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렛즐은 뉴욕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라고 책에서 봤다.
1개에 2달러...
동행인은 짜다고 했지만 난 맛있었다.
하나면 상당히 배부르다...
근데 먹기에 겨울 날씨는 너무 차갑다.
타임스퀘어역에는 지하철 공연이 항상 있다.
동행인이 1달러를 주고 이 사람들과 사진을 찍었는데
내 메모리 카드가 날려 먹었다~ 아주 맛있게...프렛즐보다 더 맛있게~
르 파커 메르디앙 이라는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브런치로 아주 유명하다고 하여 주말 낮에 갔는데...
20분 정도 기다렸다...멋진 남녀가 상당히 많은 장소였다...
브런치 메뉴는 따로 없었다...그냥 런치인가?
알고 간 바로는 메뉴 가격이 16달러였는데 가보니 모두 20달러가 넘는다.
그리고 거기에 8%세금과 16%팁을 더하면 @_@
바나나 초코와플과 머쉬룸 오믈렛을 시켰는데...
그 전에 직원이 커피를 지금 준비하느냐고 해서 아무 생각없이 그러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커피 가격 12달러가 고스란히...
가격 대비 커피의 양이나 맛은 훌륭했지만 어차피 다 마시지도 못하고
(이것도 브런치 메뉴에 커피 포함이라는 책의 잘못된 정보탓...
2007년 후반기에 나온 책의 정보가 뭐 이따위야...)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좀 속상했지만 맛이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흘러나오는 재즈도 좋았고 여유로운 뉴요커??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다만 첫 날부터 자꾸 느껴지는 인종 문제...
왜 이런 곳에는 백인만 바글바글 한거냐고... 속상하다...
흑인은 거의 없다...백인 80% 황인20%
흑인은 직원 중에만 보일 정도다...
음식사진을 내가 다 찍었는데 제대로 날렸지만 뭐...
빈 테이블도 예쁘다~
와플은 우리나라 와플처럼 막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초코시럽이 시큼하면서 달았다. 설명이 안되네...
오믈렛 계란은 두툼하면서 그 사이사이에 치즈가 들어 있었다.
고급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재료를 전혀 아끼지 않은 것이 느껴졌다.
양은 상당히 많아서 반이나 남았다...
당연히 포장~ 뉴욕은 포장은 흔한 일이라고 한다.
물론 흔하지 않은 일이라도 포장을 했을테지만~
헤어 스프레이...
내용도 모른 상태로 갔다...
춤 위주이고 가장 쉬운 영어가 나오는 뮤지컬이라는데....으흠..
춤이나 노래는 확실히 달랐다.
물론 좋은 공연 그러니까 비싼 공연을 본 일은 없지만 서울에서
몇 차례 적당 가격의 뮤지컬은 본 경험이 있는데 그와 비교해보면
월등하다는 것이 맞다...
의상도 화려하고 엄청난 연습이 있었을 것 같은 동작들...
그리고 노래.. 다 멋졌다...
원래 비싼 공연이지만
25달러에 봤다. 근데 맨 앞 사이드라서 목이 좀 아니 많이 아팠다.
동행인은 완전 감동받은 모양이었다.
난?
볼만하고 재밌지만 확 빠져들 정도는 아니다...ㅎㅎ
자꾸 주인공 여자의 아주 많이 튀어나온 배가 생각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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