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393

당신에게 파리 - 목수정 당신에게 파리 목수정 2016 꿈의지도 목수정의 책을 두 번째로 읽었다지난 책에 비해 더 가볍고 파리 여행가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 목수정은 글을 잘 쓰는데 뭔가 살짝 과한 자기애가 보여서...난 자기애가 과하다 아니다를 핏줄에서 보통 찾는 것 같다... 자기 부모 집안 조상님...등등에서 자부심을 보일 때...뭐랄까 우생학적인 그런 게 좀 느껴질때 불편해지는데 그게 내가 열성 DNA가 가득한 인간이라 그런건지도 모르겠...ㅋㅋㅋㅋㅋ 어쩌면 나 스스로가 인간에도 급이 있고 종류가 있어...에 젖어있어서 괜히 찔려서 반감을 가져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하여튼 그러한데.....뭐 목수정의 조상님은 독립 운동도 하고 그랬다니 자부심을 갖는 게 당연한건지도...근데 그걸 좀 조용히 갖고 있다가.. 2018. 2. 13.
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 오나래 내가 처음 만난 북유럽 오나래 2017 아우름 20대 후반인 IT 업계 종사자인 저자가 혼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22일 동안 여행하며 쓴일기? 같은 책이다 글이 재미있지는 않지만(재수없게 표현하자면 저자가 자기소개에도 밝혔듯 글을 잘쓰지는 못하는 것 같다 ㅡㅜ) 그렇지만 성실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써내려간 글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다아껴 읽었다... 요새 여행간 지 오래되어서....물론 여름에 홍콩도 다녀오고 그랬지만 그런 짧은 여행 말고긴 여행을 간지 벌써 1년이 더 지나서 이 여행기를 읽으며 뭔가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다...연애도 대리경험을 하더니 이젠 여행까지...ㅜㅜ 하여튼 꾸밈없이 뭔가 혼자 읽으려고 쓴 것만 같은 글을 읽으니 그것도그 나름대로 특이하고 재미있었다 예전에 같이 여행다니던 .. 2018. 2. 13.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 김신회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김신회 2016 로지 작가님의 책을 몇 권 읽었다엄청난 통찰력을 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나랑 비슷한 나이인 거 같고 또 미혼이고 여행을 좋아하고그런 면이 비슷해서 그런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고 재밌고 그랬던 기억이....근데 이 책을 보니 또여행을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건 아닌 느낌도.... 그리고 주말에 외출하기 싫어하는 부분은 신기했다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그랬던 시절이 있었다...20대 초중반에 주말마다 방콕 상태로 코미디 프로그램본방사수에 열을 올리며 행복해했던 시절이 있었.... 사람은 변하지 않으면서도 변한다는 헛소리가 하고싶어진다...ㅋㅋㅋㅋ 재밌게 읽었는데 어느 부분에서는 뭔가 자신의 친구관계를 너무 미화한 느낌이들어서 좀 엥? 했던 부분이....쓰다가 심취한 늑힘적.. 2017. 6. 29.
러시안 블루 - 서현경 러시안 블루 서현경 2015 시그마북스 왜 제목이 러시안 블루지?러시아에 관심이 가서 빌린 책...언제 갈지는 몰라도 러시아에 가보고 싶은데...여름에 가야한다고 하던데난 물가가 싸겠지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물가가 낮지는 않았던 거 같다 결혼했고 딸도 있지만 과감하게 혼자 러시아로 여행을 떠났다 원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러시아에 누군가가 있기도 했고..... 난 원래 미혼이 쓴 여행기를 좋아하고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간여행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재미없진 않았지만 솔직히 아주 재밌거나 러시아 특유의 느낌이 어떤건지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즐겁게 읽었다 명분이 있는 여행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여행이란 그저 떠나는 것이 최대의 이유이자 목적인데 말이다 늘 부산한 아침을 보냈던 집에서와는 .. 2017. 4. 23.
[도쿄-4]시부야 비론-아오야마 COS-아크네스튜디오-블루보틀-기노쿠니야마트-파운드무지-스시노바-라운지바이프랑프랑-스타벅스-긴자 갭-동네 마트&드럭스토어-셀프룸서비스 2017. 01. 22 일요일 본격 쇼핑을 시작한 날... 옷을 샀다... 다음 날부터는 이 날 산 옷을 입고 다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까지는 나름 일찍 일어났다 그래서 11시 전에는 나온 거 같은데 벌써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 동네 스가모역으로 걸어가는 중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이런 분위기임 날씨가 조금 포근해졌다 살만해진 날이 이 날부터인건지 아님 몸이 이 날씨에 적응을 한건지는 잘 모르겠 여행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기치죠지과 집흐으리에서도 좀 벗어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은 뭔가 여유 로웠던 기억이 나는데 기억은 사실 믿을 게 못됨....지나가면 변하기도 하고 선택적으로 남아있기도 한듯 지하철 역에는 이런 쇼핑몰이 꼭 있다 아트레비에? 프랑스어인가? 뭔뜻이지.... 항상 이렇다 이게 .. 2017. 2. 2.
[도쿄-3]다이칸야마 카페글루글루리퍼-메종드리퍼본점-다이칸야마 티사이트-아페쎄아울렛-와플스-러쉬-오모테산도 힐즈-스타벅스-아오야마 꼼데가르송본점-자라홈-하라주쿠 크레페 2017. 01. 21 토요일 아침 여행 두 번째 날... 3일차지만 첫 날은 이동하고 끝이었으니까 이틀째인 셈 금요일에는 춥고 기치죠지랑 집흐리 미술관이 너무 별로여서 그리고 아무것도 사지 못해서 뭔가 망.... 그렇지만 이젠 본격적으로 잘해보자...우리에겐 다이칸야마 아오야마 쌍야마가 기다리고 있다 이러믄서 나님과 그렇게 얘기하면서 출발 제대로된 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피로가 많이 회복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랬나 이 날 많이 걸었다 날씨만 도와줬다면 더 걸었을텐데...이 날도 많이 걷긴 무리인 날씨 그래도 햇살이 좋음...날씨 좋다 일기예보 보니 비온다는 날도 있었는데 안 옴...비오면 우산 사려고 안 가져감.... 근데 안 사옴... 일본에 무척 가볍고 싼 우산이 있던데 그걸 깜.. 2017. 1. 31.
[도쿄-2]하네다공항-스가모역-아파호텔-세븐일레븐-무지까페-기치죠지역-사봉-사토우-도토루커피-지브리미술관-시부야 히카리에-d47식당-애플-무지-프랑프랑 2017. 01. 20 아직 공항을 벗어나지 못했다 도쿄 도심으로 들어가서 호텔에 짐 맡기고 본격 여행을 시작하는 날 이 날은 도쿄 여행의 꼳(꽃 아님)인 기치죠지와 그 유명한 지브리 뮤지엄에 가는 날 운명적인 곳에 가기로 한 날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참 개추움....더럽게 추움....진짜 추움....... 파리인줄 프라하인줄....그러니까 추운 게 쨍하게 추운 게 아니라 스물스물 습하게 추웠다..... 차가운 아주 더럽게 차가운 냉기가 옷 속을 스물스물 파고들어 피부에 닿아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추위 내가 부다페스트의 영하 10도에도 깔깔 웃고 다닌 사람인데 영하 1-2도의 파리나 프라하에서는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는데 그게 습한 추위의 위력때문임...근데 도쿄도 그러하였다...거기에 한 술 더 떠서 도.. 2017. 1. 30.
[도쿄-1]집-공항철도-인천공항-명가의 뜰-커피@웍스-피치 항공-하네다 공항-퍼스트캐빈 하네다 2017. 01. 19 밤 비행기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에 가서 캡슐호텔인 퍼스트 캐빈의 하네다 공항점에서 자고 일어나는 일정..... 그러니까 본격 여행은 20일부터인 셈인데 어쨌거나 밤 10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니까 이 날부터 시작 서류 낼 거 내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비행기는 10시 45분이지만 공항에 6시쯤 도착해서 밥도 먹고 그렇게 여유있게 가려고 일찍 만남.... 서류는 금방 끝나서 바로 출발하면 좋은데 뭔가 내가 뭔가 덜한 느낌이 있어...했는데 동행인을 만나서 차에 타자마자 생각이 남.....아 내 디카 메모리카드 안 비웠고 안 챙겼다.... 원래 디카 메모리카드를 싹 비워오고 또 여분으로 하나 챙겨오기에...다행히 이번 여행은 짧아서 별 상관없지만 하나만 있어도...그.. 2017. 1. 29.
[동유럽독일파리 22일-파리]조식-몽파르나스기차역-몽생미셸-생피에르성당-크레페집-잡화점-수도원- 2016.01.22 몽생미셸 가는 날 기차 시각이 8시 정도였나? 조식 먹기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동네에 기차역이 있으니까 일찍 나와서 빨리 먹어보기로...시간도 없는데 저 정도 담음...시간이 없어서 저렇게 담음....더 먹을 수 있는데..... 내 친구 코코팝스가 따로 상자에 담겨 있어서 좋음...전날 수다를 떠느라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 혼자 떠드느라 잠을 2시 넘어서 잤던 거 같다...그리고 아침에 6시쯤 일어난거니까 피곤...피곤에 쩔음....으... 코 앞을 못 내다봄...나를 말려야함....아닥하고 자라고 말렸어야...ㅋㅋㅋㅋㅋ 내버려두면 이 꼴.... 비몽사몽간에 그래도 먹을 건 정신 바짝 차려서 먹음....ㅋㅋㅋㅋ 그립다 조식....저게 내 눈앞에 그대로 있으면 좋겠네..... 먹고.. 2016. 12. 25.
[동유럽독일파리 21일-파리]조식-루브르박물관-생제르맹데프레-갤러리라파예트-피에르에르메-프랭탕백화점 9층-퀵 2016. 01. 21 지난 밤에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바토무슈를 타고 파리 구경을 했는데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에펠탑을 본거지....에펠탑은 에펠탑이었다 멋지긴 함.. 그게 파리하면 생각날만함....반짝일 때는 정말 아름다움.... 그 부분은 여행기를 쓰다 말았는데 나중에 쓰기로 하고 일단 그 다음 날 여행기 시작...벌써 11개월 전의 일이라니 신기하다...시간이 빠르구나....저 때의 내가 그립다...파리 돌아다니던 때가 그립네..... 몇 시쯤 일어났을까 조식 먹으러 내려갔다 혼자가 아님 이제 나 밥 혼자 안 먹어요 나도 앞에 누가 있어요....그렇지만 이 날 또 다시 혼자 다녀야 함 동행인이 여행 가기 전부터 파리 가서 누군가를 만나야한다고 했는데 누굴 본다고 한건지 모르겠... 하여튼 하루.. 2016. 12. 13.
도쿄 비즈니스 산책 - 임상균 도쿄 비즈니스 산책 임상균 2016 한빛비즈 일본에 가기 전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 알기 위해 읽고가려고 빌린 책인데 재미있게 읽었다 다른 책에서 볼 수 없을 내용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여주는 면도 있다고 썼는데 맞는 말 같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쉽게 반조리 식품을 사서 식사를 해결하는 문화 그리고 집세가 비싸서 독립하지 못한 채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나이 많은 싱글이 많다는 것... 마차콘이라고 여러 술집과 식당이 일정 이용료를 내면 돌아다니며 이용 가능하게 만든 대규모 미팅 프로그램....엔딩노트라라는 유언장을 미리 작성하는 경우가 많고 무덤친구라고 해서 자신이 미리 맡아둔 무덤 근처에 같이 묻힐 사람과 죽기 전 연결시켜줘서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 등...뭔가 .. 2016. 12. 11.
[동유럽독일파리 20일-파리]이비스메인조식-라발레빌리지아울렛-프레타망제-차이나타운의 태국음식점-몽주약국-숙소-그랑팔레프티팔레-알렉상드르3세다리-바토무슈-에펠탑 이비스메인조식-라발레빌리지아울렛-프레타망제-차이나타운의 태국음식점-몽주약국-숙소-그랑팔레 프티팔레-알렉상드르3세다리-바토무슈-에펠탑 2016. 01. 20. 파리에서의 조식.... 파리 사람들은 크루아상에 라떼를 마신다던데...내 라떼 어디갔지? 이비스 호텔의 조식당은 공사중이라서 음식을 이상한 곳에 올려두고 퍼 먹으라고 했지만 괜찮... 저런 트레이에 받쳐 담고 다니니까 일본이 생각났다...일본 조식은 트레이가 기본.... 요거트와 통조림과일 그리고 씨리얼...팬케이크 여긴 프랑스니까 프루스트 생각나게 마들렌 그리고 크루아상...근데 라떼 어디감? 내 카페라떼 어디갔지? 파리의 조식에는 그게 필수인데.... 참으로 어색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조식을 먹을 때 내 앞에 누군가의 조식이가 같이 있다뉘..... 2016. 11. 28.