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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쿠킨스테이크

by librovely 2009.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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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킨스테이크
만원 메뉴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
오늘의 스테이크는 요일별로 종류가 다르지만 가격은 항상 만 원...
분위기는 옛날 경양식 분위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런데 이 곳에 런치 메뉴가 있는 건 몰랐다...
평일 2시까지 가면 런치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 그라탕이 6600원,  치킨스테이크가 5500원...
부가세 때문에 가격이 딱 떨어지지 않는다...



가까스로 2시 3분 전에 도착했기에 런치메뉴를 주문했는데...5500원이라는 정말 싼 가격에...
수프와 빵과 사과잼 그리고 콜라가 함께 나오고 치킨스테이크와 야채가 곁들여 한 접시에 나온다
맛은?  난 미각이 그다지 예민하지 못하지만 하여튼 내 기준에서는 참 맛있다~는 느낌이...
스테이크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훌륭~했다...좀 단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서 맛있었나?
사실 치킨이라서 스테이크라는 느낌은 아닌 것 같았고...


오늘의 메뉴도 만 원으로 스테이크 치고는 상당히 저렴하니 그걸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맛도 아마 괜찮을 듯...맛에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오래 영업을 할 수 없었을테니까...



분위기는..다른 체인점은 어떤지 모르지만 종로직영점은 나름 블랙으로 모던 심플을 추구한 것 같긴 한데...
2%? 아니 20%정도 분위기는 뭔가 모자란 느낌이...살짝 허름한 느낌도?  종로에 있는 또다른 스테이크 체인인
에릭스뉴욕스테이크하우스와 색깔은 비슷하나 자세히 보면 고급스러운 느낌에 차이가 있다?  물론 에릭스뉴욕
스테이크하우스(이름이 왜이리 길까...)도 아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하여튼....즉 하고싶은 말은
분위기 따지는 여자분들은 좀 실망감이...? 레스토랑 느낌보다는 음식점이라는 한국말이 어울리는 느낌이...
이건 또 무슨소리일까...국어 비하인가?



스테이크 분식점 느낌이 들었다...그렇다고 앉아 있기 좀 실망스런 정도는 아니고...편한 사이가 아닌 데이트
시기에는 안 가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정도?  왜 안 그런가..여자들은 남자가 어느 루트로 데이트 코스를
짜 오는가에 상당히 민감하고 그러지 않은가?  하여튼 여자 꼬시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ㅎㅎ



난 편한 상대와 방문했기에 가격이건 분위기건 흡족했다~
저녁에 오늘의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다~





인테리어를 망치는 주범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