자의 매력은 떨어지고 오히려 남자는 식겁(?)하게 된다는 것...그러니 남자와 연락이 가끔 되지 않아도 난리치지 말고 평정을 유지하며 혼자서도 잘해요~ 마인드로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뭐 그런 내용이었다 매우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 이 책은? 사실 집어 들면서도 대체 내가 왜 이 책을 뽑아드나 의아했다...그러나 한 번 읽어보고 싶었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읽어보니 또 수없이 공감하는 나를 발견...별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사실 새롭게 알게된 것도 있었다.... 2권은 1권의 집착하지.. 2010. 7. 26.
베티에게 물어봐 - 서은영 베티에게 물어봐 서은영 2010 시공사 서은영의 책은 스타일북 1권과 2권을 읽어봤다 그리고 올리브TV의 올리브쇼도 몇 번 봤고...지금은 방의 TV가 고장나서 안 본지 오래... 서은영은 스타일리스트이며 예전에는 패션에디터도 했고 디자이너도 했다고 한다 뭐 패션업계에서 위치야 독보적인 모양이다... 책을 보니 은근히 김연아와의 친밀함을 강조한 느낌도 들고... 김연아는 젊고 옷걸이가 출중해서 또 사람 자체의 아우라? 때문인지 정말 입은 옷들이 강하게 각인되는듯... 김연아가 20대 초반을 타겟으로 한 모 브랜드의 광고모델인건 알았지만 스타일리스트의 도움까지 받는 줄은 몰랐다...김연아와의 친밀함이야 부럽지만...그렇지만...뒷표지의 김연아 글은 좀 책과 겉도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김연아의 글이라서 .. 2010. 7. 13.
나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 헬렌 피셔 나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 헬렌 피셔 2009 코리아하우스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다 지난 번에 갔다가 울렁증이 생기게 된 일이 있어서 그 뒤로 안가다가 다시 갔다... 거의 2주? 3주 만에 갔는데.. 그새 잊었던 도서관 특유의 분위기...가 다시 물씬 느껴졌다.... 안가는 동안에는 집에도 안 읽은 책이 많은데 뭐...했지만 가보니...이 넘치는 책들.. 물론 서점에도 책은 넘치지만 맘에 드는 책을 맘껏 주워 담을 수는 없지 않나...하지만 도서관에서는 맘에 드는 책이 있으면 그냥 집어들면 되는거다...뭔가 샘 솟는 느낌이 들었다...뭔지 모르지만 어떤 호르몬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 헬렌 피셔의 이름은 이미 익숙하다..그녀의 책은 고작 한 권 읽긴 했지만 그래도 꽤 인상적이었기에... 라는 책을 2.. 2010. 5. 12.
누구의 연인도 되지마라 - 김현진 누구의 연인도 되지마라 김현진 2009 레드박스 김현진 김카렌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도 운영했었는데 자세한 건 모르지만 무슨 사건을 계기로 폐쇄해버린 상태... 음...아쉽다...난 그녀의 블로그를 자주 들락거리며 자주 올라오는 그녀의 검열? 안 된 글들을 열심히 읽어대곤 했었는데... 그녀의 글은 일상적이면서 날카롭기도 했고 가끔은 지나치게 감상적이라서 약간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들기도 하고 그래도 어리고 뭐 난 그녀의 무엇이든 귀엽게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다...근데 왜 닫았 냐고...ㅜㅜ 김현진에 대해 가장 처음 접한 건 책을 통해서였다...직장에 꽂혀있던 불량소녀백서를 책 표지가 요상하다는 이유 만으로 뽑아서 읽기 시작했었는데 글이 뭔가 정신없고 또 나에게는 그다지 재미있게 다가오는 소재.. 2010. 3. 7.
캣우먼의 발칙한 연애 관찰기 - 임경선 캣우먼의 발칙한 연애 관찰기 임경선 2005 뜨인돌 임경선의 책은 2년 전이던가? 읽은 경험이 있다 그 책은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견뎌낼? 수 있을까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는데... 당시 책의 내용이 대단히 심오한 것은 아닐지라도 (직장생활에서 잘 버텨내기에 대한 내용인데 어찌 심오할 수 있겠는가) 그래도 상당히 의미있고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충고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더불어 남은 기억은 임경선 참 예쁘다~ 라는 것... 그리곤 잊고 지내다가 어느 날 TV에 출연한 임경선을 보게 되었다...아니 신문에서 봤나?? 그녀도 결혼을 했을 터이고 나이를 먹었을 것이고...아마도 예전에 읽은 책의 저자 사진은 그 당시 사진이 아니라 몇 년 전 사진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왜냐면 .. 2009. 11. 9.
나쁜 싱글 - 전현미 나쁜 싱글 전현미 2009 중앙m&b KBS 사랑과 전쟁 구성작가가 쓴 책이다 몇 번 본 일이 있는데 그 드라마?를 보면 결혼할 맛이 확 떨어진다 뭐 원래도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결혼할 맛을 느끼며 살아온 건 아니지만.... 남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이지 않기 위해 결혼하고 싶다고 중얼대곤 하지만 난 사실 절실하게 그런 생각을 해 본 기억도 없고 결혼에 대한 어떤 환상?같은 것도 전혀 없다 그렇다고 끔찍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 사랑과 전쟁은 좀 안 좋은 케이스만 모아서 보여주는 것이겠지? 결혼이 깨지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사라짐이 원인이 아닐까?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사랑에 빠지면 극복 못할 일이 없는 거 아니겠는가...결국 사랑이 식어서 .. 2009. 9. 29.
연애 심리학 - 프랑수아 자비에 푸다 연애 심리학 프랑수아 자비에 푸다 2007 폴라북스 연애관련 책은 한참 즐겨 읽다가 요즘에는 통 읽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그랬는데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읽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을 했다 11월 10일 즈음에 했는데 한 달 정도 지나니 도서 도착을 알리는 문자가 울렸다 그 즈음 신청한 책 9권이 주루룩 문자로 울려대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같은 사람 때문에 출판업계는 참 안되었다 싶긴 하지만... 어디에서 봤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선진국 그러니까 아마도 유럽쪽 이었을거다 거기에는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이 많아서 일단 괜찮은 책은 출판되면 기본적으로 각 도서관에서 구매를 해주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다는...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광명시에도 도서관.. 2008. 12. 18.
스탕달 연애론 에세이 LOVE - 스탕달 스탕달 연애론 에세이 LOVE 스탕달 2004' 해누리 니체가 초인이라고 인정한 4명의 인물 중 하나인 스탕달... 그가 쓴 사랑에 대한 에세이라니 궁금했다. 스탕달이라는 이름이 뭔가 골치아플거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책을 대강 열어보니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서 빌렸는데 정말 골치아픈 책이 아니다. 오히려 가벼운가? 이 책 또한 읽은지 열흘도 넘은지라...기억이 가물거린다. 책의 표지에 이렇게 쓰여 있다. 스탕달을 읽지 않고는 연애를 하지마라 연애 심리의 바이블 뒷면에는 큼직하게 이렇게 쓰여 있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광기 이런 북 디자인이 참 코믹하게 느껴진다. 뭔가 과장된 느낌? 그런데 싫지는 않다. 색도 핑크빛 물결...대놓고 연애 분위기를... 그러나 스탕달의 낭만적임과 거리가 먼 얼굴사진이.. 2008. 9. 21.
D에게 보낸 편지 - 앙드레 고르 D에게 보낸 편지 앙드레 고르 2007' 학고재 FEATURE라는 내가 유일하게 가입한 까페에서 이 책을 보았다.http://cafe.naver.com/feature/528 사실 그다지 끌리는 책은 아니었다.실제로 있었던 사랑 이야기라....원래 러브스토리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게다가 실화라니 더 지리지리할 것 같았다....그리고 또 게다가 주인공이 학자라니...오~ 고리타분하겠어~ 그래서 읽어볼까 하다가 휙 잊은 책인데....도서관에 가서 다른 책을 찾다가 이 책과 우연히 마주침...아주 얇다...10권 채워서 빌리고 싶은데 무거운 가방이 좀 짜증스러운이 날... 이 책이 눈에 쏙 들어왔다. 표지도 생각보다 이쁘네....그리고 표지 속에서 그윽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둘이 별로 거부감을일으키지 않았다.. 2008. 6. 17.
싱글예찬 - 싱글즈 편집부 싱글예찬....이런 책 안 읽으려고 했는데이상하게 싱글이라는 글자만 눈에 띄면 손이 간다...뭘까...이 불길한 징조는... 싱글즈 편집부가 쓴 책...흠.. 이름을 걸고 내기 민망할만큼 유치한 글일까?이런 저자명은 영 맘이 안가는데...그래도 나랑 가장 코드가 잘 맞는 잡지로 느끼던 싱글즈니까...뭐... 이 책을 읽은 지 1주일은 지났는데...요즘 이상하게 게을러져서 책도 그다지 많이 못 읽었고또 그나마 읽은 책도 잘 정리를 하지 않았다...그러면서 느낀 건 역시 책을 읽은 직 후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 며칠만 지나도 느낌이 퇴색되기 시작한다... 책이 편집이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읽어내렸다...출근길에 버스안에서도 읽었는데 사람들이 제목을 볼까봐좀 신경쓰였다..... 2008.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