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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여행-부산1]KTX 부산역-국제깡통시장-분식-BIFF거리-베스킨라빈스-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부산역-본전국밥-부산시티투어버스(레드)-부산역 근처

by librovely 2022. 8. 22.

2022. 08. 14. (일요일)

KTX를 타고 가고 부산에 가서도 차 렌트를 안하기로 해서 집에 있던 술을 가져가보기로(저거 말고 1병 더 있....)

호텔을 부산역 바로 앞으로 잡아서 들고 다니기 부담도 없고... 그런데 한 명이 사랑니를 뺐다고 해서 ㅜㅡ

베린저 스파클링 화이트 진판델(저 분홍색...이거 진짜 맛있다...달다 ㅋㅋ)과 프리미어 랑데뷰 까베르네 쉬라

이렇게 두 병만 가져가기로.... 가운데 와인은 가격이 저렴한 거길래....ㅋㅋㅋ 와인에 대해 잘 모르니 그냥 가격으로 판단

이미 눈 뜨자마자 커피를 마셨는데 테이크 어웨이 했다길래 또 반기며 얻어 먹음

좀 얘기하다가 멈췄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맘껏 떠들면 안 될 분위기..라서 맘이 불편) 옆을 보니 열심히 게임중

난 단순한 게임은 지루해서 못하고 복잡한 게임은 귀찮아서 못함 사실 제대로 해 본 적도 없....지만 취업 준비중일 때

시간 때우기로 게임 하다가 나도 모르게 밤을 새고 컴을 끄자마자 밀려드는 추위를 느끼고 아 이렇게 중독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게임할 때는 배고픔도 졸림도 추위도 전혀 모르겠....ㅋㅋㅋㅋ

차 없이 돌아다니기 좋은 도시 위주로 KTX 타고 가보면 좋겠구나 생각했다

너무 심심해서 만지기 싫어서 안 펴보던 책 꺼내 읽음 삼척 예쁘네... 해수욕장 파라솔도 예쁘다...옛날 한국이 아님

부산 전포동? 부산에 카페 많은 동네인가? 가보고 싶다 맛있게 생김 ㅋㅋ 근데 뭐 카페는 서울에도 많으니까

부산에 오래 머물거나 여러 번 갔다면 저런 곳에 가봐도 좋을듯

부산역에서 출구찾아 좀 헤매다가 나옴 나오니 바로 호텔이 보인다

부산역 토요코인 호텔 바로 옆 라마다 앙코르 바이 윈덤 부산역 이라는 아주 긴 이름의 호텔

부산 시티 투어 버스 타는 곳도 여기 바로 맞은편이고 부산역과는 정말 가깝고 짐 던져두고 놀기에 좋을 곳

그런데 해운대 광안리에서는 거리가 좀 된다 50분 정도 거리(대중교통으로) 그런데 뭐 바다에만 계속 있는 것도 아니고

바다 물놀이를 할 거라면 바다 근처로 숙소를 잡는 게 당연히 좋고... 작년에도 광복절 연휴에 부산에 가려고 호텔을 잡았

었는데 그 때는 걸어서 해운대에 갈 수 있는 곳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역 옆으로... 난 배낭을 들고 왔는데 음..어깨 아픔

캐리어 끄는 게 좋을듯...

호텔 아래에 던킨 씨유 스벅 다 있... 굶어죽지는 않겠.... 여전히 티스토리는 버벅댄다...내 노트북 성능이 문제인가...으...

토요코인은 생각보다 컸다 그런데 그 숙소 침대 커버가 영 이상해서....ㅋㅋ 가 본 동행인 말로는 나름 깨끗하고

아침에 간단한 조식도 무조건 준다고...

라마다도 조식이 있는데 1인 19800원을 추가하면 되는데 난 먹어보고 싶긴 했는데 1명이 뷔페 극혐에다가
아침을 거의 안 먹는 습관인 거 같아서 그냥 안 먹기로 했다 또 다른 한 명은 홍콩에 같이 갔었는데 그때
조식을 무조건 신청했었는데 나는 처음봤다 나처럼 작정하고 열심히 먹는 사람은 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호텔 조식이 뭐 특이할 건 없고 많이 먹으면 점심 먹기 곤란하니까 그냥 조식은 포기하기로

왠지 상하이 훠처가 생각나는 분위기.....상하이 역.... 역 근처는 다 비슷한 것 같다...
이 동네 앞마당에 그러니까 호텔에서 버스 타러 가로지르는 광장같은 곳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낮부터 밤까지 10-20여명이 계심... 낮에는 음주 밤에는 주무심... 이런 걸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는데
동행인들은 지나다닐 때 보니 딱히 피하지도 않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옆으로 슥슥 걸어다님
나는? 낮에는 이 더위에 어떻게 앉아있을 수 있나 했고 밤에는 바닥이 무척 딱딱한데 누워서 자도
몸이 괜찮나 생각했다 결론은 아마 술 때문에 잘 못 느끼지 않았나 하는...하여튼 그러했는데 뭐 딱히
위험하거나 그런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노숙자나 행인이나 서로 무관심한 그런 분위기...

임산부 배려석의 문구

국제시장에 가려고 탄 버스인데 내리라고 해서 내렸다 나는 버스 안내 방송을 듣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내렸는데 영 아닌 거 같은 느낌....알고보니 다음 정류장이 국제시장이라고 해서 내린 거라고 ㅋㅋㅋ
아니 버스를 안타고 다니는 모양임... 그래서 알려줬다 다음 정류장은 그야말로 다음 번 인거고 이번 정류장
에서 내려야 하는 거라고 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한 정거장을 걸어갔다

당 섭취량 강조 잘하는 것임 한국인 성인병의 주범은 거의 당.....
내가 할 말은 아니네...당중독인데 나는.....ㅜㅡ

계단을 셌다....계단이 싫었나 봄
40계단...여기 말고도 계단 세서 이름 붙인 곳이 또 있던데...마지막 날에 간 해동용궁사도 108계단인가?

을지로 3가 그러니까 힙지로 같은 곳인가보다...인쇄소 골목

용두산 맞나? 여기가 무슨 공원같던데.... 그 옛날에 구슬기?가 춤추던 그 동네 아닌가? ㅋㅋㅋ(나이 나옴)

귀엽다 앞 갈매기 뒤 어린왕자

시장이 보이기 시작...우린 국제 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처음에 나온 곳은 깡통 시장

국제시장이 깡통시장인건가... 수입품 특히 일본 수입품이 많았는데 가격이 써 있지 않아서 살 생각은 안함
일본 옆이고 배가 다니니 옛날에는 일본 물건 팔기 좋았을 곳인듯
10여년 전에 왔을 때 시장 구경 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는 않...별로 재밌다는 느낌은 없...

사람이 엄청 많았다 8월 14일이나까 광복절 연휴니까 여행 온 사람이 많은듯...그리고 여긴 무조건 들르는 곳이라
그런걸까...그리고 배가 너무 고팠다.... 아침도 제대로 안 먹고 점심 시간이 지나고 있어서....그럼 휴대폰으로 검색
을 해야하는데 배고프고 덥고 하니 뭘 못하겠....어서 그냥 여기 아무 곳에서나 먹기로...했는데 왼쪽은 줄을 서
있길래 그나마 줄 조금만 서면 되는 오른쪽으로 들어감

당면 5000 유부주머니 4000 떡볶이 4000    총 13000원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들어오려고 잠깐 서 있을 때 설거지하는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나만 조용히 보고 아무 말 안했다

뭐 특별한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라 세제 팍팍 넣어서 여러 차례 헹구는 그런 설거지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대부분 그렇겠지 그런 거 나무 따지면 그냥 사 먹지 말아야 하는거지 ....ㅜ

물론 아주 깨끗하게 설거지하는 관리 잘 되는 카페가 많은 것도 알고 있다...컵 보면 대충 안다...물컵 보면 특히...

여행 출발할 때 동행인 중 한 명에게 그랬다고 한다 돈 너무 아끼고 그러지 말고 좀 쓰고 다니라고 ㅋㅋㅋ 그 말이 생각남

나랑 홍콩에 같이 갔을 때...콜라보가 쩔었....ㅋㅋㅋ 지나치게 돌아다니고 돈도 아끼고...ㅋㅋㅋㅋㅋㅋ 하루만 더 있었다간

병이 났을 거라고 했던 말도 생각남...(내가 한 말....너무 피곤했 ㅋㅋㅋ)

떡볶이는 쌀떡인데 맛있었는데 4개만 있었...ㅜㅜ 양이 너무 적음... 당면은 굳이...안 먹어도 될 맛이라는 느낌
유부 주머니는 특이할 게 없는 데 2개에 4000원이라니.... 떡볶이만 추천....배가 고파서 그런가? 되게 맛있
그렇게 급한 불을 껐다... 가게 분위기 상 카드가 안 될 것 같아서...(걱정이 많은 나는 현금도 준비해 옴)
카드 안 되나요? 하니까 안돼요 라고 하는 걸로 듣고 현금을 꾸역꾸역 꺼내서 (돈 만지기 더러워서 싫은데..
엄마 목소리가 들린다...네 손이 제일 더러워....ㅋㅋㅋㅋㅋ)계산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뒤로 카드 계산을 ㅋㅋㅋㅋ 아마도 돼요! 라고 한 걸 잘못 알아들은 모양임 ㅜ

아 방금 쓴 거 다 날렸다... 티스토리가 버벅거리다가 스크립트 중지로 싹 날아감....
내가 왜 해외여행 못 올렸는지 알 것 같다 짜증나 미치겠네.... 지금도 메모장에 써서 복붙중인데....
티스토리 창에서는 글자가 써 지다가 멈추고를 계속 반복해서...    괜히 블로그 옮겼어...그냥 네이버에 있을걸...

삼진어묵에서 만든 카페인가...

부산극장....극장 체인에 넘어가지 않고 잘 버티고 있나보다 멋짐 (이라고 쓰고 난 체인 극장에만 가고 앉았)

빙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명동에 많던 그 2층에 있는 이름 모를 카페들과 비슷한
분위기라서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체인에 가자 하며 어 아직도 있네 하고 카페*네에 가기로 했는데
가보니 내가 알던 그 체인이 아니고 이름만 똑같...그렇게 다니다가 그냥 베라에 가서 아이스크림이나 먹기로

 

할인 메뉴가 눈에 띄어서 이거 먹기로....두 명은 올라가고 내가 초등학생 여자애 2명 뒤에 줄을 섰는데
아이들이 계속 고민중... 그렇지 세상 중요한 결정임 ㅋㅋㅋ 그런데 직원이 뒤에 키오스크 있으니 그걸로
주문하라고...그래서 하러 갔는데 어느새 옆에 서 있는 직원....ㅋㅋㅋㅋ 엥 나도 할 줄 아는데 ㅋㅋㅋㅋㅋ
한글 읽는다고요 ㅋㅋㅋ 그래서 일단 모르쇠 태도로 걍 지켜보기로 함 ㅋㅋㅋㅋ 할매 체험
이거 이거 이거요 하니까 청포도 다 팔렸대서 또 거기서 통화하고 메뉴 확정 ㅋㅋㅋ 그렇게 누르고 있는데
금액이 할인 안 된 금액으로 뜨길래 지켜보다가 이거 할인 되는 거 맞죠? 하니까 결제할 때 할인이 된다고
해서 아 그렇군요 하고 안심 중인데 결제창에 8700원이 떴...는데 직원이 화들짝 놀라서 당황스런 목소리로
이거 왜 할인이 안 되지? 뭐지? 이래서 내가 3 9 27이니까 8700원 맞아요 ㅋㅋㅋㅋ 2잔 아니고 3잔요
그러니까 안심하고 결제하라고 안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할인 할인해서 직원이 엄청 놀랐나 봄 ㅋㅋㅋㅋ

여행 출발할 때 동행인 중 한 명에게 그랬다고 한다 돈 너무 아끼고 그러지 말고 좀 쓰고 다니라고 ㅋㅋㅋ 그 말이 생각남 2

이거 무슨 맛일까? 귀엽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이것저것 찍고....어디 엄청난 시골에서 온 줄 알겠.... 베스킨라빈스 처음 와 본 분위기로다가....

위생상태 최상...이라는 글씨를 보니 또 아까 본 설거지 장면이 떠오름....

쾌적.... 배 블루베리? 파인애플   나는 배....

더워서 자갈치 시장 구경은 패스...뭐 특별할 것도 없고...여긴 가봤었다 수년 전에 당일로 왔을 때...

27제곱미터에 싱글침대 3개... 생각보다 많이 좁지 않고 괜찮았는데 웰컴 푸닥거리인가...ㅋㅋㅋ 저 상태였다

액자는 가볍고 유리가 없어서 다행이긴 함...우리가 파손했다고 할까 전화를 걸어서 얘기하려고 수화기를 잡는데

나도모르게 한숨을 ㅋㅋㅋㅋ 그러다가 바로 깨달음... 아 여기 한국이지...영어 아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니까 바로 온다고 해서 아니라고.... 다시 달아줘도 걱정될 거 같...자다가 얼굴로 액자 번지하면 큰일....

안녕

8층이었는데 창밖은 이런 뷰 토요코인 뷰 그리고 저어쪽으로 부산역도 좀 보인다 ㅋㅋ 이 맞은편 호텔 내부가 잘 보임

밤에 으이구 하며 커튼을 쳤... ㅋㅋㅋ 뭐 상대방도 마찬가지였겠 ㅋㅋㅋㅋㅋㅋ

욕조도 있고 청소 상태도 최상은 아니지만 딱히 거슬릴 건 없... 괜찮았다

짜서 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저기 보이는 게 옷장.... 생각해보니 TV를 한 번도 안 켰네 ㅋㅋㅋ

동행인이 헬스장 있냐며 체크하길래 나도 같이 운동하겠다고 운동복 챙겨갔는데...가긴 무슨 ㅋㅋㅋㅋ 피곤 피곤

수영장도 있길래 수영복도 다 챙겨갔는데...언제 할지도 정했는데 알고보니 1인 25000원을 내야 쓸 수 있다고 한다...

아니 그게 홈페이지에도 명시되어있지 않았고 좀 황당했다...그냥 안가기로 함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가보니 애매한 3-4시 정도였음에도 줄이.... 20분인가 기다렸나?

부산역에서 도보 5~10분 정도 거리여서 편하게 갔다 물론 타들어갈 햇빛이 내리쬐고 있....

맛이 독특하긴 했다...되게 깔끔함... 순대 고기  내장 이런 걸 주문할 때 어떻게 섞을 지 정해서 알려주면 그렇게 해줌

9000원 주차할 곳이 없...차 가져온 사람이 차 때문에 고생하는 걸 봄

그리고 부산 시티 투어 버스를 타 보기로...한 명은 타봤다는데 또 타기로... 타 본 결론은 타지 않아도 된다....ㅋㅋ

그 롤러코스터 같은 바다 위 도로 올라가는 건 정말 재밌었다 그리고 부산항구를 가까이서 보고 지나가는 것도 참

좋았다 딱 그 2가지 빼고는 굳이.... 시간도 오래 걸린다...2시간은 걸린듯 막혀서.... 우리 앞에 외국인들이 잔뜩 있어서

2층의 앞자리는 놓쳤고... 좌석 간격도 좁고 불편했다... 승차권은 15000원인데 손목에 뭔가 채워주는 걸 보니

하루 종일 내렸다가 탔다가를 할 수 있는 모양이었다...정확하지는 않음...그런거면 아침에 사서 타고 다니다가 내리고

하면 괜찮을지도....그럼 가격도 괜찮고 시간도 덜 뺏기고.... 우린 레드라인을 탔다 환승도 되는듯

그림이 독특....고구마와 갈매기와 말

동행인이 우리가 건너는 다리가 접히는 도개교인 영도대교라고 하더니 급 아니다 저쪽의 다리가 그거다 함 ㅋㅋ

삼진어묵  역사체험관

고가도로

여기 지나갈 때 정말 재밌었다....부산 살면 자주 와서 지나다닐듯....ㅋㅋㅋㅋ 통행료가 있긴 하지만....여기 최고 ㅋㅋ

조금만 실수하면 바다로 번지...너무 무섭.....오히려 사람들이 긴장하고 천천히 다녀서 사고는 안날듯...

강이나 바다나 빠지면 똑같이 위험할텐데 이상하게 바다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무섭....

그리고 또 놀란 곳이 바로 여기...부산항...와 규모가 엄청남.....멋지다....

그러다가 내 눈에 들어온 것은....저 건물들.... 해운대 근처에 높은 건물이 많이 들어선 것을 듣긴 들었는데
처음 봤다...건물 멋지네 광안대교도 보인다

이런 도로 너무 좋...

저기 저 동네 좋....돈이 많다면 저기 살았을....ㅋㅋㅋㅋㅋ 멋지다 바다도 보이고

예쁜 건물 열심히 찍음....부산이 많이 변했구나

더 베이 101은 낮에 봐서 그런가 그냥 그렇네... 보이는 게 바다뷰도 아니고...몇 년 전에 핫플이었던 거 같은데

조*진 브이로그 보니 여기 핫플이네.... 밤에 야경 엄청 멋지다고 하네...아이고...다음에 가면 밤에 가봐야겠....

센텀시티도 수년 전에 유명한 곳으로 들었는데 뭐 서울에도 큰 백화점 충분히 많으니 특별해 보이지 않...
해운대 근처 부자들이 쇼핑하러 오기 좋겠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을 때 들렀던 시립미술관...그때 비엔날레인가 뭔가 해서 현대미술 전시 재밌게 봤었는데

정유 공장인가? 바다 위를 건너는 건 정말 재밌....무섭고.....물안경을 하나 들고 타야겠... 물안경이 있어야 바다에서

떠 있기 가능.....ㅋㅋ  시티투어버스를 2시간 정도 탔는데...30분 정도 지난 후부터 내리고 싶었다 ㅋㅋㅋㅋㅋ

동행인도 그냥 중간에 바다 근처에서 내릴 걸 그랬다고 했다...


그 부산항과 바다위 도로는 그냥 택시 타서 거기 지나가달라고 해서 체험해도 될듯....

시티투어에 탄 사람들은 외국인이거나 아이 동반이거나 50대 이상이 대부분임...내 나이에 맞긴 한건데 ㅋㅋㅋㅋ

내 인생에 아마도 시티 투어 버스는 없을듯....ㅋㅋㅋ 동행인도 별로였다고 함

부산역과 바다 위 도로 빼고는 굳이 탈 필요가.... 해운대 광안리는 어차피 다시 갈거고...

동행인이 이바구길 걷자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다... 그냥 장 봐서 와인이나 들이키기로 했다....

마트 찾아 길을 나섰는데...

이 동네에 마트가 없...그나마 있는 이름 모를 마트도 다 문을 닫았고...가다보니 이런 모텔이 많은 뒷길이...

시장이 나왔는데 여기도 문닫......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묵 겟 맛이 괜찮

그리고 뭐라도 사려고 부산역으로 기어들어감.... 여기 빵 되게 비싸다....맛은 확실히 있음

이거 작은 거 4개에 8500원...근데 아주 맛있다...가격만 적당하면 정말 많이 먹을 그런 맛....

생크림과 팥이니 안 맛있을 수가 있나...이것도 맛있....

호텔 1층의 삼진어묵은 남아 있는 게 없....ㅋㅋㅋ

편의점에 들른 후 호텔로 들어감.... 자 술을 먹자....ㅋㅋㅋㅋㅋ 드디어 술을 마시는구나...

 

내가 이걸 찍으니 동행인 당황 ㅋㅋㅋㅋㅋ 너무 없어 보인다고.... 

그래서 알았어 있어보이게 근접샷..이러고 찍은 게 이 모양 ㅋㅋㅋㅋㅋ 동행인 1명은 호텔 컵을 사용 못한다...찝찝해서

사람마다 청결에 대한 기준은 다른듯...나는 뜨거운 물에 씻어서 잘 사용함 커피포트는 못 쓰겠더라고...구연산도 가져갔

는데...그걸 써도 별로 쓰고 싶지 않을 컨디션....캐리어 큰 거에 그냥 커피포트 들고 가도 되었을듯 ㅋㅋㅋ 어차피 역 앞

화이트 와인은 정말 맛있었고 그럼에도 도수는 13도인가 11도인가 그랬다...근데 맛이 달아서 그런지 한 명이
무알콜 아니냐고...나는 150ml 정도 마시고 기분이 좋아져서 웃고 앉았었는데 근데 무알콜인 거 같다고 해서
놀람 ㅋㅋㅋㅋ 근데 도수가 있었다.... 잘 마시길래 이 와인은 좀 참고 다음 와인을 마시려고 기다렸는데...
화이트 다 마시고 레드와인을 열었더니 (저 화이트 와인은 오프너도 필요없다...다시 먹어보고 싶은 와인임)
집에 있는 술 다 가져오라던 사람은 더 이상 못 마시겠다고 ㅜㅜㅜ 또 한 명은 사랑니 뺀지 2일 지났는데
레드 와인 다 마시자고 하며 자꾸 마셔서 말려야했다 ㅋㅋㅋㅋㅋ 나는 레드 와인은 맛이...넘 없어서...저 화이트
안 마셨으면 잘 마셨을지도...하여튼 그래서 레드 와인 반 정도 버렸....아이고 아깝... 두 번째 날에 마시겠다고
냉장고에 잘 넣어두었는데...결국 못 마심...ㅜㅜㅜㅜ 한 명이 씻고 마시자고 했는데 그냥 일단 먹자고 하고는
진탕 수다 후에 아까 씻고 먹을 걸...이라고 깊은 후회를 함..... 내가 마지막에 씻었는데 (양보는 아니고 천천히
씻고 싶어서 ㅋㅋㅋ) 잘 때 시계를 보니 3시 30분....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가기로 했는데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