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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광화문] 오 봉 뺑

by librovely 200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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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소반에 갔던 날...

동행인이 거리를 걸으며 자신이 아는 곳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다.

그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기에 그 일대를 잘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여기는 떡볶이가 맛있어..근데 좀 비싸...1인분 시키면 조금 나와...

여기는 원래 다른 버거를 파는 곳인데 언제 바뀌었지?

파이낸스 센터 지하는 원래 비싼 음식점 밀집 지역이야....

여기는 베이글이 맛있어...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데...

근데베이글은 여기 정말 맛있어~ 베이글보다는 soup로 유명하지만...

 

 

이렇게 거리를 걸으며 서울구경모드~ 가동하고 끄덕이며 열심히

설명을 듣던 중 언급되었던 곳이다... 오봉뺑...이름 참 특이하다~

종각역과 광화문역 사이에 있다... 인테리어는 옐로우 컨셉~

그리고 컵이나 냅킨은 블루 컨셉~  공간도 넓은 편이고 좋다~

포장해주면 담아주는 상자로 보이는 포장용기도 너무 멋지다...

 

 

디자인...

이거 정말 중요한 것 것 같다....

뉴욕풍이라고 하지만 물론 뉴욕 분위기도 나지만 난 일본느낌이

들었다...아기자기~  흘러나오는 음악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가요나 클래식은 아니었던 것 같다...

 

 

손님의 대부분은 역시 20-30대 여자들...혹은 연인들...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의 경우 유난히 깔끔하게 멋낸 남자들이 눈에

띄었다...

 

 

이 아기자기한 빵집??에서 나눈 대화의 내용은 다소 아니 많이

슬펐지만... 뭐 이것도 지나고 나면 웃을 날이 오겠지....

당장이 힘들지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작년 이맘때의 나와 상황이 비슷한 동행인을 위해 내 나름대로

냉정하게 말을 한 것이지만...그게 더 상처가 되었던 것은 아닐지

걱정스럽다....

 

 

여기는9시면 문을 닫는다...일찍도 닫지...흠~

빵이 많이 남아있던데 다음날 그대로 파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가격은

베이글은 1500-3000원 정도...

그리고 베이글에 바를 크림치즈 1000원  블루베리 치즈 강추~~

음료는... 아메리카노 3000원, 쥬스 short사이즈도 3000원 정도

정리하자면베이글 & 아메리카노 = 5500원

 

 

별로 비싼건 아니다...  베이글 하나면 식사대용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여기 베이글은 정말 정말 괜찮다~

베이글을 많이 안 먹어보아서 맛있다는 말은 못하겠다...

비교군이 없다는 안타까움...

 

 

일찍 문을 닫아서 근처 교보문고로 향했는데...

(교보문고는 10시에 문을 닫는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인 김형경의 사람풍경을 동행인에게 선물해

보았다... 마음에 좀 도움이 되나요?  궁금하다...

 

 

 

http://www.ab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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