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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신사동 가로수길] 아파타멘토

by librovely 2012. 2. 28.



신사동 가로수길
철저한 남의 동네지만 종종 간다
갈 때 마다 뭔가 많이 변하고 있다...
이미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을 때 나도 가기 시작했지만 그 때와도 사뭇 다른 분위기의 지금...


일단 주말에 가서 그런지 외부 지역 사람들이 많은 느낌이...
그걸 어떻게 아느냐...하면 음...그게 느껴진다...
일단 내가 그런 사람 중 하나고...



어쨌든 물 좋은 동네라는 말이 무색해지도록 열심히 걸어다니며 가로수길 땅 값 안정화에 충분히 기여했다고
여겨졌을 즈음 밥 먹으러 들어갔다...


위치는 가로수 길 끝 부분...그러니까 신사역 방향으로 나가는 길에 가까운 지점...
2층에 위치해 있어서 눈에 잘 들어오던 곳은 아니었다
하여튼 밖에서 볼 때는 그냥 그런데 들어가보면 인테리어 괜찮다
규모도 괜찮고...특히 저녁이 되어갈수록 분위기가 더 좋아진다
역시 여자끼리 혹은 커플끼리...많이 오는 곳...



테이블 웨어 그러니까 그릇도 괜찮고...테이블도 괜찮고...딱히 개성은 없지만...
하지만 사진에 찍힌 것처럼 바의 가구 아랫 부분을 거울로 장식한 건 멋짐...여기 말고도
화장실 가는 곳의 벽면에도 큰 거울이 있는데 거울을 잘 사용한 인테리어...화려하고 세련되었다  
천장의 노출 콘크리트는 많이 보던 것이지만 거기에 프레임을 달아 장식한 것이 거울의 사각형과
뭔가 구조적으로(?)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흐르는 음악도 괜찮고 조명도 괜찮고...이것저것 다 괜찮은 곳


가격은 파스타나 피자가 만원대 후반이었다
맛은 아주 좋았음...특히 저 피자~~
이 큰 걸 어떻게 다 먹지...했는데 거의 다 먹음...


앉아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는데...지금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생각이 나는 대화는 여기에 쓸 수 없는 종류의 것이고...그렇다...


원래 강남역이나 가로수길 방향의 주말 외출을 좀 버거워하는데...이유는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데 일찍 만나서 일찍 놀다가 9시가 되기 전에 들어가면 여기도 괜찮다는 생각....
어설픈 시간에 들어가면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강남역의 최악의 귀가 시간은 10시에서 11시 사이....


사람을 피해다닐 수 있는 시간을 공략하면 이 동네에도 종종 놀러올 수 있을 것 같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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