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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15

런던 클래식하게 여행하기 - 박나리 런던 클래식하게 여행하기 박나리 2015 위즈덤하우스 재미있게 읽었다 구성이 살짝 복잡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런던에 갈 생각이라면 책에서 소개한 장소가 도움이 될듯 웅장한 저택이나 성에 관심이 많다면 다운튼 애비 BBC 오만과 편견 영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 최상위층에 자리한 포트레이트 레스토랑은 런던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지는 근사한 전망 영화 중 줄리아 로버츠와 클라이브 오웬이 이혼서류를 놓고 대화를 나누던 장소 오후3시 사르트르의 말처럼 뭔가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고 끝내기엔 이른 시간 홍차에 우유를 곁들인 밀크 티와 크림 듬뿍 바른 스콘을 애프터눈 티라는 이름 아래 음미하다 보면 쳇바퀴처럼 돌아가던 일상에 그제야 작은 쉼표가 놓인다 하루 6천만 잔의 차를 소비한다니 성인 한 명당 서너 잔은 마신.. 2016. 3. 19.
런던 수집 - 이은이 김철환 런던 수집 이은이 김철환 2013 세미콜론 미술을 전공한 부부던가? 저자가...기억이 잘 안나네...하여튼 미술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인거 같고 런던에 살았었나? 왜 기억이 안나지... 문체도 읽기 좋고 내용도 적당하다 적당하다는 건 나같은 일반인(?)들이 읽기에 적당히 모르는 내용들을 적당히 쉽게 써 놓았다는 의미다..너무 알려져 있는 내용을 써도 읽으면 지루하고 너무 전문적인 내용을 써도 지루해 지는데 이 책은 딱 적당하네 재미있게 읽었다 런던은 다들 알다시피 오래된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요즘은 환경도 생각하는 것 같고 자전거 하나도 고무장화 하나도 디자인을 잘 하는 것 같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을 하나하나 멋지게 만들면 그냥 삶이 아름다워지는 거겠지? 어디서 들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런던도 .. 2014. 9. 14.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 홍인혜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 홍인혜 2011 달 정말 재밌는 책 난 정말이지 여자가 쓴 유머러스한 글이 너무 좋다....제일 싫어하는 종류는 잘난척 내지는 지나치게 감상에 빠져든 글 제일 좋아하는 글은 뭔가 자신을 객관적으로 리얼하게 그려내면서도 유머러스한 그런 글... 수필? 에세이? 글의 취향이 그렇다는 것...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너무나 내 취향....초반부에는 몰랐어요...하지만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혼자 미친듯이 낄낄대고 있었던 것이고... 내가 머리를 어떻게 감는 줄 알아? 이렇게 쭈그리고야! 내가 밤에 어떻게 자는 줄 알아? 이렇게 웅크리고야! 아 웃겨...아 욱껴.... 저자의 재미난 글도 내 취향이었지만 저자가 알면 격노할지 몰라도 성격도 나랑 비슷한 구석이 많은 것 같았다 이.. 2013. 6. 19.
파리와 런던 거리의 성자들 - 조지오웰 파리와 런던 거리의 성자들 조지오웰 도서출판 세 시 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 조지오웰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동물농장, 1984라는 소설 이름도 많이 들어봤지만 읽은 생각은 안했다 물론 언젠간 꼭 읽어봐야지 했지만 당장은 아니었다...그리고 언젠가 읽으면 분명 내가 좋아할거라는 생각도 했다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코너에서 보고 그냥 빌려와서 읽었는데...이 책 제목은 들어본 일이 없는 것 같은데 하며... 소외된 사람 어쩌고 하는 표지의 글이 마음을 끌어당긴 이유도 있긴 하다...소외...난 어딘가에 잘 소속되어 있거나 활발한 인간관계를 맺고 사는 편이 아니기에... 소외 지수라는 것이 있다면...그래서 소외 정도를 1-10까지 척도로 나눈다면 난 어디쯤 속할까? 내 또래.. 2013. 4. 28.
12인의 런더너가 말하는 인테리어 시크릿 - 에디션 드 파리 12인의 런더너가 말하는 인테리어 시크릿 에디션 드 파리 2011 시드페이퍼 이 책도 바로 전 책과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책 런더너 12명의 집을 보여주는데 이분들도 대부분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시는 분들... 파리의 집에 비해서 좀 더 빈티지?? 아기자기하고도 어찌보면 조악한 그런 자잘한 물건들을 많이 모아 놓은...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니고 역시 훌륭~ 그런 자잘한 물건들 오래된 물건들을 진열했을 때 너저분하지 않고 멋지게 보이려면 일단 벽면이 깔끔해야 하는 것 같고 가구나 기타 등등의 색상이 화이트나 나무 색으로 단순하고 역시 깔끔해야 하는 것 같다.... 무늬 들어간 벽지 따위는 절대 금물? 인테리어 하니까... 몇 해 전에 신혼부부들에게 인기있던 그 포인트 벽지가 생각난다...너무 싫었는데...벌건.. 2011. 4. 26.
잇 트래블 - 최빈 박미나 민정화 서꽃님 잇 트래블 최빈 박미나 민정화 서꽃님 2010 (주)조선일보교육미디어 지금 알았다 출판사가 조중동님이신줄... 별 기대하지 않고 뽑아든 책인데 내용이 참 알차고 좋았다 물론 작가가 4명이라서 부분별로 차이가 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런던 부분이 가장 좋았다....런던 부분은 너무 좋았다...내용도 알차고 글도 재밌고.... 최빈이라는 사람은 자기 혼자서 런던에 대해서만 썼어도 충분히 알찬 한 권의 책을 완성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런던 밀라노 베를린 파리 이렇게 4개의 도시에서 머물고 있는 여자들이 4개의 도시에 대해 그리고 자신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 주는데 듣고 있기 즐겁다 밀라노는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이탈리아 하면 보통 로마만 생각나는데... 밀라노는 그냥 패션쇼하는 곳 정도로만 머리에.. 2011. 2. 9.
12 months 109 ways - 로이드 최 12 months 109 ways 로이드 최 2010 안그라픽스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후 다시 한국에 와서 일을 하다가 다시 영국으로 가서 언니와 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14년간 영국에 살고 있는 저자... 그녀가 직접 경험한 영국의 문화 109가지에 대해 짤막하게 쓴 글들을 모은 것이다 글에는 항상 예쁜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고 12달로 주제를 나눠서 설명하는데 12달 마다 각각 예쁜 그림으로 시작된다.. 책인데 참 예쁘다...내용은 많지 않지만 책은 참 예쁘다...영국을 특별히 좋아하는 여자들은 가끔 들여다보면 행복해질듯...솔직히 내 취향의 책은 아니다...난 내용이 많은 게 좋은데... 그대로 이 책은 좀 차별화된 책... 일반적인 영국에 대한 책에서 다뤄지지 않은 내용이 많아서 전체 내용의 적어.. 2010. 7. 26.
하상백의 오늘요일 - 하상백 하상백의 오늘요일 하상백 2010 중앙북스 하상백 공중파보다 케이블을 더 많이 보는 나에게는 너무 익숙한 하상백 최여진과 쇼핑 여행을 간 것도 봤었고 그 쇼에 게스트로 나와 이야기하는 것도 봤었고 자신의 패션쇼를 보여주기 도 하였고 멋진 사람이라는 느낌이 물씬~ 여자들과 어쩜 그리 말을 잘 섞는지...내가 느끼기에는 여자도 이런 여자 없을 정도로 여성성을 지닌 그런 분.. 사실 책을 읽다가 문득 그의 성정체성이 궁금해져서 불현듯 검색을 해 봤는데...정확히 뭐라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답을 대강 불필요하다는 식으로 넘어간 걸 보니 그는 아마도 핑크~색인 모양이다...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면...난 타고난 그런 건 뭐라고 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그래도 남자 중 저렇게 말 잘하고 여성을 .. 2010. 7. 26.
런던 프로젝트 - 박세라 런던 프로젝트 박세라 2009 media 2.0 노오란 표지의 책 저자는 20대 후반 아님 30대 초반? 하여튼 여자고 잡지 기자인 모양이다...기자라고 안하고 에디터라고 해야 하나? 영국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4번의 여행과 유학...그리고 이 책을 쓰러 간 4달의 여행... 런던 하면 떠오르는 건 높은 물가...인데 런던으로 유학을 가기도 했다니...좋겠다... 큰 기대 안하고 펼쳐들었던 책인데 앞부분부터 예사롭지 않았다...편집도 너무 보기 좋고~ 내용도 맘에 들었다 재미있게 읽었다...내가 원하던 그런 내용의 여행기...그녀는 아는 사람과 함께 런던에서 물건을 제작해서 팔기도 한다...아...여행가서 살면서 돈도 벌어보면 그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겠다...난 할 줄 아는 것도 영어 실력도 문제라 불가능.. 2010. 3. 7.
런던을 속삭여 줄게 - 정혜윤 런던을 속삭여 줄게 정혜윤 2009 푸른숲 정혜윤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침대와 책] 두 권의 책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게다가 [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에는 진중권 관련 내용도 있는 걸로 알고... 하여튼 관심이 가는 사람이었다... 그것고 그렇고 이 책은 제목과 예쁜 표지가 눈길을 더 끌어당겼다... 그래서 대출받아 읽어봤는데 내용은 예상과 완전히 달랐다 난 이 책이 여행기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런던의 8곳에 대한 이야기지만 여행기라기 보다는 문학과 역사가 뒤섞인 그런 책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의 카테고리를 여행이 아니라 문학에 넣었다 정혜윤은 어릴 때부터 책을 아주 많이 읽은 모양이다... 내가 만약 정혜윤처럼 호기심 많은 아이였다면 .. 2009. 11. 12.
런던 미각 - 장미성 런던미각 장미성 2009 랜덤하우스 여행 관련 책만 너무 읽어서 그런건지 이젠 이 책이 저 책 같고 저 책이 그 책 같고... 아니 그렇다고 이 책이 개성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인상적인 건 저자가 참 예쁜 아줌마라는 것...또 시작된 저자 외모 타령... 보통의 남자들이 꿈꾸는 여자..아니 배우자 상이 이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 예쁘고 단아하고 요리도 잘하고 온갖 여성스런 취향... 내가 남자였다면 나는 어떤 여자를 좋아했을까? 남자보는 취향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듯... 유머러스하고 똑똑한 여자....그리고 결과도 비슷했을듯? 그런 여자는 너 안 좋아한다... 아, 네~ 영국은 음식 문화는 크게 발달하지 않은 모양이다... 많이 먹거나 먹는 것에 연연하는 것을 좀 무식하다고 .. 2009. 10. 15.
런던에 미치다 - 최은숙 런던에 미치다 최은숙 2008 조선일보생활미디어 런던에 미치다 뉴욕에 미치다의 시리즈 쯤 되는 책인가 보다 책의 편집도 비슷하고 구성도 비슷하고 문체도 좀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살짝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도 들었다... 읽은지 오래 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개인적인 여행기와 여행 안내 책자 중간쯤 되는 느낌이 드는 괜찮은 책이었다 빌려 보면서 괜찮다 어떻다 말하기가 왠지 좀 미안한 느낌이...들지만 어쩌겠어...ㅎㅎ 런던이건 파리건 관련 책을 읽으면 참 멋진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서울에 대한 책...이를테면 서울에 미치다 라는 책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 끝난다 - 장 그르니에 - 공원에는.. 2009.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