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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Siesta 씨에스타 - 램램

by librovely 201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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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 씨에스타                                                                                      램램              2007            램램



아주 얇은 책이다
글도 그리 많지 않고 사진은 많긴 한데 아주 작은 크기로 들어있다
그래서 나빴을까? 그건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작은 것들이 많은 것을 말해 줄 수도 있는법



스페인 여행을 가기 전 난 미리 책으로 경험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느 곳을 갔고 어떤 느낌이었고 무얼 먹었고 어디에서 잤고 어떤 일이 생겼었고
그런 개인적인 내용의 책을 읽고 싶은 이유는 그런 책을 쓰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감성적이고 많은 것들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에...그래서 미리 읽고 가면 나 또한 거기에 살짝 빌붙어(?) 더 많이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으리
라는 그런 기대에서? 그리고 간혹 여행지에서 작가들의 느낌과 너무 유사한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럴 때 아주 즐겁기에....



하지만 스페인은 도쿄나 홍콩 파리 런던 뉴욕과는 다르게 그런 책이 거의 없다....오기사의 책 말고는 별로 없다
어쩌면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그다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는지도..
미리 책을 통해 가고 싶은 마음을 키워갈 기회가 없었기에....물론 손미나의 책이 있긴 했지만...그 책도 내가 말하
는 그런 개인적인 감상의 책은 아니다...개인적이긴 한데 약간 종류가 다르다.....



하여튼 그랬는데 이 책은 그런 아쉬움을 어느 정도 달래준 책....
사실 여행갈 때에는 여행 안내 책자를 들고 다니면 좋다....하지만 여행가기 전이나 후의 경우 그런 책은 읽고 싶지도
않다....사실만 나열된 책은 아무 의미가 없다... 그리고 여행용 안내 책자는 유명한 여행지만 찍어주는 것이 대부분
너무 획일적이라서 더 재미없는데 반해 이런 여행기는 개성이 있기에....




읽은 지 시간이 지나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책 읽고 있기 즐거웠고 스페인에 더욱 가고 싶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램램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램램이 다음에는 더 두꺼운 여행 책을 출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sol 역 REGINA 호텔 옆 카페 faborit
자주색을 메인으로 한 인테리어에 웰빙음식까지 풍부하게 갖추어졌다



바르셀로나에서 꼭 가볼만한 곳
1.오므라이스 가게
FLASH FLASH TORTILLERIA
2.ras gallery & book store
Dr.Doulo
3.The barcelona design gallery
4.muji
Rambla de catalunya 81
5.Jordi labanda store
6.cacao sampaka 핫초코 강추




엘보른 거리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   가봐야 할 식당과 샵이 많다



MNAC 그리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지만 빈티지 가구를 모아놓은 방은 최고
caixa  mnac에서 스페인 가는 길 중간에 위치 꼭 가볼만한 곳
macba 꼭 들러야할 곳  근처에 casa camper도 있고 엘보른과 가까운 거리지만 여기에도 멋진 샵이 즐비




cash refund 텍스프리법
한 곳에서 90유로 이상
제품 구입시 반드시 텍스프리라고 말하고 카드나 현금 둘 다 가능
공한 텍스 프리 코너에서 현금으로 바로 받는다
호텔비는 제외





생일을 비행기 안에서 맞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생일을 가족과 보내지 않고 혼자 보내 왔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을 다녀오면서 마음이 굉장히 여유로워지고 몸도 건강해진 듯하다



돌아가서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
난 또 어떤 나라를 가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