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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자는 혼자서도 당당하다 사이토 시게타 2007' 북섬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스크랩 해 두었던 책...
혼자서도 당당하다...
상당히 원하는 바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좀 어려운 일...
영화도 혼자 보러 간 일이 없고...
전시회... 쇼핑...
모든 일에 누군가를 필요로 하는 나이기에...
혼자가는 여행은 꿈도 생각할 수도 없는 나이기에...
이젠 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읽고 싶어졌던 책...
혼자서 뭔가를 시도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고 남을 의식한다는 의미...?
하여튼 이런 저런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이 도움이 되긴 했지만 뭐 매우 확실한 답을 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괜찮은 내용이지만 제목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다는 느낌이...
정신과 의사가 썼다고 하지만 일반인이 모르는 그 뭔가가 들어
있지는 않다.
내용의 양도 뭐 줄간격도 넓고 쓰여있는 말을 굳이 다시 요약하듯
짧은 소제목마다 요약한 내용을 다시 쓴 이유도 모르겠고...
특히 고독력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그 말...
정작 그 말 자체의 의미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뭐 그냥 저냥 읽을만하다.
책이 예뻐서 좋았다.
인간은 외로운 게 당연하다.
누구나 혼자 태어나 혼자 살아가고 혼자 죽는다.
이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사람이 많다고 해서 외로움이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철학자 미키 시요키
고독은 산에 있는 게 아니라 마을에 있다.
그렇듯 고독은 혼자 있는 사람에게 있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것이다.
사람과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는 자신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와
비록 배신당하더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강인함이 필요하다.
내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내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쓸데없이
고독감에만 휩싸여 있다면 내 인생의 기반만 흔드는 꼴이 된다.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낄 때에는
서두르지도
요란을 떨지도
몸부림을 치지도 말자
침착하게 견디다 보면 다가오던 고독감은 소리 소문 없이
자연스럽게 멀어져 간다
마음이 맞는 친구와 행동을 같이하는 것은 물론 즐겁다.
그 자체를 그만 둘 필요는 없다.
다만 친구와 서로 생각이 다를 때가 문제다.
때로는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고 반대를 당해도 좋다
내 의견을 말하겠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고독력을 가지고 자신을 주시해 보라.
그러면 반드시 자신이 갖고 있던 내 마음에 있는 보석을
깨닫게 된다.
자기 장래를 결정할 때엔 특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철저히
파고들어 생각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늘 누군가와 함께 무엇인가를 즐기고 싶다면 그는 혼자 행동하는
것이 서툰 사람이다. 또 자기만의 감성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다.
고독력이 있다고 감탄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난 불행을
소화해서 익살스런 우스갯소리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다.
처음부터 대뜸
친구가 되자 나에게 공감하도록 하자
는 욕심 때문에 외로움이 힘들어진다. 그러지 말고
세상에는 나와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을 수 없다
는 전제 하에 사람을 만나고 사귀어보기 바란다.
동행이 있어야만 하는 사람은
혼자서 행동하는 편이 훨씬 자유롭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잘 풀리지 않는 연애의 두 패턴
조건만으로 상대를 파악하거나
애인이 없어서 생기는 외로움을 잊기 위하여 하는 경우
어떤 기분이든 스스로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이 아무리 어지럽더라도 가급적 자기 기분을 타인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이기도 하고 그러한 불쾌감은 사람을 멀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중독증이란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 뭔가에서 일시적인 쾌감을
찾았는데 결국은 그것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그것에
의존도가 치솟는 병이다.
결국 고독의 외로움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혼자서 지내는 행복뿐이다.
운동이 부족하면 몸과 스트레스와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그런데 몸의 피로는 쉬는 것으로 해소되어도
마음과 머릿속의 피로는 그것만으로는 풀리지 않는다.
인간의 몸은 적당히 몸에 스트레스가 되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상쇄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
조금이라도 행복을 느끼게 되면 그 순간을 스스로 과대평가해서
즐거워 하는 것
커피가 맛있게 타졌다.
체중이 500그램 줄었다.
세일기간에 원하던 물건을 샀다.
우산을 가져오니 비가 온다.
전철이 딱 맞게 왔다.
나한테 잘된 것은 모두 행복의 재료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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