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현....
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라는 책으로 이미 만나본? 작가구나~
쇼핑칼럼니스트라는 새로운 직업을 개척했다는 그녀....
충분히 그럴만한 분이다...
악마는 프라다를 싸게 입는다를 쓰기 전에 먼저 썼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역시 잡지 패션에디터로 내공이 쌓이셨기에 책의
내용이 매우 훌륭하다....
사진도 좋고~
지난 번에 악마는...에서 본 곳을 사실 몇 군데....
그러니까 이태원과 동대문과 밸리걸...이렇게 세 곳을
찾아가서 쇼핑을 해 보았는데 결과는 참담하였다...ㅎㅎ
밸리걸 옷은 너무 심히 타이트하여 입고 다니기 다소 난감한
옷이 많았고 그래도 가방은 사서 잘 들고 다니긴 하지만...
그리고 이태원과 동대문 평화시장에서는 아예 옷을 사지도
못했다...난해??해서 도저히 고를 수 없었다....으으음...
난 아직 그런 곳에 갈만한 안목은 없는 모양이다....
하여튼 배정현의 쇼핑 팁들은 구체적이고 상당히 좋다...
일반 잡지처럼 명품리스트만 주우욱 훑어주는 것이 아니니
좋다...실용성이 있으니까~~
이 책은 런던, 뉴욕, 홍콩, 도쿄, 상하이 이렇게 5곳의 쇼핑팁을
잔뜩 써놓은 책이다...사진과 함께 위치와 특징이 잘 나와있어서
매우 실용적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2006년도 책이라서 바뀐
점이 있을 것 같아서 좀 안타깝긴 하지만...
하여튼 저 5곳에 여행 갈 사람이라면 이 책의 그 부분을
발췌해서 꼭 읽어보고 가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은 사서 봐도 좋았을 것 같다...그만큼 괜찮다~
여행관련 책은 보통 잡다한 것들에 대해 깨알같이
쓰여 있는데...이젠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진 만큼
타겟을 정해서 책을 펴내도 반응이 좋을 것 같다....
이를테면 유럽여행을 가는 20대 여자를 타겟으로 한
쇼핑팁이나 음식점에 대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나온
책이나 뭐 그런...테마가 나뉜 책이 발간된다면 반응이
좋을 것 같은데...아닌가?
그런 의미로 보면 배정현은 상당히 독보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니 아무래도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 같다...쇼핑 칼럼니스트...참 즐겁겠다....
적성에 맞는다면..뭐 여자야 쇼핑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느냐만은...
책의 내용이 좋은데 베껴쓰기가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아예 사진으로 찍었다....
저작권에 걸리는건지 걱정스럽긴 하지만....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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