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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8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 - 오지은 이런 나라도 즐겁고 싶다 오지은 2018 이봄 오지은의 책 익숙한 새벽 세시는 읽었는데 자세한 건 기억이 잘 안나지만 좋았던 것 같다 이 책은 자주가서 기웃대는 블로그(나도 이런 블로그 몇 곳이 있고 글이 자주 안 올라오면 글 쓰라고 독촉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지만 그런 댓글을 써 본 적은 없...지만 쓸지도 모름 ㅋㅋㅋㅋㅋ)에 좋다고 쓰여 있길래 급 마음이 갔다 사실 그 글에 발췌되어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마음이 들었기에 그런데 도서관에서 만남 찾으려고 한 것도 아닌데 눈 앞에 떡 나타남...살짝 난감했던 건 책의 두께..... 너무 두꺼워도 부담스럽지만 너무 얇아도 아껴 읽어야 한다는 압박 ㅋㅋㅋㅋㅋ 남은 책장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불안감.....재밌는 책은 정말 그렇다...먹던 과자 줄어들.. 2019. 2. 18.
굿모닝 말레이시아 - 조경화 마커스페들 굿모닝 말레이시아 조경화 마커스페들 2010 꿈의 열쇠 한국인이고 교사인 여자와 캐나다인인데 한국에서 교수인 남자 그러니까 부부의 말레이시아 여행기다 개인적으로 결혼한 사람들이 쓴 여행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유는 뭐 잘 모르겠다 하여튼 읽어보니 내용이 그냥 그냥인데 재미있지는 않았다 문체가 뭐랄까 딱 교사가 쓴 것 같았다 남자는 영어로 쓰고 그걸 부인이 해석해서 남자가 쓴 글도 있는데 그 글도 뭔가 좀 비슷... 문체만이 아니라 내용도 좀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이를테면 이런 부분... 나도 발처럼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할 일을 하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발의 위치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존중하고 볼 때마다 기회 있을 때마다 말 한마디라도 감사의 표현을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 2015. 4. 5.
낭만이 번지는 곳 베네치아 - 백승선 낭만이 번지는 곳 베네치아 백승선 2012 쉼 백승선이 쓴 책 표지만 봐도 알겠구나 역시 체코 책처럼 그 여행지의 대략적인 분위기가 생생한 사진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어느 정도 지적인 수다 뭐 그렇다고 대단히 철학적인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 지역에 얽힌 이야기들도 곁들여져서 가볍게 읽기 재밌다 바그너의 작업실이었다던 카페 리베나 1720년에 문을 연 후 30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카페 플로리안 커피보다 유명한 것은 핫초코 루소 스탕달 괴테 토마스만 바이런 쇼페나우어 모네가 사랑한 카페 플로리안은 지성인들이 삶을 토론하고 예술의 영감을 키운 근대 지성의 성지라고까지 불리며 역사의 중요한 여러 순간을 함께한 베네치아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다 커피 한 잔 마시며 괴테와 대화하고 카사노바.. 2013. 12. 23.
Nordic day 어느 날 문득, 북 유 럽 - 방지연 Nordic day 어느 날 문득, 북 유 럽 방지연 2011 북노마드 방지연의 책은 예전에 한 권 읽었고 그것도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 책도 참 좋다...내가 누군가의 여행기를 엿보고 싶다면 바로 이런 여행기가 아닐지... 쓰여진 간단한 글이나 너무나 내 취향인 예쁜 사진...특히 좋아하는 음식 사진...내가 음식 사진을 자랑삼아 찍는 이유도 분명 있겠지만(정작 자랑할 게 되지도 못하는 것들이라는 게 아이러니...) 그냥 그런 사진이 좋은거다...보고 있으면 조금 씩 행복해지기 시작...내가 먹은 음식이 아니라도 내가 앉아있던 카페 테이블이 아니라도 그냥 좋다...좋은 연상작용이..? 책 편집도 얼마나 예쁘게 보기 좋게 했는지...여행가고 싶어 죽겠을 때 열어서 보면 위안이 될만한 책 소소한 개인.. 2013. 1. 7.
티베트 터키 그리스 이집트를 가다 - 정목일 티베트 터키 그리스 이집트를 가다 정목일 2010 문학관 여행정보 책은 아니고 여행기다 지은이가 나이도 많고...사진도...음 미안한 말씀이지만 좀 고리타분해 보여서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책 표지 디자인도 참.... 하지만 읽어보니 음...재미있다... 차라리 저자 사진을 빼고 책 표지를 조금만 더 디자인에 신경쓰면... 어땠을까? 내용은 괜찮다... 수필가라고 하는데 그런 것 같다...여행지에서 본 내용 느낌을 읽기 좋게 잘 써내려갔다 나이든 느낌도 없고 그냥 괜찮은 어느정도 공감가는 독백 형식의 글이 좋았다 당장 기억나는 건 없지만 읽으면서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이... 읽어볼만하다 이집트 여름휴가는 3개월이나 되어 어떻게 하면 멋진 여름을 보낼까 궁리하는 것이 설렘을 동반한 꿈이며 즐거움이라 한다 .. 2011. 12. 20.
그 여자의 여행가방 - 이하람 그 여자의 여행가방 이하람 2009 여러 곳을 다닌 여행기인데 나는 터키와 이집트 부분만 읽었다 재미있다...시간만 있다면 다 읽었을텐데... 이번 여행 역시 작년 여행처럼...한참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을 그 시기에 뭔가에 낚여서(?) 헛짓만 했고 정신을 차려보니 여행이 코앞... 여행기를 잔뜩 읽고 가고 싶은데 그럴 여유가 없다 여행 정보 책이야 사서 들고가서 그날 그날 들여다봐도 큰 문제가 없다... 항공권 숙소 날씨 등의 큼직한 정보만 미리 안다면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여행기는 미리 미리 읽어두어야 한다... 여행기를 읽어야 내가 어느 지역에 가고 싶을지 뭘 볼지 생각할 수 있을테니까... 물론 작가의 성향에 휘둘릴 수 있지만 내 예상은 거의 비슷하게 맞아 떨어졌고... 아니 뭐 그냥 가도.. 2011. 12. 20.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 산책 - 빌 브라이슨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 산책 빌 브라이슨 2008 21세기북스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여기 저기에서 추천을 날리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쓴 사람이었다 그 책은 몇 년 전에 읽어보려 했지만 너무 두꺼워서 그만두었던... 어쨌든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 작가라는 날개의 소개를 믿고 읽기 시작했다 읽은 지 거의 한 달은 된 책... 재미있었다 유쾌하고 재미있고 사진 한 장 없는 책이지만 워낙 글을 잘 써서 생생한 여행기로 느껴졌다 그가 그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잘 느껴졌고 그야말로 간접 경험을 하는 기분... 다만... 그는 유쾌한 사람이긴 하지만... 뭔가 나랑 코드가 안 맞는 부분이 살짝...뭐라고 해야할까...이 사람 편견이 좀 있는 사람 같다.. 남의 불합리한 것들에 대해서는 이러퉁 저러쿵 불.. 2011. 4. 5.
ART ROAD - 천성훈 ART ROAD 천성훈 2008 넥서스BOOKS 읽은지 열흘 정도 지났다... 기억이 잘 안난다... 책을 급하게 빌렸었다...여행 분야에 가서 그냥 눈에 보이는 걸 뽑아온건데... 제목이나 표지에서 느껴지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 그런데 읽어보니 어려운 책이 아니다...무슨 예술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여행기~ 천성훈이라는 저자를 포함하여 6명의 젊은이...그러니까 20대의 남자4 여자2의 1년 4개월?간의 여행기 특이한 점은 제목에서 묻어나듯 예술의 길?을 개척하자는 여행 목적? 각 지역의 예술가들을 만나며 동시에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을 겸한다는 특징 이를 위해서 1년간 합숙하며 사물놀이와 기타 등등을 몰입해서 익힌 모양이었다 천성훈을 비롯한 대부분이 서울예대 출.. 201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