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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뉴욕30

[뉴욕-15] 장조지레스토랑. 첼시배두나. 첼시슈팩토리. 북스트랜드. 유명 레스토랑의 런치나 브런치 메뉴를 책에서 보고 정리한 자료가 있었지만..그래서 가려고 계획도 세웠지만 노마스를 간 것을 제외하고는 가지 않았다. 비싸서?그건 아니고...그냥 늦잠을 잔 탓도 있고 예약을 안하고 미룬 탓도 있고... 그러다가 그냥 예약도 안하도 한 번 가보기로 하고 유명한 레스토랑인트럼프 호텔 1층에 위치한 장조지 레스토랑에 갔다. 문 앞에서 맞아주는 여자는 회색 수트 차림이었는데 줄리아로버츠를연상시키는 늘씬하고 멋진 백인 여자였다.그리고 문을 열어주는 일만 전문?으로 하는 키가 아주 작은히스패닉 여자도 인상적...얼마를 벌까? 문열어주기를 하고... 예약을 안해서 어쩔 수 없이 바 자리에 앉았다....같은 가격으로 바 자리에 앉다니...미련하게 예약을 안 한 탓이니 어쩔 수 없다.. .. 2008. 1. 31.
[뉴욕-14]블루밍데일즈백화점. 모르간라이브러리뮤지엄. 칼스스테이크햄버거. 맥스브래너초컬릿. 동행인의 쇼핑 선물을 받으러 블루밍데일즈에 갔다.자연사박물관에서 서로를 잃어버린 후 나는 모마와 반스앤노블에동행인은 블루밍데일즈에 쇼핑하러 갔었던 것...ㅎㅎ 100달러 이상 구입시 블루밍데일즈 천가방을 준다.크기가 커서 시장바구니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다~메이시스를 보고 뭐 백화점이 이래 라고 생각했는데...블루밍데일즈를 보니 멀쩡하다~ 아니 고급스럽다~서울의 괜찮은? 동네 백화점과 비슷하다...백화점도 내가 알기로는 같은 회사라도 위치마다 입점한 브랜드가상당히 차이가 나는데...음... 블루밍데일즈는 소호에도 있다.규모는 훨씬 작지만 친절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는 마찬가지이다.메이시스만 불친절하고 인테리어도 안 이쁘다.어차피 구매할 물건이라면 선물도 주고 친절한 블루밍데일즈가훨씬 나아 보인다...다만 .. 2008. 1. 31.
[뉴욕-13]사라베스브런치. 자연사박물관. 모마. 반스앤노블스타벅스. 브런치...어제 별로 돌아다니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월요일에 일찍 일어난 것도아니다. 늦게 일어나서 천천히 준비를 하니 11시가 넘었다...그래서 브런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사실...처음 뉴욕에 왔을 때 동행인과 나는 상당히 달랐다.어떻게 달랐냐면?물론 둘 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고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은같았다. 그런데... 나는 일단 쇼핑을 많이 한 후 미술관에 가길 바랐고또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다니고 싶어했다.반면 동행인은 일단 미술관을 다 둘러본 후 쇼핑을 하러 다니고싶어한 것...음식점도 그거 찾아다니느니 그냥 근처에서 먹고찾아다닐 그 시간에 관광지나 미술관을 가고 싶어했던 것... 또 달랐던 것은...나는 카페나 레스토랑이나 아님 그냥 일반 델리를 가건...달달하고 느끼한 음식을 먹.. 2008. 1. 31.
[뉴욕-12] 타임스퀘어 교회. H&H베이글즈. BOOKS헌책방. 토요일에 늦게 자서 피곤하였다...물론 매일 새벽에 자는 습관을 여기까지와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노트북이나 토닥대는 거랑 외출하였다가 늦게 귀가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므로...일요일 늘어지게 잠을 잔 후 일어나 3시 타임스퀘어 교회 예배에 가기로 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예전에 지나가다가 본 교회 위치를 떠올리면 쉽게 찾을 수있을거라고 믿었는데...잘 기억이 나지 않아 물어 물어 찾아갔다.길을 잘 모르는 것도 괜찮다.길 물어보는 게 아니면 언제 지나다니는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볼 것인가..ㅎㅎ 대부분이 아주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고 또 외국인들은 오픈 마인드~?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간혹 예쁘다~는 빈말을 날려주기에 기분이 좋아진다~아주 가끔이지만...그래도... 동행인이 3명의 남자 무리에게 길을 물었.. 2008. 1. 26.
[뉴욕-11]이케아. 로코스 카페. 더빌리지언더그라운드 클럽. 이케아 매장에 놀러가보라는 말을 듣고 주말에만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40분 정도는 간 것 같다...허~한 벌판을 버스타고 달리는 기분~버스를 얼마만에 탄 것인지...버스를 탔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업~버스를 탄 사람들은 대부분 허름해 보였다...편견일까?하여튼 가면서 버스 안에서 이케아가 뭔가 저렴한 분위기임을 느꼈다. 내 방에도 이케아 물건이 있다.난 이케아 물건을 인터넷으로 보고는 깔끔하고 저렴하여 아주좋아했었다.... 그런데?? 일단 가서 식사를 했다.음료랑 수프..케이크 샌드위치를 주문하니 8.2달러...은근히 저렴하다...맛도 수프 빼고는 괜찮다...특히 1달러 짜리 케이크는 아주 달고 좋다~ 게다가 재즈 연주까지 해주니 참 가격대비 호사스런..물론 분위기가 썩 좋은 건 아니다...그래봤자 마트 .. 2008. 1. 24.
[뉴욕-10] 메이시스백화점. 빅토리아시크릿. 국제사진센터. 휘트니뮤지엄. 뉴욕의 첫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다...왜?그냥...높이 솟은 건물을 참 좋아하지만...괜히 정이 안갔는데..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도 좀 있었고... 그런데 소호를 간 그날부터 확 좋아졌다...예쁜 물건들을 구경하는 잔재미...그리고 맛있는 디저트들...지저분한 거리나 지하철도 상관없고 하루 하루 지나가는 것이아까워서 마음이 아플 지경... 이렇게 시간을 아까워하지만 정작 일찍 일어나서 나간 날이단 하루도 없다...ㅡㅡ;;평균 일어나는 시각은 10시-11시 사이...숙소를 나서는 시각은 11시-12시 사이... 오전이 갤러리 구경에 딱 좋은데...각종 뮤지엄들은 오후 5시면 문을 닫기 시작하니까...낮시간이 밤보다 더 좋은데...나이트 라이프를 크게 즐기는 성격도 못되니까... 하여튼 이 날도 느즈막히 일.. 2008. 1. 24.
[뉴욕 - 9]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센트럴파크. 사이공그릴. 메이시스오봉뺑.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매일 도네이션..기부금입장이 가능하다.원래 입장료는 15달러지만 난 1달러내고 입장~살짝 민망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평일이라 그런지 관람하기에 아무 무리가 없을 정도의 인원...그리고 워낙 넓어서 별로 사람에 치일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하다.정말 넓다... 유럽의 미술관을 안가봐서 그런지는 모르지만..하여튼 내가 본 박물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적당한 속도로 관람을 하려면 이틀정도 오전 오후를 쏟아야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메트 1층에는 디자인샵이 있는데...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물건들은 그냥 그랬고...그림과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갖고 싶은 그림을 가장 저렴하게 소장하는 방법...엽서크기의 그림을 사서 걸어두기..아니면 달력을 사서 그림을 액자에 넣어두기...근데 .. 2008. 1. 22.
[뉴욕 - 8] 장난감가게. 인포메이션센터. 딘앤델루카. 에이린's스페셜치즈케익. 소호샵. 쎄시셀라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려고 타임스퀘어역에 내린 것이 몇차례... 사람들도 모르고 계속 못찾다가 경찰에게 물어보고 찾아가는 길... 장난감가게가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규모도 대단하고 장난감도... 어른인 내가 봐도 너무 재밌어서 오전시간을 여기에 쏟아 부어버렸다... 특히 여자아이들 장난감... 각종 화장소품과 인형들 소꿉놀이 장난감들이 정말 환상적~ 아이들이 정말 정말 좋아할 장소 개도 참 여러 종류이다... 우리집 개가 갑자기 보고싶어졌다... 지도를 구할 수 있는 곳... 다른 곳에서는 지도를 돈주고 사야하는데 여기는 지도와 함께 안내책자가 많아서 뉴욕 방문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여겨진다. 어딘가 찾아갈 때 지도에 표시하고 찾아가면 좋다. 그리니치빌리지 아래쪽만 제외하면 가로세로 정확히 거리가 나뉘어.. 2008. 1. 21.
[뉴욕 - 7] 타임스퀘어. 소호. 노리타까페하바나. 전날에 사진을 날려먹어서 보상심리가 작용한건지 뭔지 하여튼 사진을 엄청나게찍었고 찍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찍느라 여행 자체가 방해를 받겠다는 생각이들어 좀 자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ㅡㅡ;; 타임스퀘어 지하철에는 광고가 많이 부착되어 있다. 소비를 권하는 사회..타임스퀘어는 광고로 물결친다.근데 예쁘다.... 소호로 생각하고 내린 곳이 트라이베카 끝부분이었다.필름페스티발을 하는데 아주 아주 보고싶었는데 영어실력이 발목을 잡았다...정말 영어에만 능숙하다면 뉴욕여행이 몇 배는 즐거워질 것이다. 소호로 향하다가 가구점에 들러보았는데 너무 너무 가구가 깔끔하고 예뻤고가격도 그에 상응?했다...조용히 유럽 대중음악으로 느껴지는 여유로운 음악을 틀어놓고는 깨끗한스웨터와 스키니진을 입은 금발의 직원이 참 해피~~해 .. 2008. 1. 21.
[뉴욕 - 6]그리니치 빌리지. 재즈바 블루 노트. 그리니치 빌리지...아트 앤 더 시티라는 책에 나와있는 것과 같은 일정으로 하루를보내기로 하고 지도를 들고 그리니치 빌리지에 갔는데...일단 게이해방이라는 조형물은 쉽게 찾았지만 그 다음 장소인허드슨 바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물어봐도 다들 몰랐다...그래서 그 다음 갤러리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못찾고... 길에서 시간을 다 보낸 셈이다...그런데 원래 그리니치 빌리지는 거리를 걷기에 좋은 동네라고 한다.구석 구석 카페도 많고 독특한 가게도 많이 보였다...너무 독특해서 탈이지만... 그러다가 한 레코그 샵에 들어갔는데 희귀한 음반이 많은 모양이었다.지하까지 상당히 큰 규모이다.이 곳에 가면 고양이 아주 배가 많이 나온 고양이가 있는데그 고양이에게 동행인은 손가락을 찔렸다..성격이 상당히 더러운?? 몹쓸 .. 2008. 1. 21.
[뉴욕 - 5]어퍼이스트. 센트럴파크. 플리마켓. 앨리스티컵케익. 어퍼이스트가장 부유한 동네라는 업타운...업타운으로 가는 지하철은 깨끗하고 전광판도 달려있다.센트럴파크를 근처에 두고 개와 함께 산책하는 전형적인 뉴요커들이사는 지역... 집마다 도어맨이 있다. 듣기로는 이 동네의 아파트는 사람이 입주할 때 입주자간 회의를통해 가부를 정한다고 한다. 입주할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 연봉을고려하여 정한다는데...그게 사실이라면 참 유난을 떤다는 생각이...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조용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어쨌든 부유한 그들이 상당히 부러웠다.여유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엄청나게 크다는 소리를 듣고 가서 그런지 가보니 생각보다 좁았다.그리고 뭐 그다지 예쁘지도 않았다.그냥 뉴욕시내에 있다는 것이 의미를 부여하는 듯...여름에 잔디에 누워 하늘을 보거나 음식.. 2008. 1. 20.
[뉴욕 - 4] 노마스 브런치.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프렛즐은 뉴욕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라고 책에서 봤다.1개에 2달러...동행인은 짜다고 했지만 난 맛있었다.하나면 상당히 배부르다...근데 먹기에 겨울 날씨는 너무 차갑다. 타임스퀘어역에는 지하철 공연이 항상 있다.동행인이 1달러를 주고 이 사람들과 사진을 찍었는데내 메모리 카드가 날려 먹었다~ 아주 맛있게...프렛즐보다 더 맛있게~ 르 파커 메르디앙 이라는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다.브런치로 아주 유명하다고 하여 주말 낮에 갔는데...20분 정도 기다렸다...멋진 남녀가 상당히 많은 장소였다...브런치 메뉴는 따로 없었다...그냥 런치인가?알고 간 바로는 메뉴 가격이 16달러였는데 가보니 모두 20달러가 넘는다.그리고 거기에 8%세금과 16%팁을 더하면 @_@ 바나나 초코와플과 머쉬룸 오믈렛을 시켰.. 2008.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