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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MEN'S STYLE BOOK - 채한석

by librovely 200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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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N'S   STYLE BOOK        채한석   2007'   웅진리빙하우스

 

 

 

 

어디에서 이 책을 본 것인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쨌든 내가 도서관에 사달라고 신청을 했었고

그래서 대출받아서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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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았을 때도 이 책의 표지는 처음 본 것 같았다...

어디서 봐서 신청을 했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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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기억이 어디로 사라진건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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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재미있어 보였고 정말로 읽는 동안재미있었다.

스타일북...

장윤주, 서영은의 스타일 북은 전적으로 여성 대상의 책 이었다면

이 책은?

 

 

남자 대상?

맞다.

남자 대상으로 남자 스타일리스트인 채한석이 쓴 스타일 북 !

근데 장윤주 서영은의 스타일북은 남자에게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이 책은여자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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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고 알게된 것도 많다....

남자는 여자 옷의 종류 중 입을 수 없는 옷의 종류가 많겠지만

여자는 남자 옷의 종류는 기본으로 입을 수 있는 것들이니까...

 

 

채한석은 청소년기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던 사람...

육상선수도 했었고 대학은 연대 음대를 나왔고 이것 저것 많은

직업을 거쳐서 현재 스타일리스트도 하며 연예기획사처럼 보이는

하여튼 어떤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고 한다.

다재다능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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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 좀 서툴다고 말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전혀...

글이 참 마음에 든다.

같은 내용이라도 누구는 무미 건조하고 지루하게 쓰지만

채한석은 참 재미있게 썼다. 유머러스하다는게 아니고 그냥

읽기에 좋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지루하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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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정도면 좀 잘난 부류에 속할 터인데도 매우 솔직하게

글을 쓴 것도 좋았다. 자신의 몸매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고

눈 한쪽이 안보이는 것도 밝히고 명품만 사는 게 아니라 동대문

시장도 자주 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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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남자들에게 필요한 패션 관련 상식들을 야무지게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역시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은 상식적인 것

들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해주는 모양이다.

절대 금하라고 말해주는내용들을 읽으면서 정말 웃겼다~

평소 저 남자 옷이 왜 저래...라고 생각했던 그 옷들이 죄다 나와서

줄 서 있는 느낌...ㅎㅎ(나도 거기에 가서 줄을 서야 하겠지만 하여튼...)

 

 

채한석이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들...

too much를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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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패셔너블의 필수 조건인부지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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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책을 읽으면서 채한석의 부지런함이 신기할 정도...

역시 굳봐이~게으름에서 말했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지런할 수 밖에 없는 모양이다.

채한석은 이렇게 외모에 관심이 많음에도 운동은 잘 안하는 것 같다

스스로도 고백하는 다소 살이 찐 모습...

(내가 보기에는 아주 스키니 한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멀쩡~~

 아니 훌륭해 보이는데... 아무리 스타일링으로 감추었다고 해도...)

옷을 관리하는 노력의 20%만 투자해도 운동을 충분히 할 듯...

(옷도 관리 안하고 운동도 들쑥날쑥인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읽어보면 상당히 좋을 책이다.

물론 그들의 옷을 함께 사러 다니는 여자에게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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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자가 읽으면 참 깜찍하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다 알고 있는 용어까지 세세히 설명해 준 것이 귀엽다는 느낌~)

 

 


 

발췌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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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ime For Bed....(수준 노푼 잉굴리쉬 쉴력...)

 

 

 

화이트 셔츠 - 청바지 - 스니커즈

블랙 셔츠 - 청바지 - 컬러풀한 구두

상황에 맞게 기본적인 공식을 마련해두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패션에는 포인트가 중요하다.

한 가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

예를 들면 블랙슈트에 화이트 벨트나 스니커즈

 

 

심플한 베이직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

 

 

슈트를 입을 때는 신발에 신경을 쓰라

 

 

맘에 드는 명품이 있는데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동대문이나 저렴한 브랜드에 가서 비슷한 디자인을 찾는다

 

 

스타일링은 이제 에티켓이다

 

 

셔츠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1년에서 1년 반 사이에 규칙적으로 새로운 것을 구입해야 한다

화이트 셔츠는 많을수록 좋다

화이트 셔츠는 데님을 만났을 때 최고의 매력

 

 

맘에 드는 그녀에게 섹시하게 보이고 싶다면 블랙셔츠를 입어라

 

 

이상적인 셔츠의 목둘레 사이즈는 손가락 하나가 여유 있게

들어갈 정도

 

 

화이트 셔츠 관리법

샴푸를 때가 잘 타는 소매와 목둘레에 발라두고 1시간 후 빨면 깨끗

귤껍질을 말려서 끓인 물에 담가두면 표백효과

완전히 찌든 셔츠는 삶을 때 레몬껍질을 넣어서 삶기

세탁 후 물과 레몬즙을 1:1로 섞거나 레몬 껍질 끓인 물에 담가두기

실크소재의 셔츠는 빨기 전에 우유에 담가두면 변색이 방지되고

헹굴 때도 물에 우유를 조금 떨어뜨리면 효과가 있음

 

 

셔츠를 입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림질

등-앞 몸통-팔 순서로 다리기

깃과 커프스는 전원을 끈 다리미로 다리기(변형 방지)

 

 

와이드 팬츠를 입을 때는 상의와 하의의 색상을 통일시키기

 

 

다림질이 끝난 바지는 바지걸이에 걸기

옷걸이에 걸려면 골판지나 쿠킹호일 심을 끼우고 걸기

 

 

오렌지 컬러의 티셔츠-데님재킷-카키 컬러 카고 팬츠

 

 

바지의 벨트라인은 골반뼈가 있는 라인과 배꼽 사이 정도면 적당

슈트 팬츠의 길이는 구두 뒷굽을 반 정도 가릴 정도

 

 

슈트는 지나치게 튀는 색상은 자제

네이비 그레이 블랙 베이지가 기본 색상

 

 

슈트는 고가라도 비싼 만큼 제 값을 하니 투자할 것

구찌 아르마니가 최고

갤럭시 마에스트로도 굿

엠비오와 TGNT도 가격이 합리적이고 좋다

제일모직의 란스미어도 고급스러운 이미지

맞춤정장은 LA FIGURA 가 모던하고 클래식 (경원대교수가 디자인)

 

 

슈트는 한 벌로 입기

타이의 길이는 벨트 버클의 중간에 오는 것이 이상적

셔츠 안에 절대 러닝셔츠를 입지 말기

셔츠 자체가 속옷이다

상의 왼쪽 가슴 주머니는 비워두기

 

 

슈트를 구입하러 갈 때는 셔츠와 구두를 가져가기

슈트 구입시 어깨 사이즈가 가장 중요

 

 

지루한 슈트 차림이 될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형화된 브리프 케이스 보다는 패턴이 있는 모노톤의 백을...

 

 

비즈니스 세계의 정통 코드는 그레이 컬러

더블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입지 않는다. 싱글이 일반적

 

 

슈트는 계절별로 3벌 셔츠는 5벌 정도가 기본

슈트의 주름 방지를 위해 앉았을 때는 단추 열기

3버튼이건 2버튼이건 맨 아래 단추는 절대 잠그지 말 것

(재킷의 마지막 단추는 장식용이다)

슈트를 벗은 후 세심하게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주기

 

 

블랙이나 그레이 브라운 카멜 네이비 등 기본적인 색상이

코트의 베스트 컬러

 

 

블랙코트는 많을수록 좋다

캐주얼한 느낌의 코트는 카멜 컬러가 좋다

코트는 본인 사이즈보다 반 사이즈 정도 큰 것을 구입

코트를 사러갈 때는 슈트를 입고 가는 것이 좋다.

 

 

빈티지 코트를 살 때는 안감을 확인

안감이 좋은 옷이 진정 좋은 옷이다.

 

 

흥인시장의 가죽 옷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다.

가죽옷은 드라이 크리닝을 하지 말고 가죽 전문점에서 세탁해야 함

 

 

데님

압구정동 San Francisco Market

네덜란드 브랜드 G-star

동대문 APM 블루보이

 

 

데님의 가장 좋은 파트너는 브이네크라인의 블랙, 화이트 셔츠

 

 

청바지는 거꾸로 매달아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탈색을 예방하려면 사오는 즉시 소금물에 하루 정도 담가둔다

블랙진의 경우 이미 어느 정도 입은 옷이면 먹다 남은 맥주를

물에 타서 좌우로 한 번씩 헹구면 진한 블랙진이 된다

 

 

화이트 티셔츠는 BYC의 제품이 최고다

 

 

티셔츠  얼룩 제거법

볼펜 - 얼룩위에 천을 덧대고 얼룩 뒷면에 알콜을 적신 거즈나

물파스를 두드린다.

 

 

티셔츠 브랜드

최범석의 제너럴 아이디어

디자이너 김서룡 홍승완

코데스 콤바인

동대문 APM 3층 116호 BOYSCOUT

엘록

 

 

여름에 입었던 화이트 셔츠는 옷장 속에 넣기 전에

두 번 정도 반복해서 빨고 표백 세탁을 여러 번 해야 한다.

 

 

옷걸이 색상과 티셔츠 색상을 맞추면 옷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니트의 최고 스타일링은 셔츠와 매치하는 것

빈폴

타임옴므

김서룡

유니클로

니트는 처음에 드라이 클리닝 그 다음은 물세탁

건조는 눕혀서 서늘한 곳에서

니트 사이에 습자지를 넣어서 보관

보풀은 일회용 면도기로 밀기

늘어난 것은 스팀 다리미로 다리기

 

 

나이키의 에어맥스

 

 

 

모든 스타일링의 완성은 신발

양말의 컬러는 팬츠보다는 구두 색상에 맞추기

 

 

안경

동대문 뉴존 6층

 

 

본인에게 어울리는 빈티지 안경에 색이 있는 렌즈를 끼워서 사용

안경이나 선글라스나 가장 중요한 것은 렌즈

안경 구입의 키 포인트는 가벼운 것을 고르라는 것

 

 

옷차림을 보고 그 사람의 인성까지도 평가하는 세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