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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여행-양평]양평 스타벅스-쉬자파크-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물소리길-카페 허밍(문 닫음)

by librovely 2022. 8. 10.

2022. 06. 25.
6월 주말에 간 양평
외국 여행을 못가니 이젠 해외 여행 후 썼던 여행기 형식으로 한 번 글을 써볼까 함 ㅜㅡ
(해외 여행기나 쓰지...밀린 게 한가득....인데...)
도심공항터미널 가고싶다....외국에 가야 저길 가지.....일단 일본이라도 빨려 열려라...개인 여행....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KTX를 탄다 물론 지하철로도 접근 가능한 양평... 사실 서울역에서 환승을 해야해서
그다지 시간적인 이익이 큰 것도 아니지만... 양평행 지하철을 타 본 사람이면 알거다... 주말에 사람이 너무 많고...
자전거 부대도 많....고 뭔가 쾌적하지 아니한 느낌... 지하철 1호선을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그와 유사한 이유로
양평행 지하철이 쉽지 않.... 다고 쓰면 뭔가 욕 먹을 거 같은데... 말 조심하라고 욕하는 너님도 속으로는 나와 비슷한
생각을 아니할거라 생각하지 아니한다 ㅋㅋㅋㅋ 어쨌든 나라도 빠져줘서 쾌적함 상승하니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주머니 한 분이 자리 피해준 거 생각하고 고마워하시라고 강요하고 싶....

기왕 쓰는 김에 떠오른 거 더 써보자...지하철을 타면 자리 다른 곳에 있는데 굳이 여자들 사이에 끼어 앉는 남자가
있곤 했고 나는 그게 너무 불편했다 아니 왜 하필 여기 앉아 저기 아저씨 옆에 남자끼리 앉으라고요....했는데
누군가가 얘기해줬다 자기가 남자면서도 남자 옆에 앉기 쾌적하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니겠느냐고....그말을 듣고는
아...하고 이해를 하게 됨.... 그렇구나....이게 뭔가 아저씨 비하하는 말 같지만 비하가 아니라 그냥 팩트....ㅋㅋㅋ
물론 괜히 여자라고 안심하고 나같은 아주머니 옆에 앉았다간 아니 잘못 앉았네 안 쾌적해 할 수 도 있.....다고
하고 넘어가자.....그러하다....다소 수습을 해야겠다.... 얼마 전에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다녀왔는데 어떤 나와
연배가 아마도 비슷할 ㅋㅋ 아저씨가 옆에 앉아서 속으로 아....한탄하며 쩍벌을 시전했다... 먼저 자리를 넓히지
않으면 아주 신나게 자리 침범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데 이 친구(아마도 동년배...ㅋㅋ)는 몸을 확 구겨서
무척이나 닿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었다(나라서 그랬을지도...아 정말 너님과 닿고 싶지 아니하다? ㅋㅋ) 그래서
나도 바로 몸을 구겨서 조심 스타트.... 여기 일본인가? 어쩜 이리 예의 잘 지키며 앉아있나...신기했다...그러니까
음...시대가 바뀌고 사람들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며 훈훈하게 넘어가기.....ㅋㅋㅋㅋㅋㅋ 나나 잘해야지
수시로 목소리 커지며 왕수다나 하는 나나 조심해야지....

KTX 처음타기 모드로 이런 거 찍고 앉았
얘는 아주 칼같다 시간이 되면 확 떠난다 정말 시간 잘 지켜야 함

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맨 뒷자리...에 앉아서 최신 MP3 플레이어를 꺼내 뮤직을 한다....
쟤는 아직 2019년에 머물러있....ㅋㅋㅋ 저때가 그립네... 마스크 안 쓰던 그 떄.....
서울역에서 환승한 후에는 동행인이 있었지만...우리가 예매를 바로 (열리자마자) 못해서 앞뒤로 앉았 ㅜㅜㅜㅜㅜ
양평행 그러니까 강릉행은 좋은 시간은 표가 금방 빠진다...20대가 참으로 많았.... 그들은 아마 방학이겠지?

심심하다... 17분인가? 하여간 금방 가는데 또 이런 거 꺼내 읽음... 여러 사람의 손을 탄 책이라 손 대기 싫지만 너무 머리
속이 허전하여 뽑아 읽어본다....김수영...이름은 들어봤는데....큰 관심은 없...지만 그나마 글이 많아서 읽어봄

여기 파비앙이 갔던 곳이구나...여기 가보고 싶다....

이 세투 먹으러 가보고 싶다....덜 더워지면 가 보고 싶다.... 남자친구랑 가야지....(안 가겠단 소리인가)
그 전에 생길거야...안 생기면 나 혼자 두 잔 드링킹하면 된다

이거 봐야지 했는데 넷플릭스에 진짜 있던데 또 안 보게 된다...이거 말고 더 말초적인 쉬운 재미를 주는 영상들을
무념무상 보고 앉았.... 내가 저 방어기제가 좀 있다... 고딩 때 한참 공부해야할 때 시험기간만 되면 신생아로 돌아간 거
마냥 그렇게 초저녁부터 잠이 쏟아졌다....으...자면 완벽히 피할 수 있으니까 개떡같은 상황을....ㅋㅋㅋㅋ

드디어 방문.... 토요일이라 주차장 꽉 차지 않았을까 했는데 자리가 어지간히 있었다 날씨는 요상하지만 괜찮아...
멀리서 보고 가고싶어했는데 왔다 드디어....

음 밤에 멀리서 봤을 때 보다는 감동이 덜하네 통창 너무 좋다....

주차장 저거 뭐라고 하지 하여튼 쿨해서 너무나 예뻐서 찍음 ㅋㅋㅋ 회색바닥과 절묘하게 어울리네...화이트와 쨍하지 않은
빨강색....원래 회색과 분홍이가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인데...흰색이랑 함께 완벽한 색조합...이라고 옷 아무 색이나 섞어서
입어대는 내가 한 번 생각해 봄

이렇게 입장....저 멀리 보이는 풍경이...흐려서 살짝 아쉽... 리저브네....

외국에 가면 풍경 좋은 곳에 위치한 스타벅스가 있어서 그 곳에 일부러 찾아가보고 그런 경험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있구나...(물론 여긴 외국에서 여행 온 사람이 찾아가기에는 너무 먼...서울 구석 즈음에 있으면 찾아갈 수 있을텐데)
가운데 구멍이 뻥 뚫려있고 규모가 커서 좋긴 좋구나

올라가면서 풍경을 감상하라고 이렇게 설계한 모양인데...풍경을 공공재처럼 쓰라고...근데 그냥 저 창가에 테이블을
깔고 왼편으로 길을 만드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걸어가면서 볼 때 뭐 거기에 테이블이 있으나 마나....
차라리 풍경 감상 가능한 자리가 많은 게 좋았을 거 같다....

비가 와서 그랬나.... 아주 물이 황토색임....ㅋㅋ 메콩강을 잠시 추억했다... 베트남 다시 가고 싶다.....
코로나 줄어들면 가고 싶은 동남아 여행지는 베트남 호치민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맨해능과 유럽도 가고 싶은데 인종차별이 너무나 무섭.....가뜩이나 중국인으로 오해받는 외모라 더 무섭.....
중국인 외모라서 상하이나 홍콩가기 참 좋은 외모긴 함... 왠지 잘 섞여들어가 있는 느낌이 ㅋㅋㅋㅋㅋㅋ
사실 홍콩보다는 상하이쪽에 가깝...홍콩은 체구가 좀 작아서... 상하이에 가면 나는 아주 평범한 키가 된다...

이 테이블은 창 밖이 잘 보이지도 않으면서 사람들 걸어다니는 것만 계속 느껴지고 애매하다 애매해....

구석의 좋은 자리를 잡았다 만족 만족

이렇게 메콩 물이 잘 보임 구석이라 맘도 편하고....

이 매장에는 여러 빵이 많았....맛있어 보였고 가격도 어지간했다

이거 7900원

이거 조각에 7500

브런치 메뉴도 있다 조각 케이크 가격이 거의 9000원에 육박....
어디서 봤더라 가난한 사람의 특징이 모든 걸 가격을 따지고 판단한다고 ㅋㅋㅋㅋ 금액으로 환산한다고 ㅋㅋㅋㅋ
그거 보고 와우 정확해! 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그게 뭐 어때....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액은 넘나 중요한 정보이자 기준

커피도 비쌈...이런 독특한 커피는 마시지 않았는데 그냥 아메리카노도 6000원인가 했다....일반 매장과 가격이 다름...
외국의 유명 스타벅스들...터키나 후쿠오카 등 일부러 찾아간 유명 스타벅스들은 모두 가격이 일반매장과 동일했다
한국은 이러하다...음...여기가 땅 값이 비싼 곳도 아니고...(아닌가 양평은 좀 비싼가...?)
물론 주차장이 있긴 하다....그럼 차라리 주차비를 따로 받지?

주차비 따로 받음... 10분에 300원이면 1시간에 1800원이니까 뭐 그냥 많이 받지는 않네...서울 외곽 가격 정도?
만 원에 1시간인데 30분 무료주차니까.... 그리고 여기 가격이 워낙 비싸서 뭐 1-2만원은 쉽게 차니까 2기간 30분은
무료 주차가 쉽긴 하겠다... 뭐 이거저거 따지면 심한 건 아닌데...어쨌거나 이런 프랜차이즈(맞나? 아닌가 다 직영인가?)
가격이 지역마다 다른 건 영 적응이 안 되었다....아니 그 땅값 비싼 광화문 명동 강남도 가격이 동일한데 여긴 뭐죠??

메콩 배경의 빵들...

트레이가 고급지다.... 커트러리도 고급짐 접시도...

눈으로 감상 아름답다

소박해보이지만 이것도 맛있음
건강 생각 안하면(칼로리...) 훌륭함.... 어차피 여기 언제 또 오겠... 맛있게 먹음

한 명이 퇴근 길에 여기 가끔 들러서 아메리를 테이크어웨이~ 한다길래...아니 굳이 갖고 나갈건데 왜 비싼 여기서 먹냐고
저기 맞은 편에 이디야에 가라고 하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해서 여기 아메리 다른 스벅에 비해 천 원 이상 비싸다...
여기 육처넌이야....라고 하니 동공지진... 몰랐다고....ㅋㅋㅋㅋㅋ 근데 주차장 완비....라서 퇴근 길이라면 의미가 없지는
않다는 생각이...차 길에 세워두고 컵희를 사올 수 없으니....걍 안 마시면 되지 않음? 이 나의 생각.....ㅋㅋㅋㅋ
근데 사진보니 이디야 앞에도 주차장이 넉넉하네... 양평 클라스....이 동네는 주차장 없으면 안 됨...
편의점 앞에도 주차장이 어지간히 많은 편.... 일본 생각난다... 일본도 그런 경우 은근 많던데...편의점 앞 주차장...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내 컵희... 뜨거워야 컵희 향이 느껴질 거라고 생각함
예쁘긴 아아.... 초콜릿은 무료로 줬다 저거 가방에 넣고 다니니 다 녹았....

이 만큼이 3만원 조금 넘음 = 3시간 30분 무료 주차 가능(3시간은 아니겠지 30분은 원래 무료니까)
두 명이면 2시간 무료주차 충분히 가능
이렇게 계속 돈계산 ㅋㅋㅋㅋㅋ

동행인이 준 내 취향 간식... 일본 거는 왜 이렇게 구엽 저 절묘한 구연 핑크색을 보라....

걸어야해서 운동화...인데 저런 운동화는 오래 걸으면 아치가 무너질 수 있으니 다음에는 아예 운동용 운동화를...
중년이라 건강 생각해야 함 ㅜㅡ
수다 진탕한 후 나옴

쉬자, 파크
초록을 보러 왔다
작년에 엄청 힘들 때 양평에 와서 어디더라 치유의 숲? 이던가 거기서 정말 정신 치료를 받았는데 ㅋㅋㅋ
이런 곳도 있네... 쉬자 파크

초록 초록한 곳에서 앉아 입에 걸레를 물고 수다를 떤다..... ㅋㅋㅋㅋ

좋네.... 인구밀도 낮고

여기 너무 좋다
여기 앉아서 떠드는데 아주 좋았음....

좀 더웠다 안 더울 때 오면 더 좋을 곳

밥 먹으러 이동

저길 가고 있.... 유명한 곳인가 봄

이 동네가 이수근?이 살던 동네라던데
정감있는 분위기
시골 느낌

아고 무서워
개야 사자야 해태야

반갑다 강아지

토종 순대국 만 원
양이 엄청남

너무 먹었다.... 양평 오면 꼭 걷게되는 그곳에 다시 옴
물소리길 (오른쪽 아래에 물이 계속 흐름)
좀 덥지만 걷고 걸었다

표지판 예쁘네 저 캐릭터도 구엽....
양평하면 물이지...물이 참 많다

애교중.... 귀엽네....무섭고 구엽

앗 배가 너무 나왔나? 하는 거 같...

급 현타..... 복부 어쩌지...어제 쥐를 너무 과식...

물소리 길의 오른쪽은 이런 모습
저 아래로도 걸을 수 있다

돌아가는 길에 얘를 또 만났는데.... 그 옆에 미니미들이 같이....

미니미들

누가 밥을 챙겨주나보다
쥐 먹는다고 오해한 거 미안...

저 우산은 그늘막용인가보다
중간에 소나기가 왔고 원두막? 같이 생긴 곳에 앉아서 수다수다
뭔 얘기를 한건지는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남....한 달도 더 지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양평역 근처의 카페에 옴
양평의 멋진 카페들에 비하면 특별할 건 없... 약간 옛날 느낌

문을 닫는구나....

이름이 ㅋㅋㅋㅋㅋ
잣엿이라.....

2층으로 올라옴...저 구석에 아주머니 몇 분 계셨는데 가심...
여기 엄청 깨끗... 사장님의 청결 의식이 놀라울 지경...화장실도 깔끔... 더러운 꼴 못보는 성격이신듯
인테리어는 역시 옛스럽다

문 열고 나가면 이런 곳도 있다... 인테리어만 좀 수정하면 좋을 거 같은데 닫는구나

깨끗

항상 칼로리 관리중이지만...그냥 마심... 흑당라떼인가? 음...버블이가 없어서 아쉽...타피오카....ㅜㅜ

흑설탕 맛
당만 아니면 칼로리만 아니면 이런 음료 하루종일 마실 수 있음.... 당중독 상태라 조심해야겠.....
수다 1시간 남짓 하고 차 시간이 되어서 일어남....
양평 안녕

시간이 되어서 다시 KTX
가는 길에는 같이 앉았다
서울역까지는 같이 가고

광명역으로 가는 길은 혼자 감
그렇게 하루가 감
양평 여행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