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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광화문] KT 아트홀 - Jazz and the City

by librovely 200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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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을 지나다닐 때마다 궁금한 게 하나 있었다...

그건 KT아트홀에 재즈라는 글씨와 함께 쓰여져 있는천원의 나눔?

맞나? 하여튼 그 큰 글씨가 쓰여진 현수막을 볼때마다 저거 뭘까?

천원에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걸까? 알아봐야지~ 이러고는 집에

가는 길에 술먹고 필름 끊기듯 완전히 기억에서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매일 잊어버리고 또 지나가다가 알아봐야지~ 하고 또 잊고.

왼손 어디갔냐? 아 여기있구나! 근데 오른손 어디갔냐? 여기있구나..근데 왼손은?

그렇게 하루 하루 지나다가 불현듯 떠올라 검색을 해보니 정말

천원에 재즈 공연을 보여준다는 것이었다...너무 신이나서 바로

예매를 했다... 2장...2000원~ 아... 바람직해라~~~

 

 

KT아트홀에 가서 표를 교환하고 지정된 자리에 앉았다...

앞쪽은 의자이고 뒷쪽은 신발을 벗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그런

좌석이다...연인들은 아마도 뒷쪽의 자리가 맘에 들 것이다...

장소는 정식 공연장이 아니고 로비에 의자를 놓은 것...

물론 무대는 정식 무대다...마냥 허술하지는 않다....

그래도 시작되는 단계의 연인이 가기에는 좀 그렇고...

 

 

그루브 스테이션...

이 그룹이 연주를 했는데... 솔직히 재즈 느낌보다는 락의 느낌이

그리고 가스펠 곡이 여러곡이라서 교회랑 상관없는 사람이 어떻게

느낄지 좀 걱정도 되었다...나야 뭐...교회에 다니니까....

어떤 곡은 예배보는 느낌이...기도를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그리고 재즈 곡도 참 재즈 느낌이 안들게 연주를 하는 것처럼 느껴

졌다... 동행인도 나오면서 재즈 맞아? 라고 했다...

연주자는 날마다 다르니 다른 연주자 공연은 어떨지 궁금하다...

 

 

뭐 재즈 느낌이 안 들었을 뿐이지 공연은 그냥 좋았다~

노래도 했는데... 노래하시는 분이 슈렉의 당나귀 성격...ㅎㅎㅎㅎ

상당히 웃겼다...

 

 

 

KT아트홀 사이트에 들어가면 예매가 가능한 인터파크나 티켓링크

로 연결이 되어 있다... 거기서 꼭 예매를 하고 가야 한다...

11월 말까지 매일 7시30분부터 9시까지 공연이 있다...

10월부터 했던데... 진작 알았으면 근처 갈때마다 보러 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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