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 Une Vieille Maîtresse The Last Mistress 2007 프랑스

푸른수염이라는 동화를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가 개봉하였는데 이 영화의 감독 영화도 함께 상영중이었다
그래서 미스트리스를 보려고 약속을 했는데 약속한 사람이 아파서 약속이 깨졌고...
다른 사람과 함께 그 사람 집에서 곰플레이어로 봤다...곰플레이어에서 2000원을 결재하고 영화보기는 처음...
근데..이런 내용일 줄 몰랐다...아니 내용이야 불륜이니 뭐 그럴만도 했지만 영화 분위기가...



팻 걸이라는 영화는 포스터가 인상적이라서 기억에 남긴 하는데...물론 못봤지만...
그 영화 감독이고 여자라고 해서...난 뭔가 상당히 애틋하고 섬세한 것이 담겨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런 게 담겨있었는데 내가 못 읽은 걸지도...
하여튼 보다 졸다...그랬다....
음악이 거의 깔리지 않아서 더 그랬나? 대사만 중얼중얼 나왔고...내용도 특이할 것이 없는 불륜 내용이었고
어쩌면 너무 뻔해서...순백의 아름다운 신부가 있으나 절대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묘한 매력의 여자에게
영혼을 빼앗긴 우유부단한 남자... 재미 없다...



원작이 소설이라던데...소설로 읽어보면 괜찮을지도....
하여튼 이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