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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콜래보 경제학 - 데본 리

by librovely 2008.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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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보 경제학                                                                       데본 리                  2008           흐름출판



경제학
졍제학 책은 의외로 재밌는 경우가 많다
내용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쓴 경우 절대 어렵지 않다
재테크용 책은 사실 큰 재미도 없고 답도 없는듯 보이지만 경제학 책은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주는 것 같다



날마다 경제적인 결정을 하고 사는 우리이기에 경제학의 내용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경제학이라는 학문적인 단어보다는 마케팅이라는 말이 더 적합할 것 같다...? 근데 마케팅이 뭐지? ㅡㅡ;;



콜래보 경제학이란 내가 느낀 것으로 쉽게 말하자면 기업과 기업 혹은 기업과 스타 등 상품과 다른 분야를
합하는 것이다...표지 그림에서도 엿보이듯이 손잡는 것...협력하는 것...그래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쉽게 말하자면 손잡아서 돈 좀 더 벌어보자...ㅎㅎ



상품의 질 만으로 상품이 팔리는 시대는 끝났다?
이젠 상품의 질과 감성이 함께 가야 한다....
상품 만으로는 감성이 빠져서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감성만으로는 돈이 되지 않으니 그 감성을 부여할 상품이
필요하다?  그러니 둘을 합해라~~ 물론 꼭 감성적인 이유로만 협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나에게 있고 너에게 없는 그것, 너에게 있고 나에게 없는 그것을 서로 합해서 채워주자가 핵심이다.



이 때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일을 진행하지 않으면 결과는 참담해진다
저자인 데본 리는 다양한 우리가 잘 아는 상품 이름을 거론하면서 실패와 성공 이유를 들려준다
(그녀는 한국인이기에 우리나라 제품 언급을 많이 한다...사실 난 저자 이름만 보고 외국인으로 생각했는데)



내용이 쉽고 재미있다  큰 깨달음을 주는 건 아니다  사실 이런 것을 우리는 말로 표현해 본 일은 없겠으나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던가?  물론 데본 리는 좀 더 세세하게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하긴 하지만...
즉 이 책은 제목이 경제학이라 해서 마케팅 업계 종사자가 읽을만한 건 아닌 것 같고 나처럼 취미생활로
읽기에는 괜찮아 보인다...마케팅 종사자라면 이 책의 내용쯤은 이미 당연히 알고 있었을테니까...



그런데...
이런 책이 출판되어 일반인들이 마케팅의 속을 자꾸 들여다보게 되면 마케팅에 잘 안넘어가게 될텐데....
아닌가??
마케팅으로 아무리 상품을 포장해도 이미 그 과정을 소비자가 알고 있다면 별 효과가 없을 것 같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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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애플, 할리 데이비슨이 컬트 브랜드(엄청난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물으면 애플의 경우 아이팟은 디자인이 뛰어나며 할리 데이비슨은 고객들에게 재밌는 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사실 이것은 엄청난 착각이다




아이팟의 성공요인은 애플이 말하는 디자인 때문이 아니다
사실 아이팟의 디자인은 아웃소싱한 것이다  생각해보라 어떻게 아웃소싱한 부분이 그 회사의 핵심역량이나
경쟁력이 될 수 있겠는가?  아이팟의 성공원인은 우리나라 아이리버니 옙이 MP3라는 하드웨어 판매에만
열을 올릴 때 MP3를 채우는 콘텐츠 프로바이더(음반업체나 가수)아 함께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수익을 나눌
수 있는 협력의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데 노력했다  
(내 생각에는 우리나라 MP3 시장은 그런 이유보다는 디자인이 이유인 것 같은데...그게 아웃소싱을 한거건 뭐건
하여튼 디자인이 이유인 것 같다...외국은 어떤지 몰라도...디자인과 외국 스타나 각종 이미지 컷에 등장한
아이팟이 이유인 것 같은데...아닌가? 아무래도 젊은 이들의 장난감이니 아직도 외제에 대한 선망도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삼성 이라고 하면 뭔가 늙은 느낌이 드는데 애플이라고 하면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삼성전자와 화장품 회사 베네피트가 콜래보레이션 해 만든 시크릿 폰
소비자가 움직이는 모든 접점에서 그들이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함
이종산업간의 하이 컨셉 콜래보레이션



스타 콜래보레이션
에르메스의 켈리백 버킨백
나이키의 에어조단



스낵 컬처 시대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
자주 많이 파는 것이 핵심



명품은 유행을 타지 않는다
스낵 컬처 시대와 반대의 길을 걷는다... 구매 주기가 너무 길다
자주 팔면서 소장가치는 높이고 많이 팔면서 희소성을 강조하는 방법은?
아트 콜래보레이션
루이비통의 스피디 30
샤토 무통




엘지전자  여름시장을 겨냥해 예술작가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유리 조각가 이상민
공예 디자이너 김지아나
조형 예술가 함연주
색채 예술가 수지 크라이머
에어컨이 하나의 예술작품이 되도록 했다
광고도 명화를 패러디해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난 그 광고 억지 같아서 이상하던데...특히 요즘 나오는 사랑해요 엘지를 부르는 외국 합창단은 보고 있기
짜증이 날 지경... 설화수로 플룻을 만들어 불고...영 이상스럽다.....)




빨리 만들어서 팔면 너무 흔해져서 브랜드 희석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백로효과
다른 사람들이 많이 소비하고 있다면 자신은 그 상표의 소비를 중단하거나 구매를 줄이는 심리효과



글로벌 브랜드 모마와 콜래보레이션함으로써 현대카드=아트 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소비자들이 똑똑해지고 있다  중산층은 전 품목과 제품에 걸쳐 특정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호한다는 등의
일률적인 소비 트렌드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  감성적인 만족이 중요하지 않은 제품은 초저가 브랜드에서
저렴하게 구매하고 감성적 만족이 중요한 제품은 다른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아껴 모은 돈으로 과감하게
지출한다



명품시장에서 신조처럼 섬기던 베블런 효과가 사라지고 있다
베블런 효과란가격이 오르는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




위버 프리미엄
일반 대중은 소유할 수 없는 한정된 명품  초고가 제품
샤넬위에 존재한다는 고야드와 노키아가 손잡고 초고가 제품인 휴대전화 베르투 출시



노키아는 저가 제품도 판매하며 금에 다이아몬드 장식이 된 베르투도 출시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삼성과 엘지는 제품당 특허료를3 30달러 넘게 지불하기에 초저가 휴대폰은 불가능하다



라이센스는 이름만 빌려주는 것
제품의 품질을 통제하기 힘들다
한국에서 입생로랑의 입지가 좁은 것도 양말 손수건 등의 oem 메이커들이 입생로랑의 이름만 빌려 우후죽순으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맥럭셔리
과거 소수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기던 명품 브랜드가 대중시장으로 확산되면서 마치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
키홀더 파우치 액세서리는 누구나 가끔 구입 가능
휴대전화 고리나 아이팟 커버같은 소품 하나 정도는 누구나 명품을 소유할 수 있는 맥럭셔리 시대




오리온 닥터유 프로젝트(건강과자)
프리미엄과 전문가 이미지
서울대 가정의학과 의사와 콜래보레이션하여 건강과 안전이라는 협력의 네트워크 창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태



소니의 경쟁상대는 누구일까?
삼성전자 혹은 파나소닉?
싸이월드처럼 재미를 제공하며 고객의 시간을 더 많이 점유하는 인터넷 기업이 경쟁상대이다
최근들어 산업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비주얼 버즈
시각적 입소문
패션은 바이러스성과 전염성이 커 입소문 마케팅의 대상으로 적격이다
엘지 전자 프라다폰은 유로 트래시라 불리는 유럽 최첨단 패션리더가 모이는 런던에서 가장 먼저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