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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 네모토 히로유키

by librovely 2019. 5. 21.

 

 

 

나는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을까                     네모토 히로유키          2018         비즈니스북스

 

이상한 인간으로 인해 인생의 평온이 깨지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된다

그런 거 이제 그만하고싶다....는 생각에서 빌려온 책인듯....

이 책 또한 읽은 지 워낙 오래 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핵심은 그거다 너무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그러지 말고 일단 나를 먼저 생각하자

누군가는 너 이미 그러고 살고 있어...너무 그렇게 살아서 문제야...라고 할지 모르지만.....

착각은 자유니까 ㅋㅋㅋㅋ 나는 꼭 그렇지는 않다....그게 저 인간 싫어...라는 견적이 나와서

아웃오브안중인 경우에는 노상관이지만...그게 아니라 이미 내 인생으로 기어들어온 인간들에

힌해서는 과하게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려는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는 것 물론 그게 상대방도

나에게 똑같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왜냐면 서로 생각해주니까

일방적으로 당할 일이 생기거나 하지 않게 되니까... 그런데 간혹 이게 맞지 않고 나 혼자 그러고

앉았는 경우 문제가 생긴다...그 문제가 생기는 지점에서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이고.....내 경우 일차

적으로 이상한 인간 걸러내기는 좀 되는 편인데....일단 나는 누군가를 한참 지켜보는 스타일이라서

영 맞지 않는 인간과 얽힐 일은 별로 없....근데 그게 또 가끔 잘못 보는 경우도 생기긴 한다....

그런 경우 문제가 생김....근데 그런 경우에는 이미 쌓아놓은 관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정신 건강을 위해 그냥 어느정도 포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자꾸 반복적으로 속 터지는 일이 생기면

그만 두거나 아니면 좀 멀어지거나 그게 답.... 주변인 중 한 명이 자주 해주는 말이 생각난다...

00야, 사람 쉽게 변하지 않아... 걔는 그러고 살게 그냥 둬.....

명언임.... 소소하게 변하는 건 가능하지만.... 사람의 근본적인 무언가는 쉽게 변하지 않는 건 맞는 것

같다....

 

하여튼 모든 건 캐바케같다... 도덕책에 나온 대로 살다간 지쳐서 못산다

상대방을 보고 배려할 인간이면 해주고 그랬다간 나만 당하게 생기면 알아서 적당히 하던가

아니면 아예 내빼던가....ㅋㅋㅋㅋㅋㅋ 이런 책을 자꾸 찾게되는 인생을 살고 있다면 남보다는

나를 배려하는 것에 중심을 두는 게 맞는듯...이라고 쓰다보니 숱한 자기중심적인 인간들이

자신을 제대로 못보고 착각 속에서 허우적 거리던 게 생각난다...완전 이기적이고 아무 말이나

툭툭해서 여기저기 민폐와 상처를 남기던 인간....은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이타심이 강하고

좋은 성격인 걸로 착각하고 살더라고...아 괜히 생각했어...그 사람이야 뭐 내가 신경 쓸 필요도

없을 만큼 안 친해서 노상관이긴 하지만....하여튼 그 사람 보면서 별별 인간이 다 있구나 생각

했는데....아름다운 밤에 왜 내가 그 인간을 떠올린걸까...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쓰는 게 좋겠.....ㅋㅋㅋㅋㅋㅋㅋ

 

 

 

섬세한 사람은 상대방의 기분을 너무도 잘 헤아리고 배려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신보다

상대방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계속되는 야근에 지쳐서 쉬어야지 마음먹었어도 친구가 전화로 쇼핑하자고 하면 애써 웃는

얼굴로 그래 좋아 대답해 버린다 더구나 섬세한 사람은 마음이 착해서 친구와 함께 놀러

갔는데 피곤해하는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 이렇게 타인의 축을 중심으로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점점 지칠 수밖에 없다

 

사람들과 헤어져 혼자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이탈했던 혼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왜 유체 이탈 상태가 되는지 생각해 보자 그 이유는 상대방과의 거리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면서까지 무리하게 남에게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범하기 쉬운 오류가 두 가지 있다

타인과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해야 함에도 자신도 모르게 깊이 들어가 버리거나

반대로 너무 거리를 두는 것이다

 

당신이 상대방을 통해 안정감을 얻는다면 타인의 축에 서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상대방의 기분이나 자신의 기분이 조금만 움직여도 안정감이 불안감으로 바뀔 수 있다

그 안정감도 언젠가는 상대방이 자신에게서 멀어질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견고하지 못하다 진정한 안정감은 자신이 축에 서 있을 때만 얻을 수

있다 자신의 축에 서 있을 때에는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먼저 불편한 상대방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 긋기를 해야 한다

앞뒤 잴 거 없이 먼저 싫은 것은 싫다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