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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쿠바에 가면 쿠바가 된다 - 진동선

by librovely 200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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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 가면 쿠바가 된다                                                                   진동선             2009             비온후




쿠바
체 게바라
말레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오래된 자동차
헤밍웨이
가 떠오르는 나라


사진도 찍어가면서 글을 쓴 책
작가가 사진을 전공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사진들이 참 멋지다
사진 보는 재미도 좋고 내용도 좋았다



읽은 지 오래되어서 읽고 나서의 느낌이 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막연하게 잘 읽었다는 기억만...








모든 것들이 그림이고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파스텔 그림 속에 있다  세상에 이런 곳이 있을까



쿠바는 어느 누구의 나라도 아니다
여전히 투쟁속에 있는 민중의 나라이고 혁명의 나라이고 리얼리즘의 나라이고 자주와 자강의 나라이다
쿠바는 누구에게나 내 안의 혁명의 불꽃 내 안의 희망의 꿈을 가진 이들의 땅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유네스코가 올드 아바나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도
트리니다드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도 색 이었다



모든 경계 지점에 철학이 있고 예술이 있다
갈등과 번민이 없다면 철학이란 없다 물론 진정한 예술도 없다



세계 사람들이 쿠바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헤밍웨이 때문
그가 남긴 문학의 공간과 무대 그 문학적 족적을 맞보고 싶기 때문



노인과 바다에서 가장 강렬한 상징은 꿈과 사자
왜 꿈을 꾸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 했는지 그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부터 보려고 한다
체 게바라는 왜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리고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고 했는지



문학의 공간에서 중요한 것은 글쓰기 공간과 환경이다
시인과 소설가의 서재 창작의 책상은 문체와 색깔을 결정한다



영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보고 콤빠이 세군도의 찬찬을 사랑하면 반드시 틀림없이 쿠바행이 성사된다
거짓말이 아니다
아멘



시간의 바다
그곳에는 두 부류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무언가를 낚는 사람과 무언가를 잃는 사람



삶은 말할 수 없이 척박한데 미소만큼은 찌든데가 없다



쿠바 사람들에게는 늘 그곳 자신들의 자리가 있다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보는 변함없는 포지션이 있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골목이고 어떤 사람은 대문이고 어떤 사람은 계단이고 어떤 사람은 창문이다
삶의 자리는 새벽 아침 오후 저녁이 따로 없다
늘 그곳에 있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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