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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트 앤 더 시티 - 양은희

by librovely 200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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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앤 더 시티...

그렇다...뉴욕하면 아알트지....

세계 최고의 공연과 현대미술의 메카...

갤러리도 엄청나게 많다고 하고...

 

 

이 책은 사실 뉴욕걷기라는 비슷한 책을 읽은 후 읽은 책인데...

저자가 미술사 박사이고 11년이나 뉴욕의 미술분야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확실히 내공이 팍팍 느껴지는 글이었다...

너무 좋았다~

이 여자가 누군지 모르지만 그녀의 박식함에 남자였다면

쉽게 반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멋지다.....나도 남자를 꼬실?려면 뭐 하나에 박식하면

그것도 유용할듯 싶다는 저속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랬다. ㅎㅎ

 

 

읽은 지 너무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하지만...

읽으면서 상당히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내가 직접 뉴욕의 미술을 경험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과장하고 싶을 정도다...

미술에 대해 나처럼 완전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며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도 뭐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미술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뭐 사실 전혀 모르는 분야는 셀 수 없이 많지만....

 나는 30년동안 뭘 하고 산 것일까....ㅡㅡ;; * 100 )

이 책을 읽으니 왜 사람들이 미술을 좋아하고 미술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지 알 것 같았다....

 

 

사실 나의 저급한 사고로는 미술이란 돈은 있는데 공부는 하기

싫은 네일케어 따위에 목숨거는 그런 여자들이 고상한 척 하려는

그런 분야 중 하나로 느껴졌었다...내심 머리가 나빠서 공부하기

싫으면서 뭐 저런 고상한 척을...이라고 쯧쯧 하고 바라보기도

했는데...(사실 부러워도 하면서...내가 그린 그림은 예술이니까...

반대방향으로 예술적...어쩜 이런 그림을...ㅡㅡ;;;)

 

 

근데 요즘 드는 생각...

미술은 머리가 좋아야 한다...

특히 현대미술은...이건 머리가 좋아야만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는 것...새로움에 대해 유연해야만 가능한 분야가 아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주 잘 쓴 책이다.

어떤 점에서 그렇느냐....면

내용이 새롭지만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술에 관심이 많이 샘솟게 만든다는 점에서....

그리고 다 필요없다...이 책 재밌다 ! 끝...그거면 난 충분하다~~

 

 

이 책을 쓴 양은희라는 여자는 책에 가끔 사진이 등장하는데

열심히 꾸미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예쁜 것 같다...

30대 중후반의 싱글인 것 같은데...

인생이 참 행복해 보인다.....

좋으시겠어요~~

 

 

 

나는 뉴욕의 여러 얼굴을 모두 설명하기를 꿈꾸기 보다는

그 중에서 가장 익숙한 얼굴을 하나 골라서 설명하기로 했다.

뉴욕의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정말 그렇다~)

 

 

뉴욕의 아침 거리를 걷다가 적당한 곳이 보이면 들어가서

이렇게 주문해 보라.

"One toasted raisins bagle with cream cheeese and

  one regular coffee, please."

 

 

싱글이 백만이 넘는 도시니 사람들이 우연히 자주 만나게 되는

곳은 호감 가는 이성에게 접근하는 작업의 장소라고 보면 되니까.

72가에 있는 페어웨이 슈퍼마켓이나 79가의 제이바스

작업의 장소

 

 

그리니치 빌리지는 지하철을 타고 크리스토퍼 스트리트역

에서 내리면 찾아가기 편하다.

오헨리 마지막 잎새의 그 동네...

 

 

뒤샹

자전거 바퀴, 변기 등 발견한 물체를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던

다다전략..

그의 작품은 뉴욕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필라델피아에 모여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

 

 

시더바

잭슨폴록 등이 모이던 곳

유니버시티 플레이스 82번지로 옮김

당시의 예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선술집

 

 

7가를 따라 3애버뉴 쪽으로 가보자.

7가의 64번지는 현재 소품 가게지만 예전에는 두 개의 담배꽁초

라는 카페가 있었다. 앨런 긴즈버그, 폴 블랙번과 같은 시인들이

시낭송을 하던 곳.

 

 

뉴요커에게 그리고 예술가에게 비극은 항상 영감의 원천이다.

삶이 없다면 예술도 없기 때문이리라.

 

 

25가를 빠져나와 10애버뉴를 따라 24가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페페 지알로 투 고우 라는 이탈리아 식당이 있다.

저렴하고 웨이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점심을 먹으거라면

추천...

 

 

록펠러센터 65층에 있는 레인보우 룸을 이용해보기

1934년부터 뉴욕의 상류층 인사들이 모여 사교를 즐기던

식당겸 바

브로드웨이 연극을 본 후 칵테일을 한 잔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전후 국제 양식

현대적이며 수직과 수평을 강조한 스타일

미스 반 데어 로에, 르 코르뷔지에가 대표적 건축가

 

 

1960년대에 새로 대형 건물을 지을 때마다 예산의 일부를

미술작품에 할애하도록 권장한 공공미술 정책

(건물 사옥에 미술 작품이 짝처럼 붙어있는 이유)

 

 

인디애나 (본명은 로버트 클락)

이미저리...조각적 시

Eat   Hug  Love

 

 

*이 책은 요약이 불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다 내용이 좋다...

 

 

지역별 지도가 나와있다...아주 유용하게 보인다...

가장 앞장에 맨해튼 전체 지도에 갤러리를 표시

38, 70, 92, 128, 148, 174,  202, 224,  256, 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