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Egg Mouse 에그 마우스

by librovely 2011. 8. 13.



코즈니에 갔었다가 에그 마우스를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다
어떤 확신?
꼭 사야겠다는 확신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예전에 코즈니에서 그냥 샀다가 인터넷에서 그 절반값에 판매되던 것에 대한 슬픈 기억도 있고
해서 일단 참았다



아니 그럼 코즈니는 무얼 먹고 사는가
난 당당하다
이 날 두 가지 물건을 샀으니까
그 두 물건 중 하나는 잘 사용하고 있고 또 하나의 충동구매 물건은 집에 와서 보니 내가 이걸 왜샀지...라는 생각이...



하여튼 에그머니나 너무 귀여운 에그 마우스는 역시 이너넷에 많이 있었고 한 곳에서 주문
큰 유선 에그는 노트북용
작은 무선 에그는 넷북용
노트북 색에 맞게 주문





에그 마우스 미니가 유선 에그 마우스보다 무선이라서 그런지 만 원 정도 더 비싸다
건전지 AAA를 끼우면 되는데 열어보니 건전지가 없길래 이런 센스 없기는 하며 포장지를 버리려는데 딸각 소리가
열어보니 아래에 건전지 AAA 하나가 슬프게 이리 저리 휘둘리고 있었다
들고 다니기에 더없이 좋아 보이고 아주 귀엽고 반짝거린다
다음 여행을 언제 갈지 알 수 없지만 그 때는 이 반짝거리는 것을 같이 갖고 다니겠지...





에그 마우스다운 그야말로 에그 마우스
집에서 노트북에 연결해서 쓰려고 큰 걸로 그리고 유선으로...
원래 쓰던 것보다 더 두툼하지만 불편하지 않고 광택이 없어서 더 달걀같다
무선 미니 마우스보다 이게 더 감은 좋다 당연히






불이 살짝 들어오는데 정말 예쁘다
휠 안쪽이 노랑색이라서 정말 달걀









럭셔리 브랜드 가방 하나 살 돈으로 예쁜 노트북과 마우스 패드와 마우스를 사는 것이 몇 배 더 즐거울듯
둘 다 눈이 즐겁지만
더 자주 사용하니까
다만 제일 중요한 '자랑'이 불가능한데 그건 나처럼(?)....해결...
물론 가장 좋은 건 둘 다 갖는 것이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