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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2007 광명음악밸리축제

by librovely 2007.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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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음악밸리축제...

마지막날 느즈막히 가 보았는데...

하필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우산을 들고 가야 했다...

가보니 작년보다 사람이 더 없었다...

나름 홍보를 하는 것 같았는데...어제는 토요일이라서 많았을까?

 

 

아무래도 나의 고장(?)이라서 그런지 괜히 안타깝고 그랬다...

세금 많이 써서 기획했을텐데 아까워...아까워...

작년에는 디사운드라는 세계적인 아리스트가 온 이유도 있고

또 날씨가 좋아서 가족단위의 소풍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인디밴드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느끼기에 작년 보다 아리스트들의 대중성이 살짝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내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으니까... 모르는 아리스트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축제를 기획한 것이니 어쩌면 이게 더 의미있는 것 같기도 하다.

 

 

처음 갔을 때는 사람이 더 없고 비까지 내려 더욱 분위기가 뭣...

근데 블랙홀이라는 메탈(?) 아리스트들은 전혀 사람수에 개의치

않고 열심히 공연을 하고 있었다...그런건 다 티가 난다...ㅎㅎㅎ

 

 

그 다음...크라잉넛... 가까이서 보니 더 작고 귀엽고 왜소하고

그렇다. 그러나 음악은 그렇지 않지~ 

지난 주의 쌈싸페에서는 엄청난 호응을 받았을텐데...

분위기 적응이 안되었을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크라잉넛을 본 후 나가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잡지를 보며

한껏 수다를 떨다보니 시간을 많이 흘러서 허둥지둥 타이거JK를

구경하러 다시 갔는데... 그 전의 아리스트인 커먼그라운드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음악이 상당히 좋다. 장르가...음.....

원래 음악 장르 구분을 잘 못하지만...그냥 들리는 느낌대로라면

재즈와 흑인 가스펠이 섞인 느낌? 그룹의 규모도 상당하다....

이게 몇명이야... 바로 떠오르는 생각...어떻게 먹고 살까나...ㅎㅎ

 

 

커먼그라운드의 음악은 아주 신나면서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고

세련되다...힙합 느낌도 살짝 나면서 재즈와 시스터액트에 나왔던

그런 성가곡의 느낌이 다 섞인듯한 분위기...하여튼 정말 듣고있기

좋았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얼바노가 포함된 그룹이었다...

얼바노...음악 정말 세련된 느낌인데...역시 그랬구나...

 

 

커먼그라운드에는 관악기 부는 사람 중에 꽃미남이 있다...ㅎㅎ

춤도 맞춰서 깜찍하게 추는데 참 귀엽고 보기에 좋았더라...ㅡㅡ;

 

 

드렁큰 타이거가 나오자 반응이 참 좋았다...

애들 그러니까 청소년들도 좋아하는구나...

쌈싸페와 거의 같은 곡을 들려주었는데...

7집의 곡은 왜이리 확 좋다는 느낌이 안 들까??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 소리가 너무 작아서 황당...드렁큰타이거때만...)

예전에 비해 인기도 좀 멈칫하는 것 같고... 안타깝다....

어쨌든 가까이에서 보니 좋았다...34살이 이 외모라니...

이건 정말 말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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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잠깐 불꽃놀이가 있었는데 참 예뻤다...~~

 

 

광명시...

지역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어째 광명시는 참 일이 안 풀린다...

고속철도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렸고...

경륜장도 뭐 큰 이득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밸리축제도 3년째인데 아직도 자리가 잡히지 않고...

 

 

차리리 하루 날을 잡아서 더 확실하게 하는게 좋지 않겠느냐

라고 하자 그게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친구의 말...

내가 자라섬 페스티벌 이런건 사람들 잠까지 자면서 가지 않느냐

라고 말하자 친구는 가평이야 여행겸 갈만하지만 광명은 위치가

애매하다는 것...그건 그렇구나...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할 일이 없으니까 별 걱정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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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있었던 재즈아리스트들의 공연을 놓친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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