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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광화문] 마이 엑스 와이프's 시크릿 레시피

by librovely 200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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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얼마나 독특한가....

마이 엑스 와이프's 시크릿 레시피....

이혼한 예전 와이프의 비밀 요리법이라니...

일단 이름을 들은 그 순간부터 호기심이 생길 수밖에 없으니

얼마나 잘 지은 이름인가?




광화문의 파이낸셜 센터 ...

그 고급스러운 지하에 자리잡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주말에 갔는데 전날 예약을 미리 해 두었다...

아무래도 이 장소는 예약 안하면 안될지도 모른다...

유심히 관찰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예약손님 같았다...




생각보다 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고급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도 아니다...차라리 고급스러움으로 가려면

일마레처럼 블랙과 화이트로 심플하게 구성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어찌보면 이 곳은 홍대 분위기에 더 흡사한 것 같다...

그렇다고 저렴해 보이는 인테리어도 아니지만...




인테리어로 사람을 휘어잡을 만한 곳은 아니다...

물론 괜찮은 분위기이지만....

그렇다면 맛은?

스테이크는 맛있었다.

샐러드는 괜찮았다.

파스타도 괜찮았다. (다만 면이 좀 맘에 안든다...)

그러면 아주 좋았느냐?

그건 아니다...

왜?

가격이 너무 세다...

내 생각에는 그렇다...



원래 여기 가격이 이렇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좀 인기가 있고 유명해지니 가격을 올린 것 같다...

그렇다면 가격이 도대체 얼마냐...

샐러드는 엑스 와이프 샐러드를 시켰는데 4인이 한 접시씩

먹을 분량이고 가격은 부가세 포함하면 13200원

꽃등심 스테이크는 부가세 포함하면 30800원

(꽃등심 스테이크는 당연히 지방질이 많다...그래서 좀..후회가..)

파스타는 부가세 포함하면 18700원(면이 우동면이라 후회가...)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부가세 포함하면 20900원



즉...뭐 스테이크가 30000원 정도인건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일개 파스타가 20000원이라니...좀 심하다...

아니 스테이크도 심하다...왜?

스테이크만 떨렁 나온다... soup도 없다....

다만 소박한 식전빵은 나온다...ㅡㅡ;;



그렇다면 나의 생각은?

스테이크는 28000원에 soup가 잘 나와야 한다.

파스타는 13000 - 15000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내 생각은 그렇다...ㅎㅎ



여기 세트도 있는데 런치세트는 괜찮아 보인다.

19000원이고 아마도 부가세하면 2만원이 좀 넘겠다.

이것 저것 나오고 파스타이니 괜찮다...



디너 세트도 있는데 39000원 부가세하면 43000원 정도인데

세트의 메인이 파스타 이다...게다가 크림 파스타는 안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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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 스테이크인 것은 59000원인가? 부가세하면 65000원?

좀 심히 비싸다...  그렇게까지 할 건 아닌거 같은데....

장소나 인테리어를 생각해도 좀 비싼 느낌은 지울 수 없다...

내가 저렴한 곳만 다녀서 그런걸까?



결론...

여기는 가능하면 런치세트를 먹으러 가기....

그건 강력히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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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중이라면 고려할만한 장소....

여자들이 좋아할만하다...그리고 로맨틱한 실내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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