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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생활의 발견 파리 - 황주연

by librovely 200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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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의 발견 파리                       황주연.      2006'     시지락.

 

 

파리 그 자체에 대한 피상적인 내용이 아니라 실질적인 문화가

쓰여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선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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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의 특이한 사고가 앞부분에 등장하고

뒷 부분은 저자가 파리의 문화재를 보고 느낀 점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앞부분이 훨씬 재미있고 뒷부분은 그저 그랬다.

 

가장 신기했던 내용은 파리 사람들이 신호등을 안 지킨다는 것.

우리나라도 내가 어릴 때만 해도 거의 신호등을 안 지켰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생각보다 파리 시민은 열등한 시민들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읽어내려갔는데... 나중에 파리 사람이 그러는 이유

를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게 옳은 것일 수도 있겠다..

제도는 인간을 위한 것이고... 제도이기에 그것에 오히려 지배받는

것은 이해가 안간다는... 불필요한 신호는 지킬 필요가 없다는...

차가 뻔히 전혀 안 오는데 빨간 불이기에 멈춰서 있을 필요가 있

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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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중심주의... 나르시즘...이런 것으로 설명가능한 파리 시민...

 

관료주의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서류를 끊임없이 요구하고 다른 부서로 미루는 그런 문화...

유럽의 이미지와 너무나 다른... 합리적이고 융통성있다고 생각한

선진국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타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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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도 재미있었다...

1층은 지층으로 여기고 2층이 1층,  3층이 2층인데...이 2층이 로얄층....

그래도 난 꼭대기 층이 가장 낭만적으로 여겨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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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자 필립과 결혼한 여자 이자벨의 사적인 삶을 통해 엿본

문화도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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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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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파리에 갈 기회가 생기면 까페를 꼭 둘러보고 싶다...

 

 

★★★★★(앞부분)

 

★★★(뒷부분... ' 오르세 미술관과 마네 ' 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